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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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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오네요 아들냄...

ㅜㅜ 조회수 : 4,494
작성일 : 2022-05-29 02:52:37
고2에요.
공부 정말 안해요. 진짜 병원에 데려가보고 싶을만큼 안해요.
그래도 친구들괴는 해피하게 학교생활 하고 있구요. (신기해요ㅜㅜ)

이제까지
수학 과외샘이 거의 멱살잡고 끌다시피해서 모의고사 치면 6등급. 국영수하면 4등급 후반 나와요. 중학교때 사춘기 쎄게와서 선행도 못했네요.
이것도 하는거에 비하면 잘 나왔다고 봐요 ㅜㅜ

근데 갑자기 과외 관두고 자습하시겠다네요.
과외샘도 말리고 저도 말리는데
결국 이야기 들어보면 샘이 타이트하게 수업 아닌날도 불러서 공부시키는데 자기는 별로 하고싶지도 않고 ...그걸 넘어 죽어도 하기 싫다네요.

애가 아직도 어린건지....아무리 이야기 해줘도 안듣네요.
남편은 그냥 포기하라고. 힘빼지 말라고 하는데 그게 참 안되요.
너무너무 화났다 눈물났다가 모두 잠든 밤에 힘듭니다.
IP : 119.202.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29 3:36 AM (180.68.xxx.248)

    과외해서ㅜ저 점수면 그냥 안하는게ㅜ낫지 않나요 . 다른 과목이 월등히ㅜ잘하고 수학만 못하는 것도 아니고 ....

  • 2. 공부 말고 다른거
    '22.5.29 3:47 AM (110.11.xxx.252)

    잘하는거 또는 좋아하는거 없나요? 운동이라든지 음악이라든지

  • 3. ㅜㅜ
    '22.5.29 3:52 AM (119.202.xxx.180)

    혼자 냅둬도 저점수 나올까요? ㅜㅜ
    지금 요리쪽을 관심있게 보고있는것 같아요

  • 4. 긍정적인 시선으로
    '22.5.29 4:12 AM (223.62.xxx.37)

    그래도 우리 아들
    교우관계 좋고
    뭐라도 관심있어 하는것이 있다는게 어디냐
    아무생각없이 먹고 자고 폰하고 그런 애들에 비하면 양반이다
    그리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 5. 공부 안한다고
    '22.5.29 4:45 AM (1.241.xxx.216)

    병원은 왜요 (물론 그냥 하시는 말씀이겠지만)
    친구들과 그리 잘지내는데요
    아빠 말씀이 맞아요 힘을 빼고 마음 비우시고
    아이를 믿고 놓아줘보세요 포기가 아니라요
    아이와 어릴때 처럼 밥잘먹고 잘자고 학교 잘다니는 것만도 이쁜 우리 아들로 관계 회복 하시고요
    그러다보면 아이도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할 여유가 생깁니다
    뭔가를 집어 넣으려면 주사기를 쑥 빼잖아요
    그렇게 해보세요 걱정대신 믿음으로요

  • 6. 동기부여
    '22.5.29 5:01 AM (1.126.xxx.162)

    언젠가는 되겠죠..
    학원비 잘 모아 두시고..
    학교 안가는 학생 들에 비하면야..

  • 7. 내얘기
    '22.5.29 7:55 AM (211.33.xxx.49) - 삭제된댓글

    인줄....
    딱 우리 아들 그랬죠.
    학원 딱 그만두고 성적이 6,7,8~~~~~ 떨어지더라요.
    대학은 뭐 서울 인근 이런데도 있나?싶은 4년제 갔습니다.
    역시 공부 드럽게 안합니다T.T

  • 8. ...
    '22.5.29 8:46 AM (117.111.xxx.10)

    포기하세요
    아이도 아는거죠
    사실 이름있는 대학가려면
    상위 30 프로
    아님 50프로 아니면 다 똑같아요
    아이도 아는걸 수도 있어요
    지금 해봐도 내 머리로는
    의미있는 성적이 나오기 힘들다는걸요
    오히려 코딩등 하고 싶은 일을 물어보세요
    대학은 정원미달이 천지라
    공부한자도 안해도
    가고자하면 어디든 가긴가요
    현직 교사입니다

  • 9. 주니
    '22.5.29 9:33 AM (211.234.xxx.252)

    저희아이가....거기....
    아이긍정적으로볼려고노력해요....키라도크니다행이다180
    학교에서뮈주면엄마준다고꼭가지고오니고맙네...화분.과자...
    이시기도다지나가겠죠...

  • 10. ...
    '22.5.29 3:11 PM (222.112.xxx.195)

    원글님 마음이 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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