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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세기 서양 귀부인들 치마

... 조회수 : 12,441
작성일 : 2022-05-23 20:50:27
영화 보면 치맛단으로 동네 다 쓸고 다니던데
한 번 입고들 버리는 치마였을까요? 빨아도 그 오염이 다 빠질까 싶고 닳아도 밑단만 엄청 닳았을텐데...

그리고 바깥에서 신고 다니던 신발 신고 침대 올라가 자는 장면 같은 것도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요 ㅠㅠ
IP : 175.223.xxx.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23 8:52 PM (1.241.xxx.220)

    그 당시 위생관념은... 상상초월 아니었을까요...

  • 2. ...
    '22.5.23 8:53 PM (39.7.xxx.110) - 삭제된댓글

    무도회하는 같은 공간에서 이동식 변기에 볼일도 봤대요
    대사 부인이었나 귀부인이었나 소변 보는 소리가 우렁차다는 기록도 있다더라고요
    천이나 파티션같은 것으로 가렸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3. 아마
    '22.5.23 8:55 PM (116.123.xxx.207)

    하녀들이 빨고 다리느라 고생이었을 것
    한번 입고 버릴리는 없구요
    당시는 하수도 시설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 곳 태반이어서
    영화보면 창문으로 오줌도 버리고
    길거리는 시커먼흙탕물로 질퍽거리는데
    긴치마 입고 다니는 여자들 보면 진짜
    위생관념 자체가 없었던 시절인 듯요

  • 4. ㅇㅇ
    '22.5.23 8:56 PM (58.233.xxx.180)

    저도 어디선가 봤는데~
    그게 한 벌 통으로 입는 옷이 아니고요
    퍼즐처럼? 조각이 나누어져 있고 이어 붙여서 입더라고요
    조각으로 나누어져 있으니,부분부분 세탁할 수 있어요.

    귀족이니까 가능한 일이겠더라고요.
    우리나라 왕처럼 팔 펼치고 서 있으면
    하인들이 조각을 꿰매거나 핀을 이용했나봐요

  • 5. ㅎㅎ
    '22.5.23 9:00 PM (175.117.xxx.115)

    그러고 보니 저도 영화볼때마다 그게 궁금했어요. 치마로 온 길바닥을 쓸고 다니는구나

  • 6. 진짜
    '22.5.23 9:01 PM (39.7.xxx.110) - 삭제된댓글

    더러운 거 또 생각났네요
    옛날 유럽 사람들은 채소를 잘 안먹어서 변비가 많았다는데요
    그래서 변비약이 발달?했는데 그 중에 대를 물려먹는 약이 있었대요
    중금속 덩어리인데 그거 먹고서 배탈 비슷하게 나서 볼일을 보면 대변에 섞여 나온 걸 다시 잘 씻어서 뒀다가 또 먹고.
    그거 자식에게도 물려주고.
    그래서 별명이 영원한 약이었나? 뭐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 7. dd
    '22.5.23 9:02 PM (58.224.xxx.157)

    유튜브 다큐 보시면 으으윽 소리 나옵니다. 성에 뚫린 조그만 창 같은 곳으로 덩을 던지...

  • 8. ...
    '22.5.23 9:08 PM (1.241.xxx.220)

    아웃랜더 보다가 든 생각인데... (아웃랜더는 1700년대긴 하지만)
    지금 내가 가면... 그냥 냄새때문에 죽는거 아냐 싶은 생각이...ㅎㅎ
    사람들이 매일 씻기나 하겠나요... 연중 행사겠지... 옷도 빨아봐야 얼마나 빨지... 대부분 비포장 도로에 말타고 다니니 그 대소변만해도...
    그리고 사람들의 행동양식도 거의 야만인에 가까운 느낌... 유럽도 저 시대엔 별반 다르지 않았구나 싶었어요.

  • 9. ...
    '22.5.23 9:09 P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

    베르사이유 궁전 앞 그 넓은 뜰에 ddong이 여기 저기 널려 있었다고 하네요 화장실이 없어서요 헨리 4세인가 8세인가 그 냥반은 씻는거 극혐해서 일년에 두어번 씻었다나? 양치도 거의 안해서 구취가 하늘을 찔러 침상에서 왕비들이 넘 힘들어했대요

  • 10. 유튜브서
    '22.5.23 9:30 PM (211.246.xxx.241) - 삭제된댓글

    봤는데, 그 높다란 가발사이로 쥐도 왔다갔다는 했다고 하더라고요.
    베르사이유 궁전에 화장실이 없었다?고 하고요;

    이후 시간이 지나고 찰스 디킨스 시대때 작품을 봐도 장난 아니었더라고요.
    아이들이 몸이 작다고 굴뚝청소 시켰다니 말 다했죠.ㅠㅠ(올리버)
    약한 인간?들에 대한 존중이 생긴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고.

  • 11. 유튜브서
    '22.5.23 9:34 PM (211.246.xxx.241) - 삭제된댓글

    봤는데, 그 높다란 가발사이로 쥐도 왔다갔다 했다고 하더라고요.
    베르사이유 궁전에 화장실이 없었다?고 하고요;

    이후 시간이 지나고 찰스 디킨스 시대때 작품을 봐도 장난 아니었더라고요.
    아이들이 몸이 작다고 굴뚝청소 시켰다니 말 다했죠.ㅠㅠ(올리버)
    약한 인간?들에 대한 기본존중이 생긴지가 비교적 최근이라고.

  • 12. ㅇㅇ
    '22.5.23 9:34 PM (39.7.xxx.193)

    파리 지하철만 가도 냄새때문에 토할것 같아 숨 참고 지나다녔는데
    그 옛날 생각하면 진짜 끔직해요

  • 13. 꿀잼
    '22.5.23 9:37 PM (58.92.xxx.119)

    치맛단으로 동네 다 쓸고 다녔다는 원글님 묘사도 재밌고
    댓글에 쓰인 내용들도 꿀잼이네요. ㅎㅎㅎ

    유튜브 관련 영상 찾아보아야 겠어요.

  • 14. 더럽
    '22.5.23 9:39 PM (180.69.xxx.74)

    궁전에 화장실이 없고
    아무데나 볼일 봤대요

  • 15. ㅇㅇ
    '22.5.23 9:49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그래서 향수가 발달했다는…

  • 16. ㄱㄴㄷ
    '22.5.23 9:50 PM (223.38.xxx.223)

    프랑스는 몇백년 전부터 하수시설이 있었고 지금도 그걸 사용하고 있지만
    불과 약 백년전 하수시설 없던 구한말 서울은 골목이 그냥 시궁창이었어요.
    당시 유럽의 위생을 지금 우리 기준으로 더럽다고만 할 건 아니라봐요

  • 17. ..
    '22.5.23 9:50 PM (223.38.xxx.167)

    제가 알기론 잘 때 입었던 린넨?긴팔원피스 위에 속치마 입기->스타킹(줄로 고정)-> 뒤에서 줄로 연결해줘야 하는 조끼->앞치마 입기->허리에 얇은쿠션같은 거 댐->아랫치마->린넨 스카프로 가슴대기->배가리개? 대기->배가리개?와 같은 원단의 아랫 치마입기->같은 원단의 가디건같은 가운입기->레이스 앞치마 입기->머리 장식
    시녀가 도와줘도 한참 걸리겠도라구요

    그당시 그림 보면 하녀들이 안에서도 밖에서도 빨래하던데
    물이 없어 맥주를 먹던 시대라 빨래도 헹굼없이 하거나 한번만 헹구는 거 같더라구요
    삶아 입었고 세제같은 거도 사용하고 절구?같은 거와 방망이?로 빨래했어요

  • 18. 그래서
    '22.5.23 9:51 PM (218.155.xxx.188)

    배관공사나 도로정비가 되는 시절을 근대화로 보잖아요
    뒤샹도 가스들어오는 아파트 엄청 신기해하서
    거기서 영감받은 작품도 있고요

  • 19. ...
    '22.5.23 10:02 PM (125.132.xxx.203)

    그게 한 벌 통으로 입는 옷이 아니고요
    퍼즐처럼? 조각이 나누어져 있고 이어 붙여서 입더라고요
    조각으로 나누어져 있으니,부분부분 세탁할 수 있어요.22222

  • 20. ㅠㅠ
    '22.5.23 10:33 PM (211.58.xxx.161)

    샤워도 가끔했을텐데 평민들은 더심했을거고 ㅜ
    그거할때 밑에서 냄새 오지게 났을거같은데 하는덴문제없었나

  • 21. ㅇㅇ
    '22.5.23 11:21 PM (1.247.xxx.190)

    베르사유궁 가신분들 찌린내 안나셨어요?
    암모니아 냄새가 코를 찌르던데
    그냄새가 아직까지 남아있다니 놀랍더라고요

  • 22. kim
    '22.5.24 12:14 AM (14.52.xxx.91)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099194&reple=24679250

  • 23. ...
    '22.5.24 12:37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베르사유 궁전나오는건 그래도 티가 안나는데 영화 향수 보면 빈민들이 나오니
    더럽기가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 24. ...
    '22.5.24 12:54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베르사유 궁전나오는건 그래도 티가 안나는데 영화 향수 보면 빈민들이 나오니
    더럽기가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갑옷 입은 기사들은 그냥 입은채로 똥오줌 쌌다고

  • 25. ...
    '22.5.24 12:56 AM (1.237.xxx.189)

    베르사유 궁전나오는건 그래도 티가 안나는데 영화 향수 보면 빈민들이 나오니
    더럽기가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갑옷 입은 기사들은 그냥 입은채로 똥오줌 쌌고 갑옷 속은 분뇨 범벅이였다고

  • 26. 원글이
    '22.5.24 1:08 AM (175.223.xxx.6)

    ㅎㅎ 댓글들 감사해요. 의문이 좀 해소됐네요.

    지난 주에 넷플릭스에서 오드인지 독드인지 프로이트의 살인해석이란 것과 에일리어니스트 시즌2 보는데 스토리보다 전 그 치맛단이 신경 쓰여서 ;;; 둘 다 19세기 유럽과 미국이 배경인데 그렇더라구요.

  • 27. 베르사이유에
    '22.5.24 4:13 AM (82.1.xxx.72)

    원래 화장실 있었어요. 드라마에도 화장실 장면 나오잖아요. 나중에 용도 변경하면서 없앤 거죠. 정원의 배설물은 궁전 개방해서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안에는 쉽게 못 들어가니 아무데서나 용변을 봐서 그런 거구요.

  • 28. ㅋㅋ
    '22.5.24 7:33 AM (223.39.xxx.251) - 삭제된댓글

    소설 향수 초반 묘사에서 나오잖아요
    도시의 악취와 왕과 왕비한테도 짐승의 냄새가 났다고
    목욕이나 제대로 했으려나? ㅎㅎ

  • 29. ---
    '22.5.24 1:17 PM (220.116.xxx.233)

    태양왕 루이 14세는 돌팔이 의학을 신봉해서 평생 목욕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목욕을 하면 병에 걸린다고 믿음...
    chemise 라고 린넨 소재 얇은 속옷 셔츠를 그냥 자주 갈아입는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치의가 치아가 만병의 원인이라고 해서 다 뽑아버리고 불에 달군 쇠로 입천장을 지져서 치료를 했대요...
    그래서 성한 치아가 없었고 염증 때문에 엄청나게 구취가 났고...악...
    설사를 자주 했다는데... 응가 닦아주는 최 측근 시종이 얼마나 고생을 했을지 ㅠㅠㅠㅠ
    제대로 물로 씻지도 않는데 화장은 덕지덕지... 머리엔 가발을 쓰고 ㅠㅠ
    정말 힘들었겠어요 휴 ㅋㅋㅋ

  • 30. ㅎㅎㅎ
    '22.5.24 7:22 PM (223.38.xxx.222) - 삭제된댓글

    윗님 루이18세 이야기 사실이면 진짜 하나도 안 부럽네요.
    현대의 평범한 삶이 훨 나아 보여요

  • 31. ....
    '22.5.24 7:37 PM (42.28.xxx.44) - 삭제된댓글

    이탈리아 폼페이, 터키 에페소에 가보세요.
    그 시대에 하수시설이 되어 있어요.
    상수도 시설도 있더군요.

    우리나라는 하수시설이 전혀 없었죠. 개울물에 빨래하구요.
    상수도는 우물, 샘물, 약수터구요.

  • 32. ...
    '22.5.24 7:44 PM (42.28.xxx.44)

    이탈리아 폼페이, 터키 에페소에 가보세요.
    그 시대에 하수시설이 되어 있고 상수도 시설도 있더군요.

    프랑스 파리의 하수시설은 1800년대에 어마어마하게 만들어졌고, 모든 가정에서 지하 470m에 있는 상하수도 시설로 하수가 이동돼요.
    전기와 전화 배선, 가스 시설을 모두 매립해서 하늘에 줄없는 도시가 됐어요.

    우리나라는 하수시설이 전혀 없었죠. 개울물에 빨래하구요.
    상수도는 우물, 샘물, 약수터구요.

  • 33. ..
    '22.5.24 8:04 PM (223.38.xxx.143)

    그땐 목욕을 안하던 시대니
    향 짙은 풀에다가 속옷을 비벼 악취를 제거했다고 들었어요
    목욕 대신 속옷을 관리 했다는데
    영국드라마 보니 삭힌 오줌으로 빨래도 하던데
    귀족옷은 비누(그땐 보편화 안되어 고급제품이었겠죠)를 강판에 갈아 빨래 했어요

  • 34. ..
    '22.5.24 8:13 PM (106.101.xxx.103) - 삭제된댓글

    조선도 장난아니었을듯ㅠ

  • 35. 진짜
    '22.5.24 8:25 PM (74.75.xxx.126)

    우리나라가 훨씬 더 심했을텐데요.
    19세기 20세기 한국에 온 선교사들 일기 보면 냄새 이야기가 꼭 나와요.
    거기에 가축을 인분 먹여 키우는 건 덤.

  • 36. ..
    '22.5.24 8:31 PM (59.22.xxx.55) - 삭제된댓글

    어우
    쟤네는 그래도 우리나라보단 일찍 청결해졌죠
    조선시대, 구한말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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