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어떻게 줄이시나요?
또 뭐가 있나요?
그리고 위층에 층간소음 항의하시는 분들은, 아랫집에서 항의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1. ...
'22.5.22 6:44 PM (1.241.xxx.220)전 아랫집에 항의 받은 적은 없는데 윗집은 항의해봤어요.
일단 저희집은 친정엄마도 슬리퍼 신는 걸 더 선호하시구... 체구 작고 가볍고 처어언천히 설설 걸어다니세요.
전 걸을 때 이렇게 하면 바닥이 울리겠다 딱 알아채는 스타일이라 발바닥 전체로 내딛고, 청소 같이 바삐 움직일땐 슬리퍼를 신고 싹싹 끌듯이 걸어요. 남편은 워낙 조용히 걷고 복병은 아들인데... 아들도 윗집 시달려보더니 스스로 조심하고... 가끔은 들리겠지만 아랫집에서도 참아주시는거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죠.
발망치는 걷는 습관이 진짜 중요한거같아요. 밖에서 걷듯이 뒷꿈치부터 닿지만 않게 걸으면서 천천히만 다녀도 훨씬 나을거에요.2. ㅇㅇ
'22.5.22 6:45 PM (106.102.xxx.43)윗집이랑 천장 두드리고 싸우면서
아랫집에 전번 알려주고 이러이러하니 혹시 시끄러우면
바로 연락하시라 했는데 한번도 연락온 적은 없어요
힘들겠다 싶으니 참아주는거 같아 더 신경쓰고 살았어요3. 없어요
'22.5.22 6:49 PM (39.7.xxx.64)이집서 7년동안 항의받은적
제나이 50동안 항의받은적 없어요
밑에 위층에다대고 소리쳤다는 사람입니다4. ..
'22.5.22 7:01 PM (58.235.xxx.36)뒷꿈치 발망치, 슬리퍼, 의자끌지않기, 그리고 대문 특히 화장실문등 나무문 쾅 닫지않기
청소기는 매너시간에 돌리기5. ..
'22.5.22 7:33 PM (222.104.xxx.175)윗층 층간소음이 한칸밑 아랫집에도 들려요.
그러니 애초에 윗층이 조심해야죠
진짜 윗층 층간소음덕에 진짜 조심해서
생활하고 있어요
모든 방문 손잡이 옆에 홈 패인데 휴지 다 낑겨넣고
문도 가능하면 살짝 닫으려고 노력하는데
쌍늠의 윗집은 새로 리모델링 하면서 최신식 문짝인지
닫으면 철컥거리는 소리에 온아파트가 시끄러워요
진짜 애 셋 퉁퉁거리는 소리 문짝 닫는 소리
진심 속으로 저주를 퍼붓고 있어요6. 저는
'22.5.22 8:09 PM (222.239.xxx.66)그냥 어릴때부터 제 발걸음인데 그게 소리가 안나게 슥슥걷는거여서 쿵쿵 걷는게 더 안돼요. 뒤꿈치 들고 걸은적은없고 그냥 지그시 조용히걸어요. 아마 옛날에 아빠가 야간일하고 낮에 주무셔서 조용히 다니는 걸음걸이가 습관된거같아요.
작년에 지인한명이 집에서 걸을때 쿵쿵소리나는거보고 아 이게 글로만보던 발망치구나 했음.
아랫집에서 항의받은적은없고 제가 층소싫은만큼 더 조심해요.
바닥에서 나는 어떤소리든 아랫집과 같이 공유한다고 생각해요.
실수로 물건 떨어뜨렸을때 한번 소리난걸로 항의한다면 당연히 비정상적이라 생각하지만 앗 아랫집에도 들렸겠네 이런의식은 늘 같이따라옵니다.7. 음
'22.5.22 10:38 PM (1.252.xxx.104)아파트생활 33년째
결혼하고 애둘낳고15년째 아랫집서 항의받은적 한번도없고요.
윗집 항의 한적은 있어요 ㅎ
당연히 슬리퍼 쿠션좋은걸로 신고다니고요. 아이둘 낳고도 아랫집이 있음에 주의하도록하고 조심시키며 어릴때 말을 잘못알아들을때도 다다닥 뛰면 얼릉가서 밑에집에 다른사람 살아서 뛰는건 놀이터가서 뛰자~ 하고 밖에데려가든지 조심시켰어요.
이땐 평수도 대형평수살때라 아랫집 노부부들 안방거실에서 주로 활동하시는듯해서(밤에 불켜진 곳확인)입구쪽 제일끝방에 아이들 놀이기구 가져다놓고 놀게하기도하고요.
이사갈때 아이들있음에 항의한번없어 고마웠다 선물드리고 인사하니 오히려 아이키우는집 답지않게 다다닥 거리다가도 금새 조용하더라 우리가 고맙다 소리들었네요.
아파트 살며 아이키우는거 아래집이 이해해야한다는 이기주의맘들있던데 ㅡㅡ 살면서 그런사람 윗집으로 안만난게 다행입니다.
우리윗집은 100점 만점 100점요~항의몇번했더니 찰떡같이 잘알아들어줘서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