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춤의 세계는 넘나 신비로운것 같아요

.#.# 조회수 : 3,520
작성일 : 2022-05-27 21:26:18
쉬엄쉬엄 라틴댄스 배우고 있는데요.
오늘은 평일의 끝이라선지
많이 지쳐서 남은 회차 세어봤어요.
언제 끝나나.
근데 오늘 파트너의 몸에 집중해서 웨이브를 받아내는 훈련을 했거든요.
기계적으로 스텝 외워 움직이는걸
보다 못한 선생님이
서로 손 떼고 파트너 움직임에 맞춰서 움직이는걸시켰는데
오~마이~갓
몸치가 해냈어요.
외울필요 없이 저절로
리드에 따라 몸의 움직임이 만들어지네요.
수업전에 아이솔레이션?
근육을 따로따로 움직이는 연습을 하는데
석달째가 되니 얼추 웨이브 비스므리가 되네요.
ㅍㅎㅎ

IP : 106.102.xxx.1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27 9:30 PM (106.101.xxx.97) - 삭제된댓글

    촌스런 질문 죄송한데요...
    파트너가 전혀 남자로 바라봐지지 않고,
    엄청 가까운 스킨십이 있는데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가요?

  • 2. 저도 배워봤늠ㄷ
    '22.5.27 9:32 PM (124.48.xxx.44) - 삭제된댓글

    싫은건 파트너가 꼭 있어야한다는 거에요
    혼자서는 안되니까 사람을 구해야하고 그게 싫더라구요.
    디스코를 춘다하면 나 혼자 배워 열심히 연습하면 되는데…게다가 남자 파트너를 구해야하니…

  • 3. ㅇㅇ
    '22.5.27 9:33 PM (39.7.xxx.78)

    저도 2.30대 살사.스윙 동호회에 있었는데. 웨이브도 못하고 몸치에다가 정말 스텝 외워서 추며 버텼거든요. 그 놈의 그루브가 없어서 외우기만..ㅜ

    근데 남자 분들 중에 잘 추는 분이 잡아주면 정말 잘 추게 됩니다. 안외워도 이방향 저방향 스텝 쫙쫙 가고. 잘도 돌고.

    텐션과 리딩의 에너지를 받아서인지. 근데 수용공급이 안맞아서 잘 추는 분과 추는건 명절 돌아오듯이 오고.결국 몸치인거 확인하고 그 세계 떠났는데요. 지금도 잘 추고 싶은 로망은 있네요. .. 그 알파치노 영화 탱고 추는게 생각나네요.

  • 4. ㅎㅎㅎ
    '22.5.27 9:35 PM (211.36.xxx.64)

    전혀 촌스렵지않으세요. 당연히 궁금하시겠죠.
    답은 전혀요.
    파트너에 집중하는게 이성적으로 끌리는게 아닉라
    목표물(파트너)의 움직임에 내 몸을 적용 토는 적응?
    암튼 내 몸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것이고 변화되는 내 몸의 움직임에 도취되는 것이라서
    파트너는 걍 도구죠.
    남자구경 한번도 못해본 여인천하에서 살다온 원주민이 아닌담에야 서로 별생각없습니다.
    비싼 수업료 내고 진도 따라가고 내 기량향상시키기도 바빠서.
    그리고 서로 선생님과 비교되기때문에 절대 좋아질수가 없어요.

  • 5. 리스펙
    '22.5.27 9:38 PM (116.41.xxx.141)

    와 원글님 원글 답글 다 넘아 멋지신 분이세요
    진짜 춤의세계에 딱 맞는 분이세요
    저도 빨리 2년전 재즈댄스 다시 시작하고싶어요
    그 몸의 세계.. 넘나 그리워요 ~~

  • 6. 아이솔레이션
    '22.5.27 9:39 PM (112.154.xxx.32)

    웨이브를 배우고 싶은데 참고할만한게 있을까요

  • 7. ..
    '22.5.27 9:43 PM (106.101.xxx.17) - 삭제된댓글

    촌스런 질문잔데요...
    그렇군요~~
    원글님 댓글 읽으니 좋아보이네요.
    기본적으로 목표와 열정이 있는 분인가봐요 ^^

  • 8. ㅎㅎㅎ
    '22.5.27 11:08 PM (112.149.xxx.124) - 삭제된댓글

    근데 남자 분들 중에 잘 추는 분이 잡아주면 정말 잘 추게 됩니다. 안외워도 이방향 저방향 스텝 쫙쫙 가고. 잘도 돌고.텐션과 리딩의 에너지를 받아서인지.
    >>>>>>>>>>>>>>>>이래서 저희 학원 선배님이 그러더라고요. 잘 추는 사람과 춰야한다며, 못 추는 사람과 춤 추면 몸 베린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빵터졌는데 일리가 있는 말씀.
    그런데요. 이렇게 텐션과 리딩 잘 받는 것도 본인 능력이던데요. 절대 몸치 아니심요.

  • 9. ㅎㅎㅎ
    '22.5.27 11:10 PM (112.149.xxx.124)

    선생님이 제게 말씀하시기를
    춤이 어느 경지에 이르면
    상대의 수준을 올려줄 수 있는 지경이 된다. 그리고 그 경지가 되면 춤은 못 끊,는.다.

    못 끊어도 좋으니 그 경지에 함 올라봤음 좋겠네요.
    하지만 현실은 군인박수와 보리밭 밟기 콜라보가 저의 춤.

  • 10. ㅎㅎㅎ
    '22.5.27 11:11 PM (112.149.xxx.124)

    웨이브는 저도 유튜브 찾아봤는데요.
    감각이 있는 분은 독학으로 될 것이고
    저같은 통나무는 족집게 지도 받아야되고......... 그런것 같습니다.

  • 11. 궁금
    '22.5.27 11:16 PM (1.228.xxx.184)

    저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나이도 많고 기혼이라..ㅜㅡ.

    혹시 미혼이신가요?

    기혼이거나 나이 50대는 없겠죠? ^^;;;;

  • 12. ㅍㅎㅎ
    '22.5.27 11:19 PM (112.149.xxx.124)

    50대고 기혼입니다.
    부부 많이 와요. 저도 남편과 같이 배웠고요.

  • 13. 뭔지
    '22.5.28 5:41 AM (118.47.xxx.126) - 삭제된댓글

    알아요.
    17년전에 싱가포르에 있는 바에서 술 마시고 노는데,
    남미 쪽에서 온 춤 선생님이 갑자기 제 손을 잡고 스탭을 밟는 거예요.
    저 몸치 박치에 뻣뻣하고,숫기도 없는데,
    그 춤쌤이 저를 밀었다,당겼다,돌렸다,던졌다 혼자 다 하고 저는 그 쌤한테 제 몸과 영혼,마음 모든 걸 다 맡기고 있었는데,바에 있던 사람들 박수치고 난리 났죠.

  • 14. ㅎㅎ
    '22.5.28 11:47 AM (106.102.xxx.167)

    몸과 영혼, 마응. 이해가 됩니다.
    열싱히 배워서 매혹시키고 싶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514 벼르다가 피부과 상담받고왔는데요 을씨년오후 16:21:18 37
1784513 우리나라 진짜 부자된거같아요. 애슐리에서 저녁먹는데 든 생각 16:20:55 144
1784512 시립대근처 오피스텔 추천좀해주세요 해피니스 16:19:49 28
1784511 05년생 딸들 건강검진 했나요?? 궁금이 16:18:22 48
1784510 먹을거 못버리는거 2 16:09:47 218
1784509 피부과 가서 뭘해야하나요. 1 ..... 16:08:52 187
1784508 덜익은 바나나는 혈당을 천천히 올린대서요 5 ........ 16:06:34 358
1784507 얼굴 마사지 기기 추천 부탁드려요 1 oo 16:04:01 99
1784506 쿠팡의 오만한 대응, 보수-경제지까지 등돌렸다 2 ㅇㅇ 16:03:06 240
1784505 여행 가기 전 꿀팁 써봐요 4 여행 16:02:58 426
1784504 랩다이어를 결혼반지?로도 하나요? 15 흠?? 16:02:57 378
1784503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 가입할수있나요? 1 ㅈㅈ 15:58:17 152
1784502 디이소 강력 추천 아이템 6 다이소 15:50:26 1,036
1784501 Tv서 예고 하는 합숙맞선이란 프로 15:49:30 165
1784500 랩다이아 1,2캐럿 살까하는데 예쁜가요? 6 랩다이아 15:48:49 375
1784499 근데 삼천리라는 회사를 모르세요? 16 ㅇㅇ 15:45:18 1,173
1784498 진짜 또 빡치게 하는 남편 23 ... 15:36:51 1,718
1784497 방금 여아냥이 중성화 하고 왔는데요 6 중성화 15:34:35 463
1784496 해달 귀엽네요 1 ㅎㄹㅇㄴ 15:33:28 259
1784495 오늘 빨래해도 될까요? 3 서울 15:33:14 443
1784494 “똥통 치울 한국놈들 또 왔구만”…돈내고 노예처럼 일한 연수생들.. ㅇㅇ 15:28:39 900
1784493 방금 모발이식했습니다 14 .. 15:27:58 1,424
1784492 미국 생활을 포기하기로 한 올리버쌤 22 링크 15:22:46 2,071
1784491 요즘 독감 증상이 어때요? ㄱㄴ 15:19:45 182
1784490 아파트에서 나눔을 하는데요~ 4 나는그래 15:15:00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