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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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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월천 편의점 인수..여러분들이라면 바로 허락하셨을까요?

해방 조회수 : 4,468
작성일 : 2022-05-22 17:51:00

아버지가 창희가 제안한 편의점 인수 반대했잖아요
저는 40대 후반인데 그거 보면서 수긍했거든요
저라도 저 상황에서는 반대할거 같은데...

왜냐면 아버지는 보증 잘못서서 한번 망한 경험이 있고
창희도 신용불량자 될뻔 했는데 겨우 수습한 전적도 있고
뭔가 허황된 꿈만 좇는거 같은 철없는 아들이라는 인식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알바만 돌려도 월천 매출?
그런게 있으면 너도 나도 다 부자되겠다...
현실적으로 말도 안된다 이렇게 여겼을거 같아요

우리야 시청자 입장에서 다 아니까 놓친게 아깝지만
아버지 입장에서는 충분치 않은 돈에서 당장 3억 투자해서
홀랑 날릴수도 있다고 최악의 생각을 해야하니까요

애들 차를 사준다던지
서울에 방 구해주는건 얼마든지 할거 같은데
편의점 인수는 막상 선뜻 허락 하기가 쉽지 않을거 같아요...


IP : 210.96.xxx.1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2.5.22 5:55 PM (221.138.xxx.122)

    아들이 어디서 듣고 온 소리도 아니고
    담당자인데 생각은 해 볼 수 있죠...
    그냥 답답한 양반이예요.

  • 2. 에이
    '22.5.22 5:58 PM (175.117.xxx.115)

    창희가 그 매장 계속 관리하잖아요. 편의점 처음 차리는 일반인들이야 힘들고 망하지. 그 매장은 목 자체가 최고에 창희가 md로 같이 일궈나간것도 있구요. 그래서 그 매장 점주도 창희에게 넘기고 싶어한거구요.
    그때 밭팔고 그거 인수했으면 창희부모 신경쓸거 하나없이 월수 7백~1천 따박따박 들어오고, 창희에게 수고조로 다만 월 1백이라도 넘겨주고
    창희는 회사생활도 훨씬 잘 버텼겠죠. 부모님 매장관리를 위해서라도요.
    그 밭 팔아버리니 창희엄마 일 줄었고요. 그 썅고생 훨씬 덜 했을거구요.
    그 아버지가 세상과 담 쌓고 오로지 본인만 옳다스타일. 집과 땅 쥐고만 있을줄 알지 활용을 못 하고요.
    그러니 그 옆밭 가족들이 연구를 할 줄 모른다고 한 소리 하잖아요 그걸 또 못 받아들이고.
    암튼 그집안은 그 아버지때문에 처자식 다 고생시키는거에요.
    죽고 직장 그만두고.

  • 3. ....
    '22.5.22 5:58 PM (39.7.xxx.41)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아들이 8년간 본사에서 근무하며 편의점 관리를 했는데 망할리 없죠. 월매출도 훤하고. 아버지가 너무 고지식해서 가족들 고생시키는 스타일. 창희가 너무 불쌍해요. 말 안통하는 아버지 때문에

  • 4. ㅇㅇ
    '22.5.22 5:59 PM (112.152.xxx.69)

    창희가 그냥 추천했을까요? 몇년동안 매출을 매달 보던 담당자인데
    시청자 보다 창희가 더 잘 알텐데
    원글도 창희 아버지처럼 답답한 사람

  • 5.
    '22.5.22 6:01 PM (210.96.xxx.10)

    댓글 듣고 보니 그렇네요
    생초보가 아니고 7-8년간 관리하고
    수입 내역도 뻔하게 잘 아는 매장이니까요...
    에휴
    저도 자식일 측면에서 너무 불안해하고 고지식하면 안되겠네요

  • 6.
    '22.5.22 6:02 PM (210.96.xxx.10)

    기본적으로 아버지가 창희를 못미더워해서
    그런 결정을 한것 같아요
    아이들을 좀더 믿어줘야겠네요

  • 7. 얼마나
    '22.5.22 6:04 PM (223.38.xxx.62)

    자기 세계에 갇혀 살면 큰 대기업에서 대리까지 달고 있는 아들말도 절대로 안 믿을까요.
    그 부모는 매장 관리 신경쓸거 하나도 없으나 그래도 창희가 좀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을테니 순수에서 20프로 창희몫이라고 떼주고 결혼자금으로 모으게만 했어도 창희가 더 신나서 그 직장 다녔을거에요.

  • 8. 아빠의 해방
    '22.5.22 6:05 PM (112.154.xxx.91)

    아빠는 무엇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할까.
    실패의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이 아닐까요.

    유튜브에서 보고 배워서 고구마를 크게 키울수도 있는데 그 쉬운걸 안하는 아빠.

    혹시 그랬다가 실패할까봐 두려워서 하던대로
    쭉..매일 똑같이 살고자 하는 아빠.

    아빠의 그런 마음에 불을 지른 인성쓰레기 주말농장주.

    그 쓰레기를 통해 모처럼 마음에 불이 타오르기 시작했는데...그 뜨거움을 같이 나눌 엄마가
    없네요

  • 9.
    '22.5.22 6:06 P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맞아요
    하다못해 창희 엄마가 82에다 물어보기라도 했으면 ㅎㅎ

  • 10. 창희엄마는
    '22.5.22 6:06 PM (223.38.xxx.24)

    82할 시간이 전혀 안 나요. 에휴

  • 11. 이혼하면
    '22.5.22 6:10 PM (1.238.xxx.39)

    자기 몫으로 3억 안 떨어지겠냐고? 이혼해서 해준다고
    지나가는 말로만 그러시더니(그냥 창희 말에 동의한단 뜻)
    결국 밭에다 차 꼴아박은 날에도 밥 안치고
    딸 둘 때문에 웃다 울다 한 날도 밥 안치고 돌아가심.
    엄마가 말만 그러지 말고 아버지랑 싸웠어야 해요.
    편의점 인수하자고!!
    물론 정대리가 재빨리 치고 들어와 갈등할 새도 없었지만요.

  • 12. ㅇㅇ
    '22.5.22 6:15 PM (112.152.xxx.69)

    세상에 똑똑하고 부유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난하고 돈의 흐름을 모르는 사람들은 늘 부정적이고 의심하고
    돈은 매일매일 시간에 저당잡혀 노동에 저당잡혀 고생해야
    겨우 그달 먹을꺼라도 벌어 먹을 수 있을꺼라 생각하죠
    어물쩡 하는 사이에 똑똑하고 부유한 사람들이 과감하게 결단해서 얼른 기회를 잡죠
    대박 기회일 수록 우물쭈물 해서는 그 기회를 못잡아요.
    가난하고 의심많고 똑똑하지 못한 사람들은 절대 다가갈수도 없는
    이 글을 읽으면서도 참 답답하더라구요

  • 13. ....
    '22.5.22 6:22 PM (182.209.xxx.171)

    저는 편의점 인수 안해요.
    저 안가난하고 사업해서 성공한 편이니
    가난해서 그런다고 생각하진 마시고요.
    돈 된다고 다 뛰어드나요?
    이런 생각이 오히려 가난한 사람 생각인것 같은데요?
    7~8년 다녀서 속을 싹 안다고요?
    그 건물이 경매넘어갈 물건인지
    그 편의점주가 한탕해먹고 해외로 튈지 어찌 알아요?
    제가 창희라면 미리 설득했을것 같네요.
    편의점 오래 다니다보니 좋은 물건들이
    드물게 나오는데 그런때 잡자고요.
    쉽게 생각안하고 요모 조모 잘 알아볼테니
    그땐 열린 마음으로 보자고요.
    그런 설득 작업없이 30만원짜리 싱크대 팔아서
    모은 3억을 들이자고요?
    사기 당하기 딱 좋은 마인드네요.

  • 14. ㅇㅇ
    '22.5.22 6:23 PM (110.12.xxx.167)

    아들말을 너무 개무시하고 신뢰안한다가 핵심이죠

    들어주는 시늉이라도 하면 아들이 시간 벌어서 뭔가 해보려고
    할텐데
    무조건 반대잖아요

    돈벌어서 집안이 부자되면 다 좋은건데 말이죠

    정선배 아버지랑 비교되니 창희가 복장 터질만하죠

  • 15. ....
    '22.5.22 6:26 PM (223.40.xxx.150)

    8년만에 알짜배기를 매도하는 믿을만한 점포 하나 발견했는데, 아버지는 개무시.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 안되는 사람은 이유가 있어요.

  • 16. ...
    '22.5.22 6:32 PM (223.40.xxx.150)

    알바 시키면서 월 천 아니고 월 5백, 월 2백이면 어때요.
    자기 일 하면서 서브잡으로 괜찮죠.
    저도 사업하는 사람이라 경제는 좀 알아요.

  • 17. ....
    '22.5.22 6:33 PM (182.209.xxx.171)

    정선배네는 움직일수 있는 현금이 있던거고
    평소어 좋은 물건 나오면 바로 얘기해라
    이런 분위기였겠죠.

  • 18. ....
    '22.5.22 6:34 PM (182.209.xxx.171)

    정선배네는 부동산도 볼 줄 아는 사람들이었을거고

  • 19. 다른
    '22.5.22 6:38 PM (14.32.xxx.215)

    사람이 말하면 불안해도
    아들이 매출기록 떼준다는데 거절한건 미련한거죠
    저런 결과가 오늘날 마정이네 만든 현실이에요
    땅 부여잡고 있는분들 당대에 좋은 꼴 못봐요

  • 20. 원글
    '22.5.22 6:41 PM (116.123.xxx.207)

    에 동의하구요
    다른 측면으로 아빠는 싱크대 만드는 게 좋다셨어요
    돈만 쫒아가는 성격도 아니시고 현재 부자는
    아니지만 먹고 살만 하다고 생각하시죠
    새로운 도전에 두려울 나이이기도 하구요.
    창희아빠 이해 됩니다

  • 21. 늘그막
    '22.5.22 6:57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바로 통장에 노는돈 3억이 있는 집이 흔한가요?
    3천도 아니고
    땅팔고 뭐 팔고 정리해야 나오는 3억을
    그리 쉽게 100프로 성공을 확신하고
    바로 오케이 할 사람이 많은건지 놀라고 있어요
    60대면 세상에 100프론 없다는걸 알 나이잖아요
    신중한 그 아버지 성격이면 더더욱
    여유가 많은 집이 아니니까
    잘못 했다가 노후자금 홀랑 날아갈수도 있는건데

  • 22. 늘그막
    '22.5.22 6:58 PM (223.62.xxx.54)

    바로 통장에 노는돈 3억이 있는 집이 흔한가요?
    3천도 아니고
    땅팔고 뭐 팔고 정리해야 나오는 3억을
    그리 쉽게 100프로 성공을 확신하고
    바로 오케이 할 사람이 많은건지 놀라고 있어요
    60대면 세상에 100프론 없다는걸 알 나이잖아요
    신중한 그 아버지 성격이면 더더욱
    여유가 많은 집이 아니니까
    잘못 했다가 노후자금 홀랑 날아갈수도 있는건데
    82에 뭐 할까요?? 물어보면
    맨날 이건 이래서 하지마라 저건 저래서 안된다
    뜯어말리시면서...

  • 23. 그런데
    '22.5.22 7:03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

    3억 투자하고 안되어 접는다고 해도 3억 전부다 홀랑 날리는게 아니잖아요. 작전주나 비트코인에 투자하라는것도 아니고
    매장이 왠만한 손해를 막아주는 편의점이 망하면 원금 손실이 얼마나 된다구요.
    그정도 위험감수를 거절할 정도니 창희가 불쌍할 지경. 더구나 창희가 7~8년을 같이 키워서 손바닥처럼 다 아는 매장인데.

  • 24. 그런데
    '22.5.22 7:05 PM (223.38.xxx.2)

    3억 투자하고 안되어 접는다고 해도 3억 전부다 홀랑 날리는게 아니잖아요. 작전주나 비트코인에 투자하라는것도 아니고
    본사에서 왠만한 손해를 막아주는 운영방식이라 망한다고 해도 원금 손실이 뭐 얼마나 된다구요.
    그정도 위험감수도 거절할 정도니 창희가 불쌍할 지경. 더구나 창희가 7~8년을 같이 키워서 손바닥처럼 다 아는 매장인데.

  • 25. ....
    '22.5.22 9:12 PM (222.236.xxx.135)

    아버지같은분 아직 많아요.
    가부장적인 사고에 갖혀서 그래요.
    아들이 진지하게 의논해오면 온가족 모여 의견교환이라도 해야죠. 본인도 성공적인 인생을 산 것도 아니면서 자기생각이 항상 옳다고 어떻게 단정하나요?
    성인 자식들이 몇인데 일언지하에 쓸데없는 소리로 묵살하고.
    그런 아버지 싫어요. 그런 아버지와 같이 사는.엄마가 가장 고생이구요. 엄마 오래 사셔도 늙어서 홧병, 우울증,치매 와요.

  • 26. ...
    '22.5.22 9:12 PM (222.236.xxx.135)

    오타.
    갇혀서..

  • 27. 오죽하면
    '22.5.22 9:26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구씨 반만이라도 잘해주면 안되냐고.
    저런 사람 있잖아요.
    가족에게는 모질고 남한테는 세상 좋은 사람인척.
    그러다 사기당하고 수년동안 그거 갚느라 미정엉마는노역저럼 일하다 간거고.
    아들이 그렇게 말하면 알아볼수는 있잖아요.
    아무리 미덥잖은 아들이지만 그래도 아들인데.
    그 드라마에서 아버지와 기정이가 제일 별로예요.
    남의말 안듣고 아집에 갇혀 지인생 지가 꼬는 스타일.

  • 28. 오죽하면
    '22.5.22 9:30 PM (39.117.xxx.106)

    창희가 그러잖아요.
    구씨 반만이라도 잘해주면 안되냐고.
    저런 사람 있어요. 가족에게는 모질고 남한테는 세상 좋은 사람인척하다 사기당하고 수년동안 그거 갚느라 미정엉마는 노예처럼 일하다 간거고.
    본인도 빚보증 잘못서서 당해놓고 가족들에게 뭐그리 당당한지 아들이 그렇게 말하면 알아볼수는 있을텐데.
    아무리 미덥잖은 아들이지만 그래도 아들인데.
    그 드라마에서 아버지와 기정이가 제일 별로예요.
    남의말 안듣고 아집에 갇혀 지인생 지가 꼬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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