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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진짜 오래 사시네요

... 조회수 : 7,788
작성일 : 2022-05-27 12:30:28
80대 할머니가 99살 친정엄마 모시고 병원 왔는데
80대 딸이 더 늙었고
친정엄마는 38살부터 딸이 모시고 살면서
일손놓고 차려준 밥드시고 해서 그런가
정정 하신데 딸은 허리가 다 굽어서
걷지도 못하신데 99살 엄마 당뇨약 타러 같이 오셨네요
99살 할머니 삼시세끼 금방한밥 아님 안드신다는데
효녀딸도 아무나 못하겠다 싶어요.
IP : 175.223.xxx.15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27 12:31 PM (175.223.xxx.195)

    금방한밥 아니면 안드신다니
    그런게 어딨어요
    늙은딸이 밥해주는데 미안하지도않은가

  • 2.
    '22.5.27 12:31 PM (221.147.xxx.153)

    어디서 보신 이야기인가요?

  • 3. ㅇㅇ
    '22.5.27 12:35 PM (112.161.xxx.183)

    에고 금방한 밥ㅜㅜ 가는 순서는 나이순이 아니죠

  • 4. 어머니
    '22.5.27 12:35 PM (116.123.xxx.207)

    들 세대보다 우리세대가 더 오래 살 듯 싶으니
    우리라도 건강관리 잘해서 자식들한테 피해주지 않아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5.
    '22.5.27 12:38 PM (124.54.xxx.37)

    금방한밥 아님 안먹는다니..그건 스스로 해먹을때나 부자집이어서 사람쓸때 해당되는 말일텐데.80세 딸이 그걸 한다구요?

  • 6. ㅇㅇ
    '22.5.27 12:40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80대 할머니 엄마나이가 99면
    10대 후반에 아이 낳았나요?
    하긴 그 나이대면 10대 후반에 시집가기도 하긴 했겠네요
    그 나이에 80대 할머니가 수발드는데 금방한 밥ㅎㅎㅎ
    철이 좀 없으시네요

  • 7. 장수시대
    '22.5.27 12:41 PM (180.69.xxx.74)

    큰일이에요
    중간 노인만 죽어나요
    주변도 부모님이 다 90넘어 치매기 있어도
    정정 하시니 참

  • 8. ㅡㅡ
    '22.5.27 12:41 PM (118.235.xxx.59)

    누울 자리 보고 다리를 뻗는다잖아요.
    따님이 지극정성이시네요.
    울 딸은 엄마 아프다고 해도
    쉬어~ 이게 끝 ㅎ.
    진짜 장수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지신 것 같아요.

  • 9. 에효
    '22.5.27 12:42 PM (59.31.xxx.242)

    손주들도 너무 싫어할듯
    80넘어서까지 꼬부랑 엄마가 외할머니
    모시고 고생하는거 보면ㅜㅜ

    딸한테 미안해서라도 밥만 따뜻하면
    아침에 한밥이라도 저녁에 먹겠구만

    늙으면 자식이고 뭐고
    본인만 생각한다더니 그말이 맞는거 같네요

  • 10. ㅇㅇㅇ
    '22.5.27 12:44 PM (113.131.xxx.9) - 삭제된댓글

    누울자리를 보고뻗는다 ㆍ2 2
    금방한밥 차려주고 욕하는거죠
    나이렇게 효녀다
    나같은 찬밥주고 말듯

  • 11. ㅋㅋ
    '22.5.27 12:45 PM (222.117.xxx.76)

    미련하다싶긴한데 어쩌겟어요
    저것이 삶인데

  • 12. ...
    '22.5.27 12:49 PM (220.116.xxx.18)

    딸이 아니고 하녀였나보군요

  • 13. ..
    '22.5.27 12:53 PM (211.252.xxx.39)

    울애들,남편도 금방한밥 안먹인적 많은데... 80대가 대단하시네요..

  • 14. ...
    '22.5.27 12:54 PM (175.223.xxx.195)

    근데 금방한밥만 드신다는집은 밥남은건 어떻게하는거예요?
    매끼 다먹는거도 아니고 남을수도 있쟎아요

  • 15.
    '22.5.27 12:56 PM (222.114.xxx.110)

    자식이랑 같이 늙어가는거죠.

  • 16. ..
    '22.5.27 1:00 PM (110.8.xxx.83)

    지금 안아프신 80대들은 그냥 100세 가까이 사실 듯해요

  • 17. nn
    '22.5.27 1:02 PM (121.147.xxx.89)

    저 50대 후반이고 친정엄마 80.
    밥 겨우 차려먹고 설거지만 하십니다.
    발톱 무좀 있어서 두꺼워진 발톱 깎아드리며 말했어요.
    나도 이제 좀 있으면 엄마 발톱 못 깎아줄 수 있어.....
    말하는데 저도 좀 슬프더라구요.

  • 18.
    '22.5.27 1:07 PM (14.50.xxx.28)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은 수명이 150살 이랍니다...
    그 아이들의 100살은 지금의 60대 라고 보면 된답니다...

  • 19. ㅇㅇ
    '22.5.27 1:07 PM (49.175.xxx.63)

    50대인데 아들 밥해주며 소일거리하는데 아들있으면 금방한밥 해다 같이 먹어요 반찬도 신경쓰구요 근데 혼자있음 정말 아무거나 먹어서 귀찮지만 아들밥 잘해먹여요 저도 같이 먹는거니까요 밥은 안 남게 맞춰서 하고, 한숟가락이라도 남으면 냉동했다 찜기에 스ㅕ서 먹으면 금방한밥 되요

  • 20. ...
    '22.5.27 1:15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오래 사는게 과연 좋은건가...

  • 21. 여기서 웃기는
    '22.5.27 1:23 PM (175.120.xxx.134)

    여기서 웃기는 글들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저런 거죠.

    .... 아님 안..한다는데

    뭘 주제에 아니면 안 한다 어쩌고.
    그냥 던져주고 안 하면 그냥 주는 거지.
    받아 먹는 주제에 무슨 안 하면 안 한다 하는 말들,
    주는 거 받아 먹는 주제에 안 하면 어쩔건데

  • 22. ..
    '22.5.27 1:24 PM (223.33.xxx.142)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 약국엔 90 넘은 엄마가
    정신지체 있는 70대 딸이랑 약 지으러와요
    똑같이 고혈압약 먹더라구요

  • 23. 오래
    '22.5.27 1:32 PM (222.103.xxx.107)

    사시는 분들 보면 진짜 철이 없고 해맑긴한......

    ㅠㅠ

    연세가 연세다보니 자식들이 더 먼저 간 경우도 수두룩한데..

    진짜 가슴에 묻었다 내가 기도를 많이 드렸으니 좋은데 갔을거다 하면서 쿨하게 사시긴 하더라구여..

    ㅠㅠ

  • 24. ㅇㅇ
    '22.5.27 3:22 PM (118.235.xxx.80)

    세상걱정 스트레스 안받아서 오래 사시나봅니다 제 친척 어떤 할머니도 100세 넘게 장수했는데 아들 먼저 보내도 해맑으셨어요

  • 25. 저렇게 딸 고생
    '22.5.27 3:37 PM (1.238.xxx.39)

    시키다 딸 먼저 가면 천덕꾸러기 노인 헬게이트 열리는거죠.
    손주가 돌보겠어요?? 누가 돌보겠어요??
    적당히 하지...

  • 26. 착한 딸
    '22.5.27 4:38 PM (125.131.xxx.230)

    121.147.xxx.89
    님도 효녀시네요.

  • 27. 미리내
    '22.5.28 11:19 AM (175.192.xxx.185)

    제 경우도 시부모님 내년이면 90이시고, 친정부모도 80대 중 후반.
    저는 곧 60이 되는데 양가 네 분 모시고 병원 다니는거 참 힘들어요.
    다행히 병원 시스템을 잘 파악하니까 검사 기다리는 시간 외에는 헤매지않아서 나름 빠르게 다녀오지만, 노인들 귀 어둡고, 집중력 없어서 몇 번씩 큰소리로 얘기해야하고, 의사 앞에서 안해도 되는 말 길게 하는 것도 그렇고 자꾸 다른쪽으로 가려고 하는 통에 아이들 손잡고 다니는거 보다 더 힘드네요.
    앞으로 내 모습이라 안쓰러운 마음으로 모시고 다니지만 아예 나라에서 실버타운 같은?, 일정 나이와 신체 조건에 따라 맞는 곳에 모셔다 그 안에서 다 이뤄지는 시스템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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