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잘 아시는분 있나요?
1. 농장하는 친구가
'22.5.28 9:41 AM (180.69.xxx.74)거기도 일 잘하는 사람 선호한대요
외국인 노동자나 일 해본 사람요
보기보다 힘들다고요
젊은 사람 일할 대기업이나 좋은 일자리 별로 없죠2. ...
'22.5.28 9:48 AM (124.5.xxx.184)저도 젊은 사람들 취업할곳이 없다는 소리인거라고 생각했는데
외국인 노동자도 처음부터 잘한건 아닐거잖아요
말도 안통하는 외국인을 초짜인데도 알바를 시킬정도면
손이 모자른다는게 맞는걸텐데
외지인들은 제주 놀러갔다가
제주살고 싶은데 일자리가 별로 없어서 게스트 하우스 열었다며
실상 돈벌이는 안된다던데
그럴바에는 알바하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잘 이해가 안가서요.....3. 일자리는
'22.5.28 9:50 AM (118.34.xxx.184)꼭 제주가 아니더라도 찾아 보면
어딜 가나 있긴 합니다.
큰 욕심없이
쉬엄쉬엄 귤따는 알바정도 하면서
라고 쓰셨는데
귤도 일년 내내 나오는게 아니라서
본인이 농장 운영하는 거 아니면
귤 따는 알바로만 일년내내 먹고 살기
힘들구요. 귤 따는 것도 결코 쉬엄쉬엄
하는 일이 아니에요. 숙련성 신속성을
요구하는 일이라서 일이 서툴면
그냥 집에 가라고 합니다.4. ..
'22.5.28 9:52 AM (124.5.xxx.184)ㄴ 당연히 일자리는 제주 아니라 어디라도 있겠죠
제주에 살고 싶으니 제주에 대해 물어보는거죠.5. 음
'22.5.28 9:53 AM (124.49.xxx.205)당근 농사 하는 분들 보니까 일이 정말 힘들고 팀 단위로 움직이던데요 해녀처럼.. 당근 들어가 보니 보통 시급도 서울보다 낮은 편이더군요. 무엇보다 난방도 그렇고 생활비가 서울보다 많이 드니까 경제적 측면에서 여유가 있다면 몰라도 여러 면에서 힘들죠.
6. dlfjs
'22.5.28 9:54 AM (180.69.xxx.74)외노자는 힘든 농사일에 익숙하죠
7. ...
'22.5.28 9:55 AM (124.5.xxx.184)아. 제주는 겨울에도 따뜻한 줄 알았더니
난방비가 많이 드나 보네요.
몰랐어요.8. 제주도는
'22.5.28 9:56 AM (118.34.xxx.184) - 삭제된댓글관광업이 발달해서 숙박 음식 업종 종사자가 많구요.
큰 회사가 없으니 일반 회사원은 많지 않아요.
나머지는 공무원 계열 아니면 농업에 종사하는데
귤 농사가 중심이지만 마늘 감자 당근 등도 많이
키워요. 농촌에서 일자리 구하려면 체력도 좋아야
하고 여러 일에 손이 익어야 여러모로 유리합니다.9. 제주도는
'22.5.28 10:00 AM (118.34.xxx.184)관광업이 발달해서 숙박 음식 업종 종사자가 많구요.
큰 회사가 없으니 일반 회사원은 많지 않아요.
나머지는 공무원쪽 아니면 농업에 종사하는데
귤 농사가 중심이지만 마늘 감자 당근 등도 많이
키워요. 농촌에서 일자리 구하려면 체력도 좋아야
하고 여러 모로 일이 손에 익어야 버틸만 합니다.
외국인들은 돈 벌려고 한국에 온 사람들이라
힘든 농촌 일을 깡으로 버텨내는거임10. ..
'22.5.28 10:08 AM (211.58.xxx.158)제주는 도시가스가 없으니 난방비가 비싸죠
기름보일러나 전기로 하는거라서11. 식당에
'22.5.28 10:13 AM (59.8.xxx.220)일하는 사람 구하기 어렵다 하고
농사일도 사람 구하기 어렵다는 소리 매일 들어요
시댁 과수원에 동남아 사람 구해서 고정으로 일하는데
집 구해주고 칼 출퇴근
입국할때 철저히 교육 시킨대요
한창 일하다 5시되면 그대로 stop하고 돌아간대요
8시 출근도 정확
80넘은 할머니들도 돈벌어요
다들 일해달라고 부탁하니까
젊은 사람과 일당 다르지 않고 점심, 간식 챙겨주고, 픽업해주고
시골에 정착해서 마을사람들에게 부탁해놓고 오픈 마인드로 지내면 필요할때마다 찾을거예요
외지에서 온 대부분 사람들은 카페 같은 폼나면서 일은 편한 그런일만 찾으며 백수로 지내던가 여기저기 기생하며 얻어먹으며 사는 사람 많아요
그래서 이미지가 많이 안좋은거예요
자기네들끼리도 제주도까지 내려온 사람은 볼거 없다는 말도 하더라구요
성실함만 갖추면 어딘들 못살겠어요?12. ...
'22.5.28 10:47 AM (180.224.xxx.53) - 삭제된댓글문제는 귤따는 알바도 겨울에 할수 있으니 춥고 힘들죠..사계절 귤을 딸수 있는게 아니니 다른 계절에는
일자리를 또 알아봐야 하니 힘들거예요.13. ...
'22.5.28 10:48 AM (180.224.xxx.53)문제는 귤따는 알바도 겨울에 할수 있으니 춥고 힘들죠..
사계절 귤을 딸수 있는게 아니니 다른 계절에는
일자리를 또 알아봐야 하니까 알바로는 힘들거예요.14. 귤 따는거
'22.5.28 11:12 AM (39.7.xxx.163) - 삭제된댓글쉬엄쉬엄 할 수 있지 않아요.
추운 겨울에 7시부터 나가서 따던데요.
가위질 계속 해야되서 손 아프고 나무도 눈 높이라 고개 돌리다 기지에 눈 찔릴뻔 해요.
초보는 좋아하지도 않구요.
그래도 항상 귤 철에는 사람부족하다 하니까 각오하면 반짝 일할 수 있겠죠.
선별장도 사람 구하는 곳 많구요.
부지런하고 일머리있음 어디서나 먹고 살 수 있는데
제주는 물가도 높고 돈없이 쉬엄쉬엄 살기는 어려울듯요.15. 귤따는거
'22.5.28 11:14 AM (125.187.xxx.44)엄첨 힘들어요.
아는분 농장에 가서 반나절 서너시간 도와드렸는데
말도못하게 힘들더라구요
귤나무가 가시있는거.아세요?
막 찔리고 나무에서 뭘따는게
높이가 어정쩡해서 허리를 펴지도 완전히 구부릴수도
없는 이상한 자세로
일해야해요
물론 익숙해지면 좀 낫겠지만 요즘 젊은이들이 하려고 안할것같아요
그러니
사람은 없고
뙤 일자리 없다 소리는 별개로 나오고 그렇죠16. ..
'22.5.28 11:19 AM (124.5.xxx.184)귤나무 본 적도 없어요 ;;;
어디서 보니
일손이 부족해서 귤 못 따서 버리기도 한다길래
그렇게 빡세게 하는건줄은 몰랐어요 ;;;;;17. .....
'22.5.28 11:35 AM (14.46.xxx.121) - 삭제된댓글귤따기가 엄청 중노동이라고~
일당이 높은 이유라고 하네요.18. ...
'22.5.28 12:20 PM (118.37.xxx.38)올가을에 제주 가서
며칠 알바라고 해보세요.
체력적으로 할 수 있겠다 싶으면 하세요.
그런데 그건 진짜 알바에요.
제주에서 살려면 투잡 쓰리잡 뛰어야 돼요.19. ㅇㅇ
'22.5.28 3:18 PM (14.39.xxx.44)일손이 부족한 이유가 뭐겠어요
일이 힘든데 돈을 짜게 주니까 사람들이 암도 안갈라해요
귤 농장이 바로 집 앞도 아니고 차로 한참 가는데 집합을 6-7시에 해서 현장에 8시면 도착하고요
아님 더 일찍 가서 빨리 나오거나요
가위같은걸로 귤이랑 꼭지랑 자르는데 잘못자르면 다른 귤 찔러서 곰팡이 생기고 그럼 그 박스 다 버려야 하니까 나름 숙련된 사람쓰고 싶어하구요 남자들은 힘쓴다고 돈도 더 주더라구요
제주에 와서 정말 살으려면 기본적으로 내 집이 있어야 기본 생활 수준 지키며 살수 있어요 집 없으면 삶의 질이 팍팍 떨어져요
와서 적응하는데 최소 3년인데 사무직은 거의 외지인한테는 자리가 안나요 몸 편한 사무직은 이미 자기들 아들딸들 다 앉혀놓고 남은 자리만 외지인이 가져가게 되고 외지인지 잘사는 방법은 사업인데 제주에서 사업은 뭐 거의 관광 관련 사업이니까 그것말곤 또 방법도 없구요20. ㅇㅇ
'22.5.28 5:07 PM (49.175.xxx.63)안정적인 일자리가 없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