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러기 고민이에요..
작성일 : 2022-05-22 17:20:55
3454513
애들 교육 문제로 외국에 나온지 1년 되어가요.
처음 몇 달은 남편은 한국에 있었고 지금은 여기서 다같이 살려고 나왔고요.
그런데 여기서 사업을 하려니 아직 경기도 좋지 않은데 무모한 일을 벌이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함이 있어요. 주고객이 한인들이라고 해도 어쨌든 현지인들도 올 수 있을텐데 현지어 실력도 많이 부족해요.
그 와중에 사업자 과정은 더디게 진행이 되고 한국에서는 좋은 조건의 일자리제안이 왔네요.
여기서 사업을 계속 추진해봐야 하는지 남편 혼자 한국으로 가서 일을 해야 하는지..
솔직히 몇 달 떨어져 지내보니 금방 남같아지겠다 싶더라고요.
애들 데리고 한국을 가는건 별로 원치 않는데 참 고민입니다.
어찌 할지..
IP : 154.5.xxx.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22.5.22 5:25 PM
(120.142.xxx.17)
아이들에게 물어보셨어요? 아들이 많이 어린가요? 애들은 뭘 원하나요?
2. ㅈㅇ
'22.5.22 5:38 PM
(154.5.xxx.60)
애들은 많이 컸어요. 막내가 6학년이요.
아빠 없어도 괜찮다 그러기는 해요.
3. 함께
'22.5.22 8:11 PM
(175.122.xxx.249)
6학년이니 그냥 한국에 들어와서 함께 살겠어요.
훗날 기회가 있으면
함께 가시든가
아이가 크면 혼자 유학 보내겠어요.
4. 일단
'22.5.22 8:42 PM
(125.184.xxx.101)
아이들 외국에서 키우는 목적이 뭔지 생각하셔야 해요
제가 본 사례는 아이들이 미국에서 초고학년때부터 엄마랑 살고 아빠는 휴가로 그나마 자주 왔는데..
막내가 대학 졸업하는 시점인 지금. 아빠는 미국에 들어오려고 준비하는데 아이들은 미국 마인드로 커서 저희는 저희 인생 찾아갈께요 하고 다른 주로 갔어요. 결국 그 부부는 사실 아이들 없이는 의미 없는 그 도시에 남을 것인가 그냥 할일 없어진 아내가 한국으로 돌아갈 것인가를 고민......
차라리 지금 한국에 다 같이 오시고 아이들 좀 크면 보내는 게 맞을 수도 있어요...
5. ㅁㅁ
'22.5.23 8:36 AM
(112.154.xxx.226)
기러기 오래하는집들 방학때 남편왔다가 가면 힘들어하더군요. 큰 손님 다녀간것처럼.
아이때문에 중학교때 미국와서 이제 대학보냈는데 엄마가 미국떠나는게 미련이 남나봐요. 한학기만 더 이러고 옆에 있으니 아이가 엄마도 이제 자기한테서 독립을 하라고 한다더군요.
처음엔 내가 누구때문에 미국에서 이러고 있는데..하면서 힘들어 하더니 지금은 한국가서 남편과 합치는게 많이 어색 한것 같아요.
아이는 신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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