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초5
어린시절에는 나만큼 좋은 엄마도 없지 자부심 가득했다가
언젠가부터 바닥을 치더니 땅을 뚫고 내려가
세상 안좋은 엄마 같았는데
그 와중에도 아들이 인정해 준 한가지
엄마는 맛있는 거 많이 해주잖아요
아무 위로가 되지 않았던 그 말.
그.런.데
오늘 아침
계란 볶음밥을 먹고 학교에 가겠다기에
계란을 깨는데 아들이 자기가 하면 안되냐고.
아들에게 주걱을 넘겨줬더니
파를 송송 썰어 같이 볶고
후추를 톡톡 뿌리고
그릇에 담더니
파슬리 가루를 찾아 톡톡
음식을 대하는 자세가 완전 자연스럽게
몸에 익었나
정말 먹는 거 하나는
잘 해먹여 키운듯해서 넘나 뿌듯 ㅠㅠ
뿌듯하여라
아으 조회수 : 635
작성일 : 2022-05-26 07:48:21
IP : 112.161.xxx.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신기
'22.5.26 8:09 AM (121.176.xxx.108)계란 깨는거 해 볼게요.,
하는 나이인데 파썰고 밥 볶는다는게 신기하네요.2. 행복한새댁
'22.5.26 8:31 AM (125.135.xxx.177)우리 엄마가 말씀하셨지.. 자식은 가르치는데로 크는게 아니라 본데로 큰다.. 요리하는 엄마모습이 슥~각인되어 있었나 봅니다.
원글님 마음에 위로가 됐겠어요. 좋은하루 되세요!3. ㅁㅇㅇ
'22.5.26 8:53 AM (125.178.xxx.53)요리에 재능있는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