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호회에서 남자 만나려는 분들께
도움 되시라고 몇자 적을게요
제 나이는 40대이고
몇가지 취미 동호회 활동을 15년정도 해왔어요
남진이랑 하다가 지금은 남편이 됐죠
(만남만을 위한 싱글모임, 번개, 술 이런 태그달린 모임은
돌싱 친구들이 나가서 겪은걸 보니 진짜 심심해서 미치겠다가 아니면 되도록이면 피하는게 나아보입니다 )
취미 동호회 활동중 많은 사건과 사고들을 보고
느낀점, 공통점 , 주의해야할점 알려드릴게요
제가 지켜본봐로는
1.연하남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경우가
제일 위험하고 사건, 사고가 많았어요
물론 진짜 반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여자분들은 본인이 40중후반, 50초중반이라 해도
나름 성형과 시술 할거 다 했고 운동도 꾸준히 해와서
동나이대 보다 동안이고 예쁘다라고 생각하셔서인지
1-2살도 아니고 4-8살 차이의 연하가 들이대도
이상하다 느끼지 못하시는거 같아요
연하남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경우
이런 여성분들의 특징은 경제적으로 풍족,
월수입이 많은 직업, 큰 재산은 없지만 현금을 보유하고
있음 ㅡ이 경우가 제일 위험하고 나중에 피해나 타격이
크더군요 대체 왜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에게 본인 재산상황을 해맑게 알려주는지 이해가 안갑니다ㅡ
뭔가 촉이 이상해서 언니 조심해야될거 같아요 얘기해주면
어휴 내가 나이가 몇인데, 그냥 즐기는거야, 걱정마 나 그렇게 바보아니야 다알아 대부분 이렇게 얘기들해요
근데 결론은 돈뜯겨요 ...
더구나 저 연하남들이 99퍼 유부남 아니면
사실혼 관계의 여자가 있더라구요
나이대가 30후~40대인걸 감안하면 당연한거같기도하고.
이 남자들 대부분이 신규가입이거나 가입한지 몇달
안된 사람이라 자세한 신상을 알수가없어요
몇년된 회원이고 오프모임에서도 자주봤던 남자가
신규여자 회원 꼬셔서 돈해먹었는데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던 일도 있긴했지만요
회원들 아무도 그사람이 유부남이라고 상상조차 못할정도로 철저히 속인거
이 여자분은 상간녀 소송 당하고도 못헤어지고 계속 만나
소송 또 당하고 남자한테 야금야금 돈까지 잔뜩 뜯겼죠
다른 남자들도
결국은 누군가에 의해서 폭로되어지거나 부인이
여성분들에게 연락해서 다들 알게돼요
평상시의 도덕성, 자존감 높은 분들이라
유부나 여자있다는거 알면 당연히 헤어질줄알았어요
근데 백명이면 백명 다 안헤어져요
그게 보니까 이 남자들이 이미 지들 입맛대로 길들여놔서
그런걸로 보여요
이 남자들 특징이 일단 엄청 적극적으로 들이대요
그리고 요새 유행어 딱 맞게 그야말로 엄청나게 추앙해요 떠받들어 모시고 뭘해도 이쁘다 우쭈쭈
니말이 다 맞다 보고싶다 사랑한다 귀엽다
어디가자 뭐하자하면 군말없이 머슴처럼 굴어요
진짜 피곤한 상황에서도 데리러 오고가고
아주 헌신적으로 다 맞취줘요
여자가 조금만 칭찬하거나 잘해주면 너무 행복해해요
데이트비용도 못쓰게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카톡, 점심때 카톡,잠자기전에 카톡
하루종일 카톡에
통화도 수시로 바쁜와중에 보고싶다 보고싶다.
갑자기 너무 보고싶어 못참겠다고 회사앞에 와서 얼굴만 5분보고 돌아가고
그러다보니 처음에 적극적인 태도에 거부감이 좀 있었던
사람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며들어버리는거죠
꽁냥대고 가슴뛰는 20대의 연애를 다시하는 느낌였다더라구요. 연애세포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
그러니 유부라는걸 알고도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 그깟 도덕, 사람들 시선,비난따위
싹 외면하고 이혼하고와라 , 헤어지고 와라 이러면서 계속
만나게되는거 . 남자들은 들통난뒤에 불륜남 공통의 변명거리
그여자랑은 진작에 끝난사이다 서로 원수같은사이다
죽지못해살고있었다 아이들때문에 그냥 형식만부부다
매달려서 어쩔수없이 살고있다 섹스도 안한지 몇년이다
이러면서 내가 거짓말한건 진짜 미안하고 죽을죄를지었다
그런데 니가 너무 좋아서 그랬다 놓치기싫어서 그랬다며
내가 평생동안 살면서 다 갚을게 바짝 엎드려 싹싹빌죠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ㅈㄹ하네
바람피는것들 뻔한 레파토리 누가믿어 하겠지만
이미 저남자에게 익숙해지고 빠져버린 여자는
그냥 남자말을 믿고싶은거죠
이쯤되면 친한사람들이 다들 입을모아 끝내라고하지만
우리들을 끊어내면 끊어냈지 남자는 정리 못하더라구요.
상대여자 위자료를 챙겨줘야하는데 돈이없어 못헤어지고
있다해서 언니가 2억을 해주고 끝난줄 알았더니
근처 다른집 얻어서 동거녀는 이사가고 남자는 동거녀가
이사한집에 따라가서 이언니가 남자집에 가는날만
원래집에 있고 실생활은 새로옮긴 집에서 원래여자와...
이걸 2년 가까이 몰랐..
어떤인간은 부인이랑 섹스를 몇년을 안했고 여자로도 안보인다는둥 때려죽이고 싶다는둥
해놓고 연년생으로 자식 2명낳음
집앞 식당가에서 다큰 자식들과 식사하는 자리에
상대방 부인이 어떻게찾아와 자식들앞에서 ㄱ망신당한
언니도 있고
결론은 저남자중에 이 여성분들과 바람피는 동안
이혼하거나 헤어진사람은 없는걸로 알아요
나중에 헤어졌을지 어쨌을지는 모르겠지만.
부인과 못헤어지는 말같지않은 이유를 믿으며
저남자는 저여자랑 살고있지만 나만 사랑한다고
스스로 세뇌시키며 돈까지 뜯기는거죠
나중에 그분들이 하는 얘기 들어보면
첨엔 몰라도 나중엔 반이상은 거짓말이구나 느껴지지만
그냥 헤어지기가 싫었대요
자기랑 만나면 진짜 자기만 사랑하는거 같이 대해주니까
이제 이사람이랑 헤어지면
이나이에 이런 가슴뛰는 연애 다시할수있을까
이렇게 떠받들고 공주대접해주는 연하남 만날수있을까
못만나겠지 이런마음에 돈도 달라는대로 다갖다줬다더라구요
헤어지기 싫어서 .
그리고 그 부인이나 여친이 바람난거 알면서도
헤어지지않은 이유도 어리석지만 나중에야 알았다고
자기한테 하는거 처럼 부인한테도 떠받들고 지극정성이었던거라고
근데 저렇게 하는 행동은 제비같지만
다들 정상적인 직장에 성실하고 옷차림도 약간 촌스럽다
할 정도로 신경안쓴느낌 이라 전허 그런느낌이없었죠
뺀질하고 옷차림 신경쓰고다녔으면 경계심이 컸을텐데
대신 젊을때 얼굴은 괜찮았겠다 싶은 느낌이 조금 남아있달까
그중에 몇명은 20대에 호스트 출신 이란걸 나중에 알게돼서
헐하긴 했네요 나머지도 출신이 그런지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하는짓이 비슷한거보면 ᆢ쯥
2번,3번 유형도 있는데 손가락이아파 나중에 올리던가
할게요
아무리 외로워도 남자는 신중하게 만나시길 바래요
저분들 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이성적인 분들이었어요
본인들은 안당해라며 큰소리쳤지만 금전적손해와 그보다
더 큰 마음의 상저까지 생겼어요
남의 남자 뺏으려했던 상간녀라는 딱지까지
아 그리고 저런 남자들 특징이 말빨이 엄청나고 설득을
잘해요. 그러니까 아니다 싶을땐 그냥 올차단이 답이에요
뭔가 따지고 말섞고 톡이라도 한줄하다보면 남자말빨에 말려서 다시 하트뿅뿅하며 만나고있어요 ㅋ
1. 너무길어
'22.5.27 5:17 PM (203.81.xxx.69)읽다가 마는데요
저아는 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똑같아서
소름 끼치네요
연하도 맞고 추앙도 맞아요
가정깨고 재혼했어요
여자가 벌어먹여요 ㅠ
읽어볼만한 사례인듯해요2. ,,
'22.5.27 5:18 PM (70.191.xxx.221)결국은 나이 많은 여자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바람둥이랑 놀다가 버려진 케이스.
성실하고 재미없는 남자들과 만나면 심심하니 공주대접 받는 불륜은 계속되겠네요.3. 최민서
'22.5.27 5:19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맞는말씀
현실 그대로임4. ㅁㅁㅁ
'22.5.27 5:19 PM (39.121.xxx.127)글은 긴데 막 읽히는..
다른 편다 손가락 괜찮으면 써 주셈~~5. ...
'22.5.27 5:19 PM (220.116.xxx.18)어떤 이상한 동호회에만 있었나봐요
보통은 짝짓기 목적으로 들어온 회원은 금바우알아보고 다들 멀리하던대요
심지어 내쫒는 동호회도 봤는데, 참 이상한 곳을 다니셨네요
제사보다 잿밥에 관심있는 사람이 많으면 보통 동호회 깨져요6. .....
'22.5.27 5:20 PM (180.224.xxx.208)다른 편도 손가락 괜찮으면 써 주셈~~ 222
7. 동글이
'22.5.27 5:21 PM (175.194.xxx.217)이야기가 리얼하네요. 제 동창도 (미혼)유부남이랑 불륜이였는데 똑같은 대사 했는데. 남자가..근데 동창도 남자 등쳐먹으려는 화류계인간이라 놀구들있네 그랬죠. 근데 대사.행동패턴 똑같네요.
8. 대개
'22.5.27 5:22 PM (118.33.xxx.85)동호회는 바쁜 주부들보다 경제력 있는 독신 여성 비중이 높으니까 이런 문제가 종종 생기겨요. 원글님 말대로 여자가 정신 똑바로 안 차리면 금방 일나요.
저도 우연히 모임에서 알게 된 남자가 있었는데 제 직업 경제력 보고 콩고물 좀 안 떨어지나 바라는 게 바로 보이더라구요. 바라는 만큼 돈이 안 나올 게 보이니까 서운하네 어쩌네 하더니 금방 떨어져나감.
그냥 저런 데서 만나는 남자들 중에 여자 입맛에 딱 맞게 쓸개로도 빼줄 듯 행동하는 남자들은 그냥 병신이라고 생각하고 봐야해요. 그 눈치 스킬 어떻게 얻었겠어요?9. ㅡㅡㅡ
'22.5.27 5:22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이분글말대로에요
정말 저렇더군요
꼭 동호회가 아니고 젊건 늙건 남여모임이 있음 저런일들이 벌어지더라구요
놀랍게도 상황도 똑같아요
여성분들 ~현명하게 처신하자구요10. 영통
'22.5.27 5:24 PM (106.101.xxx.34) - 삭제된댓글그런데 행동은 딱 내 남편이네요. 정말 스윗한 남편인데...
뒤를 캐야 되나..11. we
'22.5.27 5:28 PM (223.62.xxx.49) - 삭제된댓글근데 연인만들 목적으로 동호회 나가는 남자여자들 보면
다 못생겼음12. 영통
'22.5.27 5:28 PM (106.101.xxx.34) - 삭제된댓글그런데 여자에게 하는 행동은 딱 내 남편이네요. 정말 스윗한 남편입니다.
..비슷한 점은 경제관념이네요. ...자기 번 돈 자기 돈이고
.내가 번 돈 내가 쓰는데. .
외모도 비슷..신기한데 사상체질? mbti?13. ...
'22.5.27 5:31 PM (221.140.xxx.68)동호회에서 이성 만나기~~~
14. 영통
'22.5.27 5:32 PM (106.101.xxx.34)그런데 여자에게 하는 행동은 딱 내 남편이네요. 정말 스윗한 남편입니다.
..비슷한 점은 경제관념이네요. ...자기 번 돈 자기 돈이고
.내가 번 돈 내가 쓰고 . 남편과 수입이 같긴 하지만.
여자이자 부인인 내게 돈 안 써요
외모도 비슷..수수하니 약간 잘생긴.
차이점은 명문대, 대기업 직원.
신기하네요.사상체질? mbti? 처럼 유형이 있는 듯15. ...
'22.5.27 5:35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소시적에 동호회 해 본 바로는 원글님 말씀 정확해요
그런데 당자사에게 이런거 말해줘도 다들 자기는 괜찮다고 이 케이스가 아니라고 한다는 ㅠㅠ16. ...
'22.5.27 5:37 PM (110.9.xxx.132)소시적에 동호회 해 본 바로는 원글님 말씀 정확해요
그런데 당사자에게 이런거 말해줘도 다들 자기는 괜찮다고 이 케이스가 아니라고ㅠㅠㅠ17. ..
'22.5.27 5:41 PM (223.62.xxx.128)너무 길어서 다 못 읽었어요
40대 중반 싱글녀인데 괜찮은 사람이 동호회에 나올 거라 생각하는 여자들은 그런 남자 만나도 됩니다
이혼녀들 데이팅 어플 많이 하고 새로운 사랑 타령하더라구요
20대 때도 좋은 남자 만나기 하늘의 별 따기인데 이성 밝히면 내리막 길만 열리져18. 정성
'22.5.27 5:44 PM (106.102.xxx.185)정성 가득한 글 이시네요.
이런 정성글 쓰기 싶지 않은데 ...
저도 남자를 잘 믿지 않아서 원글님글 이해합니다.
그런데 82를 보면
8살 연하, 그걸도 능력 좋은 8살 연하 만나서
연애하고 시가의 반대없이 결혼해서 행복하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로또 케이스는 다 82 회원분들 같으시네요.19. 옴마
'22.5.27 5:53 PM (125.190.xxx.212)와 정말 정성스러운 글이네요.
수고에 박수를!!!!20. ‥
'22.5.27 6:11 PM (122.36.xxx.160)그만큼의 정성과 시간을 주는 사람을 못만나니 거짓인걸 알면서도 헤어지질 못하는거겠군요.
21. ....
'22.5.27 6:21 PM (119.149.xxx.248)2편도 기대...ㅋㅋ
22. 그런
'22.5.27 6:4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그런데 82를 보면
8살 연하, 그걸도 능력 좋은 8살 연하 만나서
연애하고 시가의 반대없이 결혼해서 행복하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로또 케이스는 다 82 회원분들 같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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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ㅅ사례들은 다 남자가 바보 모자란 이거나 여자가 속고 있는거예요23. 와우
'22.5.27 6:52 PM (125.178.xxx.109)리얼한 글이네요
여자는 사랑받고싶단 생각 때문에 인생 망치기 쉬운거 같아요
나쁜놈들이 그걸 너무 잘 알아서 이용해먹죠
전 동호회는 안해봤는데 동창모임에서 스스로 인생 망치는 경우 여럿 봤어요
사랑받고싶단 욕구만 조절해도 영리하고 야무지게 살수 있는게 여자인듯24. 2편
'22.5.27 6:52 PM (39.124.xxx.9)글이 긴대도 재밌어서 술술 읽히네요.
원글님 손가락 안아플때 2.3편 연재해 주셈~~ 33325. ...
'22.5.27 7:57 PM (115.21.xxx.226)맞는 말씀 같아요
2편 기대합니다26. 저두
'22.5.27 9:39 PM (58.239.xxx.220)친구가 동호회서 유부남만나고다녀
가까이하기
싫어요
2탄 기대~~~27. ㅇㅇ
'22.5.28 12:18 AM (59.6.xxx.13)긴글 답글 모두 단숨에 다읽었네요
진짜 걱정어린 정성스런글 수고에 감사합니다28. ....
'22.5.28 2:34 AM (110.13.xxx.200)공감해요.
여자에 환장한 인간들 여자 돈에 환장한 인간들이 공격적으로 다가오죠.
마음에도 없는 말 구워삶듯 다해놓고 등쳐먹구요.
여자들은 순진해서 그말에 또 다 속죠.29. ...
'22.5.28 7:30 AM (211.226.xxx.65)이래서 순진하면 안돼요. 여자든 남자든요.
30. ....
'22.5.28 9:20 AM (27.164.xxx.31)지인 동호회 활동을 보는거같네요
저도 제일이해안갔던게 자기 재산 왜까는지? 였거든요
돈보고 붙는 남자는 싫다면서 계속 돈많다고 단서흘림
그리고 특징이 평범한 남자들은 심심해하고
저렇게 재미주는 남자들 좋아하다
몇번 실패하고 지금도 저런남자하나 만나 동거해요
그나마 유부남아니라 다행이랄지.
다늙은 백수남이 우쭈쭈해주며
노예처럼 수발드니 못벗어나네요.
옆에서 지켜보니 답답 그자체31. 으으
'22.5.28 2:15 PM (27.124.xxx.12)사랑받고싶단 욕구만 조절해도 영리하고 야무지게 살수 있음 22
32. 123
'22.7.29 11:04 AM (69.143.xxx.21)2탄 없나요
33. 나폴레옹
'23.2.10 8:05 PM (124.55.xxx.207)등산 밴드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