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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버리고 절에들어가 살고싶어요

버리기 조회수 : 8,929
작성일 : 2022-05-25 20:28:11
40후반.
모든것 다 내려놓고 절에가서 심부름 하면서 살다 생을
마감하고 싶어요.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않고 사람에 대한 실망 배신감 등등
모든것에 구역질이 납니다.
돈도 다 의미없는거 같아요.
그냥 세끼 밥만 먹여준다면 절에서 심부름이라도 써준다면
들어가고 싶어요.
남편 부모 형제 자식. 저에겐 아무도 없네요.
모든게 다 부질없어집니다.
정말 조용히 떠나 살고 싶어요
IP : 175.117.xxx.8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에 가면
    '22.5.25 8:29 PM (14.32.xxx.215)

    뼈빠져라 일해야해요
    차라리 도우미가 낫죠 애기만 보는거요

  • 2.
    '22.5.25 8:30 PM (218.239.xxx.72)

    많이 지치신 것 같아요. 저도 그런 마음이 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기분전환 하시고 맛있는것 드세요.
    기분이 나아질 겁니다ㅡ 그리고 하는 일 열심히 하시구요 옆인간들이 내 마음의 평화를 깨뜨릴 수 없다고 생각하세요.

  • 3. 돈은 있어요?
    '22.5.25 8:31 PM (223.62.xxx.167)

    그럼 떠나세요.
    음.. 말타? 어때요?

  • 4. .....
    '22.5.25 8:31 PM (182.211.xxx.105)

    절 힘들껄요..
    템플스테이 며칠만 하고 쉬세요

  • 5. 절안편해요
    '22.5.25 8:33 PM (39.7.xxx.154)

    저희 엄마 절에 한달 있으며 골병들었데요
    아침 점심 저녁 절하고
    스님들 옆에서 거들고 했는데 쉬로 갔다 골병들었데요
    스님들 하루 종일 일한데여

  • 6. ...
    '22.5.25 8:33 PM (211.223.xxx.21)

    절에 가면 또다른 인간에 대한 환멸감이 들꺼예요.
    대부분 인간관계가 그렇듯, 절도 돈있고 강한자가 득세하는지라 실망감이 클꺼예요

  • 7. 12
    '22.5.25 8:34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절이 얼마나 보수적인데요
    스님들 수발 들고 사실 수 있으시겠어요?
    부처님 오신날 1시간 30분간 법회 참석 했는데
    끝에 지역 유명인들만 따로 어디로 오라는 말에
    황당했네요

  • 8. ..
    '22.5.25 8:35 PM (14.35.xxx.21)

    절, 수도원, 수녀원의 가장 큰 어려움은 그곳 사람들의 세속성이 벽처럼 느껴지는 긧

  • 9. 절에서
    '22.5.25 8:3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사는거 쉽지않아요.

    휴양삼아 며칠 묵었는데 거기 윗분이 잡일하는 할머니들을어찌나 잡던지..
    쉬는 사람도 일어나라마라. 템플스테이도 별로였어요.

  • 10. ..
    '22.5.25 8:36 PM (118.235.xxx.229) - 삭제된댓글

    절대비추 합니다 절대절대
    윗분말씀대로 절에가면 인간에대한 환멸을 느끼실거임..

  • 11. 기도원
    '22.5.25 8:38 PM (61.255.xxx.231)

    기도원가세요.
    금식기도 하는 곳도 있고
    기도하는지 뭐하는지 상관도 안하고 무진장 편하게 조용한 곳에서 열흘있다 오심 힐링 하실 거예요.
    절은 새벽부터 시끄러워요.

  • 12. 맞아요
    '22.5.25 8:39 PM (124.49.xxx.188)

    절도 가끔 초붙이러 가서보면 절행정실 같은데서 은근 그런거 보여요.일반 보살들 스님눈치보고 일하는거
    에휴..난 그건 못하겟음

  • 13. monk
    '22.5.25 8:41 PM (110.70.xxx.97)

    절에서 심부름이나??

    막노동 하셔야 해요.
    그것도 출퇴근 시간도 없이.

  • 14. ㄴㄷ
    '22.5.25 8:42 PM (118.220.xxx.61)

    세상사가 원래 그런거에요.
    사람에 대한 배신감.혼자남겨짐 등등
    다들 느끼고 살아요.

  • 15. 진순이
    '22.5.25 8:43 PM (112.160.xxx.83)

    절도 사람 사는데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아요
    그냥 내려놓고 편히 사세요
    좋은일 하시면서요

  • 16. 거기 가서
    '22.5.25 8:45 PM (125.178.xxx.135)

    온갖 눈치 봐야하는데
    뭐하러 절에 가시나요.

    그냥 속리산이나 큰 산들
    바로 밑에 있는 민박집 가서
    한 달 살기 한다고 하고 쉬고 오세요.

  • 17. ㅇㅇ
    '22.5.25 8:46 PM (49.175.xxx.63)

    양양이나 고성, 제주,남해 이런 바다보이는곳에 한달살기라도 해보세요 심부름만 하다가는 더 열받을거예요

  • 18. ---
    '22.5.25 8:47 PM (125.128.xxx.85)

    남편, 부모,자식들한테 마저 환멸을 느껴서
    아무도 나에겐 없다는 얘기시죠?
    실제 혼자가 아니라...
    그렇게 읽혔는데, 가족과 좀 떨어져 있어 보새요.
    일단, 멀리 여행처럼..
    절은 홧김에 갈 곳이 절대 아닙니다.

  • 19. ...
    '22.5.25 8:50 PM (112.133.xxx.105)

    어디 좋은 휴양지 1주라도 있다가 돌아오세요

  • 20. 세끼
    '22.5.25 8:51 PM (220.117.xxx.61)

    세끼 밥주고 노예되는거에요.

  • 21. ^^
    '22.5.25 8:53 PM (112.150.xxx.31)

    저도 그런맘으로 종교단체에서 봉사하다
    인간의 환멸을 더 알고 나왔어요
    종교단체일수록 사람들이 더 원초적이더군요

  • 22. ...
    '22.5.25 8:58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힘들어서 템플스테이 피정 많이 다녔는데
    그냥 죽어야 끝나는 것이더라구요
    인간세계는 답이 없어요

  • 23. ......
    '22.5.25 9:05 PM (180.224.xxx.208)

    겨우 심부름 정도로 절에 살게 해주지 않아요.
    절 텃밭에서 농사짓고 새벽부터 밥하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다 해야 합니다.
    절 살림은 어마어마해요.
    종갓집 맏며느리 저리가라임.

  • 24. 인간세계는
    '22.5.25 9:07 PM (124.49.xxx.188)

    정답이 없다.. 윤여정이 그러잖아요.
    정답이 없다..계획되로 되지 않는다.비밀이 없다? 그렇던가.. 비오네요..시원해요~

  • 25. dlfjs
    '22.5.25 9:08 PM (180.69.xxx.74)

    돈 되면 제주나 시골에 집 하나 빌려서 혼자쉬세요

  • 26. ....
    '22.5.25 9:10 P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

    매일 새벽5시에 일어나서 앉아서 예불해야한다는데요
    화장실도 수세식 아닐거고
    뭐 밥먹여주고 편히 호의호식 하는건 아닐거애요

  • 27. 구미
    '22.5.25 9:11 PM (1.229.xxx.177)

    정토회 백일출가 추천합니다

  • 28. ..
    '22.5.25 9:14 PM (14.48.xxx.217)

    절에 가도 사람이 있죠..
    사람사는 곳이 다 똑같고..
    지금 사는 현실에서 하나씩 맘 비우면서
    건강 지키는게..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기운내시길요

  • 29. ...
    '22.5.25 9:16 PM (106.101.xxx.190) - 삭제된댓글

    음..
    불교 믿으시면
    공덕 쌓는다는 생각으로 봉사하시던가요
    불교에서 아주 높게 여기는 공덕이
    수행자에 대한 봉사거든요
    그런 불심이나 마인드 아니면
    비추요
    그냥 홈스테이나
    윗님 말씀대로 백일 출가 권해드려요

  • 30. ...
    '22.5.25 9:18 PM (106.101.xxx.190) - 삭제된댓글

    음..
    불교 믿으시면
    공덕 쌓는다는 생각으로 봉사하시던가요
    불교에서 아주 높게 여기는 공덕이
    수행자에 대한 봉사거든요
    그런 불심이나 마인드 아니면
    비추요
    그냥 템플스테이나
    윗님 말씀대로 백일 출가 권해드려요
    아예 사람한테 질린거면 조용한 곳으로
    여행 가세요

  • 31. 절간에
    '22.5.25 9:20 PM (123.199.xxx.114)

    사는 스님도 사람이에요.
    사람이 싫은거죠?
    사람 없는곳을 가야죠^^

  • 32. ...
    '22.5.25 9:22 PM (1.237.xxx.189)

    필요하지도 않은 심부름 정도나 하면서 공밥을 주는 곳이 어딨나요
    어느 절은 농사도 짓던데 무급으로 새벽밥하고 농사 지어 풀반찬이라도 제공해낼 생각 없으면 말아요
    절이라고 심부름 정도 하는 사람을 어떻게 먹이고 재우나요

  • 33. 같이
    '22.5.25 9:22 PM (203.81.xxx.69)

    가십시다 ㅠ
    요즘같아선 진짜 날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쳐박히고 싶어요
    절은 상징적의미로 하신말일거 같고 누가 1인1공간
    자연인 펜션 만들면 진짜로 콱 쳐박혀 있고 싶네요

    다~~~~구찬아

  • 34. 아예
    '22.5.25 9:25 PM (116.123.xxx.207)

    머리 깎고 스님이 될 생각이 아니라면
    절에 사는 것도 해볼만 하지 않을지요.
    어디나 사람 사는 세상사 다 비슷하게 흘러가겠지만
    거기서도 실망하면 나오시면 되지 않을까요?

  • 35. ..
    '22.5.25 9:30 PM (223.62.xxx.79)

    종교 공동체 가면 인간들 환멸 드는 거 맞아요
    대형교회 작은교회 한인교회 다 데여서 탈기독교 했어요
    절이나 성당 다르지 않다 봅니다
    명상 많이 한 불교정신의학 창시자 정신과의사 82에서 추천 받아 찾아갔다가 오만함이 흘러서 놀랐네요
    명상은 나 좋자고 하는 거지 성품이 바뀌는 게 아니니까요
    수녀들 자주 볼 일 많던 지인 왈 수녀들도 ㄸㄹㅇ 천지래요
    코로나 많이 줄었으니 해외로 여행 한 달이라도 다녀오세요
    40 후반이면 아직 살 날이 많아요
    젊다고 행복한 거 아니구요

  • 36. ..
    '22.5.25 9:33 PM (112.150.xxx.19)

    100일 출가 같은 프로그램 있을꺼에요
    회비내고 100일 빡세게 노동하고 나면 정신이 번쩍 뜨인다던데요.
    한번 해보세요.

  • 37. **
    '22.5.25 9:38 PM (61.98.xxx.18)

    전에 82에서 봤는데, 오대산에 명상마을있데요. 저도 기회되면 한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스님들 하루 일상을 보면 하루종일 먹고 쓸고 공부하고.. 그게 수행이더라구요.
    몸을 계속 고달프게해서 생각을 지우는거 아닌가..싶어요.

  • 38.
    '22.5.25 10:00 PM (1.232.xxx.65)

    휴식형 템플스테이 신청하세요.
    프로그램형 템플 말고요.
    밥먹는 시간만 맞춰서 식당가는것 제외하면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언제 자는지. 간식을 까먹는지. 혼자 절 여기저기 산책을 하든 무관심.ㅎ
    큰절로 가세요.
    직지사나 통도사같은 큰절.
    노동력착취당하지말고 돈내고 가서 쉬세요.

  • 39. ㅡㅡ
    '22.5.25 10:04 PM (118.235.xxx.59)

    저도 템플스테이 추천할게요.
    안되면 하루라도 법당에
    들어가셔서 108배도 하시고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앉아만 있다 오세요.

  • 40. ...
    '22.5.25 10:17 PM (211.51.xxx.41)

    불자시면 선 공부 추천드려요.

  • 41. ......
    '22.5.25 10:53 PM (125.136.xxx.121)

    아이그~~ 거기도 다 인간관계를 하는곳인데 사람사는거 다 똑같아요. 공양간 일하는거 중노동입니다.
    차라리 절에가서 마음 가라앉히고 쉬었다 오시는거 추천합니다

  • 42.
    '22.5.26 1:11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절에 들어가도 또 다른 고행이 기다리고 있어요

  • 43.
    '22.5.26 7:20 AM (223.38.xxx.241)

    절은 그냥 비유예시인 듯. 한데
    하나같이 절에대해 말씀들을 하시니.

    제가 국어를 잘못하나요?
    아님 오버했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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