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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못받는애

가정교육 조회수 : 5,320
작성일 : 2022-05-25 11:21:01

저희아이가 초4남아에요

보통 아이를 보면 부모를 알 수있다고 하잖아요

아이는 부모를 그대로 따라하고 가정교육을 집에서 받으니까요

근데 뭔가 의문점이 생겨요...


저희아이가 친구를 A란친구를 데리고 왔어요

저를 보고도 인사도 안해요.그래서 제가 먼저했어요...누구야 왔니? 반가워~ 했더니

얼굴 보지도 않고 고개만 까닥하더라고요.

과자 뭐줄까?? 묻는데..대답도 안해요

점심으로 피자를 줬는데..잘먹겠습니다..뭐 그런말은 기대도 안해요

여튼 깔짝대면서 먹고있고 제가 우유한잔씩 줬어요

근데..우유는 안먹더라고요..누구야.우유먹어..피자랑 같이먹어..콜라는 우리집에 없어...

그래도 대답도 없이 우유를 안먹더라고요 그래서 한번더 그냥 먹음 퍽퍽할텐데 물이라도 줄까??

대답도 없어요..그러더니 혼잣말로 난 우유먹음 더부룩하던데..궁시렁궁시렁..

우유가 싫으면 "저는 우유먹으면 속이 안좋아요" 그거 한마디면 될건데 대답도 안하고 혼자서 그렇게 궁시렁대니

아무리 아이여도 정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아이들 편히 놀으라고 제가 안방침대에 있었는데 저희아이가 저한테 할말있다고 들어왔어요

그랬더니 그틈을 타서 그 아이가 제 안방에 쑥 들어오더니 침대에 앉는거에요

내 참 너무 놀래서 아이들을 밖으로 내보냈어요...그리고 집에서 뒷꿈치 엄청 찍고 다니고..

여러번 아랫집에서 올라온다고 살살걷자고 했는데...대답도 없이 계속 찍더라고요

집에 갈때도 보니 말도 없이 나갔어요요. 제가 뒤따라가서 잘가라고 했더니 "네" 한마디하고 가더라고요

근데 제가 이A란 친구 엄마를 잘알거든요

이 엄마가 엄청 남 배려 잘하고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불편끼칠까봐 걱정하고 예의가 있는사람이거든요

아이때문에 그 엄마랑 여러번 차마시고 밥도 먹고했는데 혹시나 얘기하다가  자기가 말실수한건 없나 계속 살피면서 얘기하는 스타일?? 여튼 이엄마 자체는 너무 괜찮아요 아이 가정교육 안시킬만한 사람도 절대 아닌데 뭔가 이상하다는거죠


그리고 B라는 아이가 있는데 이 아이는 당연히 인사잘하고요 밥을 줬더니 잘먹겠습니다 잘하고

그릇 싹싹비우고선 심지어 다먹고나서 설거지통 어딨냐고 그릇가져다 놓겠다는거에요.

그리고 놀면서 혹시나 만지면 안될거같은 물건은 꼭 물어보고 만지더라고요

이 아이가 놀다가면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이집 엄마도 제가 아는데..이집 엄마는 엄청 뭐라할까...

처음본날 저보고 집 자가냐 묻고 남편직업 뭐냐고 묻고...

뭔가...평소 들어보지못한 질문들을 하더라고요????

그러고나서 자기 자산자랑을 쭉 하더라고요...저한테 투자는 이렇게 해야한다며 묻지도 않은 조언해주고

참...이게 뭘까요..

저는 부모보고 배운다고 생각했는데...저 두 엄마를 보면 아이가 바껴야 맞을거같은데...










IP : 112.221.xxx.67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f
    '22.5.25 11:23 AM (220.86.xxx.78)

    죄송하지만 별로 안믿겨요... 보통 교양있고 경우있고 점잖은집 아이들이 부모닮아요 무식하고 천박한 여자 애들 똑같고요

  • 2.
    '22.5.25 11:24 AM (220.117.xxx.26)

    요즘 금쪽이보면 느껴요
    부모가 아이 컨트롤 안되면
    그럴수 있죠
    아이라도 부모가 속물적이라 느끼면
    좀 거리감 두고 예의 차리는 경우도 있고요

  • 3. ..
    '22.5.25 11:25 AM (122.151.xxx.128)

    세상에 특이한 경우도 없지 않아 있을 수 있죠.

  • 4. ,,,,
    '22.5.25 11:26 AM (211.250.xxx.45)

    원글님 경우는 좀 극단적인거같긴한데요

    저도 제가 바르게교육한다고해도
    아이가 나가면 어떤지 다모르기때문에.....남의 아이 교육 운운은 안하려고요 ㅠㅠ

    그럼에도 문제잇는집아이는 부모보면 수긍도가고.....

    자식교육이 쉬운건 아닌거같아요
    늘 바르고 남에게 피해안주고살기를 바랄뿐이에요

  • 5. ㅁㅇㅇ
    '22.5.25 11:26 AM (125.178.xxx.53)

    부모랑 다른 아이도 꽤 많아요..
    그 부모가 집에서 어찌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6. ㅁㅁ
    '22.5.25 11:27 AM (58.230.xxx.33)

    애들 다루는 직업인입니다. 애들 보통은 부모닮아요. 콩 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죠. 애들 이상해서보면 보통 역시나, 그 부모랑 같아요. 욕설, 궁시렁, 태도 등등.

  • 7. ,,,,
    '22.5.25 11:28 AM (115.22.xxx.236)

    아빠 성향을 닮았을수도...교육도 교육이지만 타고난 천성도 무시못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 8. ....
    '22.5.25 11:28 AM (121.165.xxx.30)

    첫번째는 엄마가 하도 안돼...조심해야해 주의를 많이줘서 애가 더 말이 없어진게 아닐가싶고..
    두번째같은경우는 많이봤어요 엄마가 오지랖쩔고 나대다?보니 아이도 눈치가 너무 빤한스타일.

    부모랑같을수는없지만 계속보면 아..그래서 저러는구나 라는 느낌은오더라구요

  • 9. 아아~
    '22.5.25 11:28 AM (112.221.xxx.67)

    생각해보니 a엄마가 자기는 아이 혼내지않는다 하더라고요
    혼날짓을 안한다고...했는데
    그 아이가 예의가 없긴한데...딱히 문제를 일으킬만한 행동을 하는 아이는 아니긴하거든요
    머리 좋아서 영재수학문제 풀고..뭐 그런애. 학교에선 선생님이 하란대로는 그냥 할 애.

  • 10. ...
    '22.5.25 11:28 AM (110.70.xxx.98)

    말도 안돼. 주워 온 아이 아닌이상 그럴리가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인데

  • 11. 저도
    '22.5.25 11:29 A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안 믿어집니다
    다 커서 본인이 사회생활하면서 달라지긴 해도
    어렸을땐 주 양육자 따라 하거든요
    본능으로 배우는 동물들이
    어미 따라 배우는것처럼요

  • 12. 동감 못 해요
    '22.5.25 11:29 AM (106.102.xxx.221)

    원글님이 본 케이스가 매우 특이한거 같아요
    보통은 콩심콩 팥심팥 이더라고요
    어제 조현병 있는 20대가 식당에서 식탁의자에 앉은 아기를 바닥에 밀쳐 넘어뜨려서 아기가 뇌진탕 진단 받았다지요
    화난 아기부모가 당시 이 20대를 뒤통수를 쳤다고, 20대의 부모가 아기부모를 맞고소 했다고 하더군요
    보통의 부모라면 자식이 병이 있어 그런일을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겠죠

  • 13. 저도
    '22.5.25 11:30 AM (182.216.xxx.172)

    죄송하지만 안 믿어집니다
    다 커서 본인이 사회생활하면서 달라지긴 해도
    어렸을땐 주 양육자 따라 하거든요
    하물며
    동물도 어미 따라 배웁니다

  • 14. 희한한
    '22.5.25 11:30 AM (122.254.xxx.12)

    보통 부모닮아 배운대로 자라기 마련인데
    저아이 경우는 절대 안믿긴다 할수는
    없죠ㆍ
    엄마가 착하고 순하고 예의바른데 아이가 그 반대인경우
    저도 본적있거든요ㆍ
    타고난 천성인가봐요

  • 15. 11122
    '22.5.25 11:32 AM (106.101.xxx.165) - 삭제된댓글

    학원강사경력 20년 이상이라 아이들 많이 봤는데요
    B의 경우는 언젠가 아이에게서도 드러납니다 그 진상유전자가요
    시기가 언제인가 자기의 속마음을 얼마나 잘 감추는지에 달린듯요

  • 16. ..
    '22.5.25 11:34 A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진짜 특이한것 같아요.. 윗님말씀대로 콩심콩 팥심팥이지 않나요.. b는 가정교육 잘 배웠네요 ..b엄마는 성격중에 그런 스타일도 있고 애 교육은확실하게 시키는 스타일의 엄마인것같은데요 ... b형 엄마도 저런 사람들도 많지 않잖아요.. 듣도 보도 못한 스타일의 사람은 아니잖아요 .. 전a형 엄마가 더 특이한것 같은데요 ..자기가 평판 좋으면 뭐해요 .. 애 교육을 저렇게 시키는데 .ㅠㅠㅠ

  • 17. ....
    '22.5.25 11:34 AM (175.113.xxx.176)

    진짜 특이한것 같아요.. 윗님말씀대로 콩심콩 팥심팥이지 않나요.. b는 가정교육 잘 배웠네요 ..b엄마는 성격중에 그런 스타일도 있고 애 교육은확실하게 시키는 스타일의 엄마인것같은데요 ... 전a형 엄마가 더 특이한것 같은데요 ..자기가 평판 좋으면 뭐해요 .. 애 교육을 저렇게 시키는데 .ㅠㅠㅠ

  • 18. 타고난
    '22.5.25 11:36 AM (121.137.xxx.231)

    부모가 가르쳐서 되는 것도 있고
    타고난 성향 자체가 다른 아이들도 있고 그렇던데요.

    그래도 부모가 교육시키면 거기에 따라가긴 하던데
    원글님의 경우는 참 극과 극이긴 하네요.ㅎㅎ

  • 19. 콩팥
    '22.5.25 11:38 AM (115.137.xxx.225)

    아직10세니까요.
    b의 경우 20살이 되어가면서 슬슬 드러나겠죠
    지금은 강한 엄마에 가려서 생활 습관 등은 잘 짜여져있는 상태이지만, 언젠간 자만심 혐오
    자기자랑이 심한 어른으로 클 수 있는...

    a의 경우 엄마가 자기가 부족한 부분은 뭐랗고 안하고 키우니, 공부는 잘하되, 사회생활에 구멍이 좀 있는
    어른으로 커갈수도 있다는 생각..

    물론 아이들은 자라면서 자기만의 힘으로 더 좋게 바르게 커갈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20. ,,,,
    '22.5.25 11:40 AM (115.22.xxx.236)

    보통은 교육시킨다고 되는게 아니고 부모따라 가는거죠...낯가림이 심한 사람은 낯선이에게 말을 잘 못해요..그 a엄마는 소심하고 낯가림이 심하지만 그래도 엄마들과 잘 지내야 하니 엄청신경쓰며 예의바르고 인사를 잘 할려고 노력하겠죠 근데 아이는 개선된 모습이 아닌 그이전의 엄마모습을 많이 봤을거구요..그엄마의 내면모습이 아이모습일거고 b라는 아이엄마는 활달하지만 말을 하는데 있어 거침이 없고 별로 신경안쓰는 타입 아이의 그나마 지금 그엄마의 활달한 모습이 좋은인사성으로 발현되고 있지만 나중은 알수없죠..커가는 아이 한단면만 보고 판단할일은 아니라 봅니다.

  • 21. .........
    '22.5.25 11:41 AM (112.221.xxx.67)

    아...생각해보니 a엄마가 자존감이 좀 많이 떨어져있는거같긴해요
    반면에 아이가 영재여서 눈치보는거같기도 하네요...

    b아이 저희집에 왔을땐 너무너무 괜찮은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 !생각해보니..저희아이 왕따시키고 자기친한애들만 자기집에 데려가서 게임하고
    저희아이한텐 밖에서 기다리라고 한적도 있었네요..저희아이가 그걸 왕따시킨거라고 생각못하고..
    그냥 그랬다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한적 있었어요

  • 22.
    '22.5.25 11:43 AM (180.224.xxx.146)

    A아이의 엄마가 자기아이 혼내지 않는다면서요...
    그게 답이요.
    머리좋아서 공부잘하니까 다 이뻐보이고 자기애는 퍼펙트하다고 생각할수 있어요.

    제아이 친구중에 거침없이 막말하는데 엄마가 그냥 두더라구요.
    어른이 준 음식을 먹어보더니 바로 그앞에서 우웩~ 토할것 같은 맛이라고 평하는데 엄마가 아무소리 안하더라구요. 너무 충격이었어요.

    공부잘하고 운동잘하고 성격좋다고 주변에서 칭찬들으니까 본인 아이가 완벽한줄 알더라구요.
    친구들한테 비수꽂힌 말 술술하고 따시키는거 주동하는데 엄마는 몰라요.

  • 23.
    '22.5.25 11:44 AM (220.72.xxx.229)

    본인만 조심하고
    애한테는 교육을 안 시크는 집도 있고
    애가 말을 안 듣는 집도 있도

  • 24. 봐야죠.
    '22.5.25 11:44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90%는 부모 닮죠.
    저희 아이 대학생인데 A같은 친구 있어요.
    같이 자취하는데요. 인사성없고 활달하지 않고 소심하고 눈치는 좀 없어도 깔끔하고 자기 일 잘하고 남한테 피해 안준다네요. 그 부모님들 대단히 야무진 분들이에요.
    허허실실 싹싹한데 너무 피해주는 애들도 많아요.

  • 25. 봐야죠.
    '22.5.25 11:47 AM (124.5.xxx.197)

    90%는 부모 닮죠.
    저희 아이 대학생인데 A같은 친구 있어요.
    같이 자취하는데요. 인사성없고 활달하지 않고 소심하고 눈치는 좀 없어도 깔끔하고 자기 일 잘하고 남한테 피해 안준다네요. 일단 일상이 규칙적이고 역지사지는 할 줄 안다네요. 자기가 편식이 있으니 다른 사람 식성도 존중한대요. 그 부모님들 전문직이고 모범생활하고 대단히 야무진 분들이에요.
    허허실실 싹싹한데 너무 피해주는 애들도 많아요. 과에서 어울렁 더울렁 어울리는 것 같은데 술사고 치는 애들도 있어요.

  • 26. ,,,,
    '22.5.25 11:51 AM (203.251.xxx.221)

    자기 부모가 인사하라고 그렇게 다그쳐도
    죽어라 인사 안하는 아이도 봤어요.
    쑥스러움이 많은 아이인가보다하고 말았어요

  • 27. ㅇㅇ
    '22.5.25 11:59 AM (175.114.xxx.96)

    저는 아이는 다 부모때문이다..라는 말을
    아이들 키우며 부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부모에게 배우고, 물려받고의 측면도 강한데요
    그게 일상에서 어떻게 발현될까는 또 다른 문제이고,
    아이들이 현재 변하는 중이라 또 그렇기도 하고요.

    큰애는요,
    불안증상이 꽤 심해요 아주 아기때부터요. 유전적으로요.
    선택적 함구증 있었어요.
    학교생활 굉장히 잘해요
    그러나 선택적으로(자기 기준으로) 눈도 안마주치고, 말도 안하고, 대답도 안해요.
    당연히 버릇 없는애로 보이죠
    그러나 이 아이는 불안장애로 인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지
    예의가 없거나 부모가 안가르쳐서가 아니에요.
    물론, 침대에 앉는건 불안과 상관없겠죠.

    둘째는 adhd에 충동성이 매우 강합니다.
    욕구가 먼저 발사되는 스타일이라
    경계선 잘 넘어요.
    제가 아이 가르치는거 일반 부모의 10배 정도 에너지 쏟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도 여전히 힘든 부분 있어요.

    남들은 부모가 어떻게 가르쳤길래 하겠죠...
    전 아이들 키우며, 이 모든게 부모탓이다..라고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 28. ㅇㅇ
    '22.5.25 12:01 PM (175.114.xxx.96)

    물론, 다른 사람이 다 나나 우리 애들 이해해줘야지..라고 기대하지 않고요.
    제 범위 안에서 주위에 폐 안끼치려 노력합니다

  • 29. ....
    '22.5.25 12:01 PM (218.155.xxx.202)

    A엄마 자존감 너무 떨어지는 성격에 아이 눈치까지 보면서 할 말 못 하는 스타일 아닐까요?

    b는 일진이 다른부모들에게는 넉살좋게 대하는거 봤어요
    학폭연예인 강약약강 하는거보세요

  • 30. ㅇㅇㅇㅇ
    '22.5.25 12:09 PM (59.27.xxx.224)

    a는 극소심 내성적인 아이같아요.
    낯선 사람이 어려운 아이같구요

    b는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자기 하고싶은말 다하는 애인거죠.

  • 31. ....
    '22.5.25 12:24 PM (223.38.xxx.17)

    애들 보면요 부모 양육 방식 고대로 자라요.
    제가 본 문제있는 애들 엄마들 다들 여리여리해요. 자기 애 통제 절대 안하고 절대 안혼내요. 바깥에서 보면 교양이 넘치죠.. 그리고 제 주변 문제있는 케이스 백이면 백 선행해서 학습적으로 오히려 뛰어난 애들임.

  • 32. 윗분아
    '22.5.25 12:28 PM (124.5.xxx.197)

    그런 논리면 강남 어린이 대부분은 문제 있는 아이네요.
    부모 체격과 상관있나요? 금쪽이 나오는 부모들 보면
    체격 다양하던데요

  • 33. 그렇지않아
    '22.5.25 12:31 PM (61.82.xxx.84)

    죄송하지만 안 믿어집니다
    다 커서 본인이 사회생활하면서 달라지긴 해도
    어렸을땐 주 양육자 따라 하거든요
    하물며
    동물도 어미 따라 배웁니다.2222

  • 34. ㅇㅇ
    '22.5.25 12:48 PM (116.127.xxx.253)

    어른이나 본인이 잘보이고 싶은 대상에게만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뒤에서는 다르게 행동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두번째 같은 아이 겪어본 적 있는데 ..
    알고보니 제 앞에서만 잘하고 저희애를 괴롭히고 있었고,
    학폭위 열려다 참고 불편한 상황이었는데 그쪽에서 이사를 갔습니다.

  • 35. 그런 경험
    '22.5.25 1:23 PM (182.212.xxx.185)

    저도 있어요. 엄마끼리도 친해서 아이들 수업을 같이 들었는데 우리집에 오면 단한번도 저한테 인사를 안해요. 어른이 먼저 인사해도 고개만 까대...애는 똑똑한 애였는데 거짓말도 슬슬 하고 자기 스펙을 위해 우리 애를 들들 볶더라고요. 결국 쌓이고 쌓이고 사달이 나서 엄마끼리도 안보게 되었습니다.

  • 36. ㅎㅎㅎ
    '22.5.25 2:40 PM (58.237.xxx.75)

    제 주변에도 있어요
    엄마가 진짜 막무가내이고 남의집 가면 장롱,서랍,냉장고 막 열어보고
    식당같은 데서 맘에 안들면 직원 머리채 잡는 ..... 그런 사람이었거든요??
    그 집에 남매는 정말 예의발라요 학교에서 인사도 잘하고 조용한 모범생이요.
    아마도 자라면서 엄마가 부끄러운걸 알고 절대 그런 행동을 안하는것 같았어요

  • 37. ...
    '22.5.25 2:50 PM (223.38.xxx.206)

    그런 집은 둘 중에 하나예요
    첫째는, 원글님이 못 본 그 집 아빠가 그럴껍니다
    둘째는, 그 집 엄마의 행동이 사회화로 이루어진 가식인거예요. 특히 A라는 아이는 이 경우에 해당될겁니다.

    제 경험상 그러했고, 그래서 저는 어른의 행동과 어린 자식의 행동 중에 어린 자식의 행동을 더 "참"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어른의 외모도 대부분 의술로 변한 것이기에 어린 자식의 외모를 "참"이라고 믿구요

  • 38. ....
    '22.5.25 3:11 PM (58.124.xxx.207)

    참 인사성 바른 아이, 부모도 예의바르고 사람 잘 챙기고 했으나 주변 온갖 가십거리 이야기하고 뒷말하고 그것마저 얌전히 합디다.
    그아이도 누구네 차 기종이 뭐고 직급이 어떻고...
    하지만 말투나 행동이 차분하고 떠벌리듯 보이지 않고 예의 바르고ㅋㅋ 특이하다 했어요.
    호들갑스럽지 않게 사람들 자기편으로 만들고 챙기고
    저런 사람들이 고수인갑다 합니다.

  • 39. ㄹㄹ
    '22.5.25 3:19 PM (211.114.xxx.150)

    a아이는 사실 뭐 크게 잘못한거 없는 것 같아요. 아직 어린아이이고 숫기없는 성격이면
    어른 묻는 말에 따박따박 이쁘게 말 못할 수도 있어요. 내성적인 성격이고 아직 어리니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 덧글들이 너무 이상하네요.

  • 40. ㄹㄹ
    '22.5.25 3:21 PM (211.114.xxx.150)

    죄송한데 안 믿는다는 덧글이 제일 웃기네요. 무슨 유전이 수학 공식처럼 딱딱 떨어지는건 줄 아나봐요. 게다가 아버지들 성격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 41. ....
    '22.5.25 6:41 PM (110.13.xxx.200)

    보통은 부모보고 배우지만 가르쳐도 안하고
    안가르쳐도 알아서 하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분명 있어요.

  • 42. ㅇㅇ
    '22.5.25 10:41 PM (118.235.xxx.25) - 삭제된댓글

    부모 양쪽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양가 조부모 영향도 받습니다

    아는 집 아이들이 하나같이 예의가 발라서
    그 집 엄마 다시 봤어요
    근데 그 엄마는 매너없었고요

    알고보니 그집 남편과 시댁 어른들이
    잘 시킨 거였죠
    시댁은 근처에 살았고요

    결국 이혼했는데 아이들이 엄마 스타일로 변하더군요

  • 43. ㅇㅇ
    '22.5.25 10:46 PM (118.235.xxx.55) - 삭제된댓글

    부모 양쪽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양가 조부모 영향도 받습니다

    아는 집 아이들이 하나같이 예의가 발라서
    그 집 엄마 다시 봤어요
    근데 그 엄마는 매너없었고요

    알고보니 그집 남편과 시댁 어른들이
    잘 시킨 거였죠
    시댁은 근처에 살았고요

    결국 이혼하고 아이들이 엄마와 살더니
    엄마 스타일로 변하더군요

  • 44. ㅇㅇ
    '22.5.25 10:47 P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부모 양쪽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양가 조부모 영향도 받습니다

    아는 집 아이들이 하나같이 예의가 발라서
    그 집 엄마 다시 봤어요
    근데 그 엄마는 매너없었고요

    알고보니 그집 남편과 시댁 어른들이
    잘 시킨 거였죠
    시댁은 근처에 살았고요

    결국 이혼하고 아이들이 엄마와 살더니
    엄마 스타일로 변하더군요

    가정교육은 유전이 아니라
    후천적인 것이고
    아이들 행동거지는
    부모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전세계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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