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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뜩이나 취업 안되는데 건강한 학생들 여기 가세요.

ㅇㅇ 조회수 : 6,232
작성일 : 2022-05-25 04:22:53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해사대학

여기 황당할 정도로 입결이 낮아졌더라구요. 한국해양대가 한 20~30%쯤?

취업 100% 보장되고, 실적압박 없고
몸만 잘 견디면 됩니다.
월급 어마어마하게 많이 줍니다.
어지간하면 거의 모든 전문직보다 생애소득 높아요.

심지어 군대도 안 가요. 군대 안 가고 일하면 그거 그대로 연봉으로 받습니다.

단점 꼽으라면 당연히 어마무시하게 나오지만
요새 취업이 보통 힘든가요? 공대도 취업 어려운 판에..

물론 아무나 가면 안 되지만.. 정신력 있고 체력 있는 학생들은 여기 가세요.

IP : 27.35.xxx.21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양어선
    '22.5.25 4:25 AM (97.113.xxx.63)

    배타고 일년에 한 번 집에 올까 하는데...
    님 자식같으면 그렇게 힘든 일이지만 돈 많이 버니까 추천하겠어요?
    직접 배 타는 사람들도 그런 말 안하던데...

  • 2. 원양어선
    '22.5.25 4:26 AM (97.113.xxx.63)

    몸 힘들기만 한게 아니고 위험하기 까지 하던데..

  • 3. ㅇㅇ
    '22.5.25 4:27 AM (27.35.xxx.219)

    돈 많이 버는 것도 버는건데.. 다른 일반 대학생 취업 상황 보니까 아예 답이 없거든요.

    어디 한 번 대학교 졸업해서 취업 해보세요. 어우.

  • 4. 원양어선
    '22.5.25 4:29 AM (97.113.xxx.63)

    아니, 취업이 어려운건 어려운데....
    님 집에 아이가 대학 졸업하고 취업못해 힘들어하면
    원양어선 타보라고 등떠밀수 있겠냐고요 ...
    난 못하겠는데...

  • 5. ㅇㅇ
    '22.5.25 4:31 AM (27.35.xxx.219)

    취업 못해서 어려운 것보다 배타고 어려운게 낫지요.

  • 6. 대학
    '22.5.25 4:33 AM (219.249.xxx.53)

    이 대학 나온 건 아닌 데
    군대를 이렇게 인정되는 방위산업체 비슷한
    그래서 참치배를 탄 지인아들 아는 데
    군대 다니면서 월급도 많이 받고
    그런데 6개월 만에 내려서 다시 군대 갔어요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망망대해 에서 견디질 못 하는
    한창 친구 좋아하고 여자친구도 만나고 해야 하는 데
    못 하니
    오히려 인생이 붕 날아 갔어요
    경험이 쌓이긴 커녕
    앞 뒤로 군대 간다고 휴학하고 다시 군대가고

  • 7. ㅇㅇ
    '22.5.25 4:35 AM (27.35.xxx.219)

    그래서 아무나 가면 안 되고.. 6개월 버틸 수 있는 학생들이 가야죠.

    근데 그게 그렇게 어렵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뭐 누구는 6개월 배에서 못 견디니까 못 하겠지만서도..

    제일 중요한게 뭐냐면요, 배 타는거 단점만 집요하게 꼽아서 안 좋다고 하면, 다른게 좋냐 이 말이죠. 그게 아니니까요.

  • 8. ...
    '22.5.25 4:42 AM (211.248.xxx.41)

    배타는게.. 단점이 어마무시해서 그렇죠
    다 포기하고 타는건데...
    어휴 그 노력으로 다른거 하는게 낫지

  • 9. ㅇㅇ
    '22.5.25 4:48 AM (27.35.xxx.219)

    적어도 여긴 노력하면 취업은 하니까요.
    그래서 자제들 못해도 대기업은 척척 붙었습니까?

  • 10.
    '22.5.25 5:02 AM (223.62.xxx.70)

    지인 자녀들이 다녀서 들었는데
    일단 일반과들은 그다지 높지않은걸로 알구요
    부산해양대중 해사대는 타과들보다 높아요
    배는 한번타면 4ㅡ5달정도 타더군요
    두세달쉬다 또 타고
    맞는사람들은 급여도 높고 딱히 돈쓸일이없어 돈모으기도 좋지만 안맞는 사람은 배한번 타고는 그만두더라구요
    원양어선아니고 물류선박타고요
    배타고 내내 배안에만 있는건 아니고 정박지를 여기저기 돌아서 중간중간 짐내리거나 할때 쇼핑 관광도 하던데요

  • 11. 입결
    '22.5.25 5:21 AM (41.73.xxx.74)

    왜 낮아졌갰어요 ?
    요즘 애들은 원하자 않아요
    님만 알고 있는 곳이 아니예요

  • 12. 그건
    '22.5.25 5:35 AM (211.218.xxx.114)

    원글님할머니죠?
    70대같은데
    님젊은시절에는 해양대가 인기였죠
    어린나이에 배타고 일년에 한두번
    집에오는 생활하면서 동생학비대고
    집안먹여살리고
    가난한집 맏이들이 많이갔어요
    지금은 유람선타고 여행가려고하지
    거기안갑니다

  • 13. 배 안이 무셔
    '22.5.25 5:37 AM (218.145.xxx.232) - 삭제된댓글

    작년 군복귀 안하고 자살한 군인 생각나네요

  • 14. ㅇㅇ
    '22.5.25 5:52 AM (118.235.xxx.246)

    211.218 // 저 20대입니다.

  • 15. 일종의
    '22.5.25 5:53 AM (223.62.xxx.85)

    수용소같이 느껴질수 있나보더군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맘에들면 그냥저냥 할만한데
    괴롭히는 사수 만나면 어디하소연하기 마땅치않고
    일반 사회생활은 퇴근하면 자기생활이 있지만 배타면 24시간을 같이하는 기분이라고

  • 16. 거기가
    '22.5.25 6:21 AM (175.223.xxx.137)

    입결 낮이진게 부실대학으로 선정되서 그래요.
    그리고 배타는과는 생각보다 낮지 않고요

  • 17. ㅇㅇ
    '22.5.25 6:23 AM (118.37.xxx.7)

    이분은 맨날 문과 대학 욕하는 분 아니에요?
    20대시면 본인 취업 열심히 하세요. 우리도 아가씨만큼은 세상 물정 안답니다. 우리 애들은 우리가 알이서 키우고 조언할게요. 해사대 좋은 학교인것도 알고 갈만한 애들은 가고 적성 안맞으니 안가는거죠. 남들 취업 걱정에 오지랖이 태평양이시구랴.

  • 18. 괴롭힘을
    '22.5.25 6:42 AM (218.145.xxx.232)

    당하면 도망칠 수도 없구..빼박 당할 수 밖에

  • 19. 키치
    '22.5.25 6:50 AM (119.67.xxx.22)

    지인 아들은 성격이 순하고 착한데 배 한번 타고 도저히 성격 안맞고 힘들다고 그만두고 공장다니며 250벌어요.
    부모는 아들이 험한 일 안하고 돈 조금 벌어도 안심된다고
    불안하게 힘든 일 안해도 괜찮고 마음 편하대요.

  • 20. 아이고
    '22.5.25 6:55 AM (211.218.xxx.114)

    원글님20대면 님이가세요
    해양대
    요즘은 여학생도 많아요
    배타고 해외로 나가보시길

  • 21. 한심
    '22.5.25 7:11 AM (223.39.xxx.208)

    꼭 일 안해본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하더라구요

    본인부터 해 보고 추천하세요.

  • 22. 워라벨무엇
    '22.5.25 7:21 AM (124.5.xxx.197)

    요새 카페 알바해도 200은 벌어요.
    어차피 배타고 돌아다니면 결혼생활도 쉽지 않은데
    카페 알바하고 혼자 조용히 살면 됩니다.

  • 23. ......
    '22.5.25 7:23 AM (222.234.xxx.41)

    저는 의견이 유용하다고는 생각하긴하는데
    신입안받은게 10년도넘었는데
    왜때문에 20대라는거죠????

  • 24. ..
    '22.5.25 7:34 AM (152.165.xxx.217) - 삭제된댓글

    절친 남편이 해양대 출신 선장이에요.
    일년에 3개월정도 쉬고 나머지는 배타고 전세계 다니는데
    아들 하나랑 친구는 캐나다에 가서 돈걱정 없이 살다가 (초등 부터 고등까지) 대학때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글쎄요 아들 크는 모습도 제대로 못보고 돈은 가족들이 펑펑쓰고..
    돈은 잘 버니 가족 친척들이 돈빼 갈라고 설설 기기는 하더라구요.

  • 25. ......
    '22.5.25 7:38 AM (211.221.xxx.167)

    20대 같은 소리하고 있네

    아이디 사서 들어왔어요?

  • 26. 위험
    '22.5.25 7:40 AM (116.41.xxx.81)

    오래전 제가 아는 어르신 손자가 그 두곳중 한곳 다니다
    실습하러 배타고 나갔다가 (큰배) 실종 되었는데
    실족사 인것 같았어요.
    망망대해에서 시신도 못찾았어요.
    그후 언니 지인이 아들을 보낼까해서 물어보길래
    그 얘기 해주며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한적 있습니다.

  • 27.
    '22.5.25 7:44 AM (211.246.xxx.3)

    원글님 20대면 본인이
    가세요

  • 28.
    '22.5.25 7:50 AM (112.154.xxx.39)

    저희아이 한해대 향해과 갔는데 기숙사는 예전만큼 군기 안잡고 엄청 편해졌어요
    아이가 꿈이 선장 도선사라며 우겨서 인서울권 합격했는데 버리고 갔어요 기숙사는 지낼만 하고 재미 있대요
    여기 상위 15프로는 인서울 중경외시 정도 버리고 오고
    동국대 서강대도 버리고 온 아이있어요
    상위 20프로는 국적선이라고 대우좋고 큰대기업 좋은배 탄대요 성적으로 고르는거래요 대기업 좋은배는 3.5정도 학점에 토익 나오면 되나봐요 그아래는 중소업체가고요
    상위 학생들은 그렇게 괜찮게 일하고 돈도 많이 받아서 특례이후 그돈으로 유학가거나 집사거나 공기업 시험 준비하거나 한대요 성적대 1점대 2점대 몇년전인데 똑똑한 학생들 그렇게 해서 선박 변호사나 유학 선급 공기업 해수부 많이 갔대요 이번에 해경경찰 간부에도 여러명 붙었어요

    그런데 그런거 노리고 오는 상위 몇프로 빼고는 너무 힘들고
    힘들게 일하니 특례후 직종 변경도 힘들고 해경순경 9급이나 노리거나 자영업하거나 아니면 그냥 다시 배탄대요
    급여가 쎈데 업무에 비해선 센게 아닌거죠
    20대를 그렇게 날려먹는 학생이 하위 30프로 이상쯤 되는데
    점점 입결 내려가니 특례이후 좋은직장 못얻게 되는거죠
    여학생들은 엄청 똑똑해서 승선안하고 연구직이나 좋은회사 들어갑니다 그래서 경쟁 치열해요
    저희아이는 그런거 잘모르고 고3때 선글러스 끼고 흰제복입은 마도로스 환상에 잡히고 남초 기숙사 생활 환상으로 박박우겨 갔다가 자퇴했어요
    하루라도 빨리 나오라고 제가 인터넷 부정적인 글들 싹 글어보내고 동영상도 보여주고 현실직시 해줬는데 이미 실습 다녀온 윗기수들이 말해주고 했나봐요
    견딜수 있고 버티면 특례받고 돈도 엄청 모으고 그돈으로 유학가거나 국내서 공부 더 하고 좋은 직장 가더라구요
    선배라인이 해운계 빵빵해서 똑똑한 후배들어오면 끌어주고 밀어주고 그래요 선박보험쪽도 꽉잡고 있고 해수부 항망청쪽은 다 한해대 선배들
    선급회장 큰 해운회사 다 한해대
    지난 해수부장관 과 아들도 여기 학교 학과 나와서 아들 선급 취직 장관은 유럽유학다녀와 유럽에서 교수해요
    진짜 선배라인은 어마무시하더라구요
    제가 인터넷에 학교고민 문의했는데 좋은직장 선배들 여러명이 직장 오픈 하고 아이랑 같이 오라고 멘토 해준다고
    연락오고 그랬어요
    상위 15프로 쯤 드는 똑똑한 아이 문과쪽이면 아직 매리트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도 서강대 중경외시도 버리고 오는구나 했어요 그학생들 내신은 1점대중반 되는 학생들
    2점대초중반도 많아요
    3년전 입결만 해도 2점대초반 성적 수능 1.2등급대
    과거에는 서울대도 버리고 왔대요

    그러나 저렇게 확실하게 자신이익 챙기고 똑부러진 학생 아니면 고생만 하다 허송세월 보내고 배만 계속 타게 됩니다

  • 29.
    '22.5.25 7:57 AM (112.154.xxx.39)

    들은 이야기론 해운업계 종사하는 부모둔 학생들 해경쪽 부모둔 학생들 과 똑똑한데 돈없어 오는 학생들 군대빠지고 돈모으려는 학생들이 모인 집단이고 성적표에 등수 줄세워 시험때 공부 엄청나게 한대요 선사고를때 등수대로 고르는거라서요 몇년전 회의느낀 학생이 자퇴 안하고 학과공부 하며 수능 병행해 성대 공대붙어 나갔다고 하더라구요
    그학생이 직접 블로그 글 올려서 봤어요
    그만큼 상위권은 치열해요

  • 30. fns
    '22.5.25 8:10 AM (210.217.xxx.103)

    해운대 여기 꼭 배타는 거 아니고 관련 업종으로도 잘 가고 그러죠
    사실 저도 보내고 싶음....

  • 31. 급여
    '22.5.25 8:14 AM (112.154.xxx.39)

    졸업후 가장막내 사관이 대기업 돈많이 주는 선종은 수당해서 세후 500정도고 1-2년 지나면 700정도인데 1등항해사는 900넘고 선장은 1500넘어요
    세금혜택있어서 세금 많이 안띄구요
    배에서 의식주 해결되고 사관은 각자 원룸 형태 방하나씩 주고 2등항해사는 거실도 따로 있는 방이고 선장 방은 뭐 ㅠㅠ
    암튼 돈은 많이 버는데 아래직급은 24시간 풀로 직장상사랑 같이 있는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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