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러기 고민이에요..

고민 조회수 : 1,421
작성일 : 2022-05-22 17:20:55
애들 교육 문제로 외국에 나온지 1년 되어가요.
처음 몇 달은 남편은 한국에 있었고 지금은 여기서 다같이 살려고 나왔고요.
그런데 여기서 사업을 하려니 아직 경기도 좋지 않은데 무모한 일을 벌이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함이 있어요. 주고객이 한인들이라고 해도 어쨌든 현지인들도 올 수 있을텐데 현지어 실력도 많이 부족해요.
그 와중에 사업자 과정은 더디게 진행이 되고 한국에서는 좋은 조건의 일자리제안이 왔네요.
여기서 사업을 계속 추진해봐야 하는지 남편 혼자 한국으로 가서 일을 해야 하는지..
솔직히 몇 달 떨어져 지내보니 금방 남같아지겠다 싶더라고요.
애들 데리고 한국을 가는건 별로 원치 않는데 참 고민입니다.
어찌 할지..
IP : 154.5.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2.5.22 5:25 PM (120.142.xxx.17)

    아이들에게 물어보셨어요? 아들이 많이 어린가요? 애들은 뭘 원하나요?

  • 2. ㅈㅇ
    '22.5.22 5:38 PM (154.5.xxx.60)

    애들은 많이 컸어요. 막내가 6학년이요.
    아빠 없어도 괜찮다 그러기는 해요.

  • 3. ..
    '22.5.22 5:39 PM (175.223.xxx.44) - 삭제된댓글

    해와에서 사업 잘못하명 돈 금방 사라져요
    언어 못하시면 더 함들어요 대응못해서

  • 4. ㅇㅇ
    '22.5.22 5:43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아이들 커가는데 리스크(언어도 안되는 사업) 안고 갈 나이는 아닌듯요. 기러기하든지 다같이 한국오는게 맞을듯한데 떨어져 사는건 신중히 생각하셔야해요.

  • 5. 함께
    '22.5.22 8:11 PM (175.122.xxx.249)

    6학년이니 그냥 한국에 들어와서 함께 살겠어요.
    훗날 기회가 있으면
    함께 가시든가
    아이가 크면 혼자 유학 보내겠어요.

  • 6. 일단
    '22.5.22 8:42 PM (125.184.xxx.101)

    아이들 외국에서 키우는 목적이 뭔지 생각하셔야 해요
    제가 본 사례는 아이들이 미국에서 초고학년때부터 엄마랑 살고 아빠는 휴가로 그나마 자주 왔는데..
    막내가 대학 졸업하는 시점인 지금. 아빠는 미국에 들어오려고 준비하는데 아이들은 미국 마인드로 커서 저희는 저희 인생 찾아갈께요 하고 다른 주로 갔어요. 결국 그 부부는 사실 아이들 없이는 의미 없는 그 도시에 남을 것인가 그냥 할일 없어진 아내가 한국으로 돌아갈 것인가를 고민......

    차라리 지금 한국에 다 같이 오시고 아이들 좀 크면 보내는 게 맞을 수도 있어요...

  • 7. ㅁㅁ
    '22.5.23 8:36 AM (112.154.xxx.226)

    기러기 오래하는집들 방학때 남편왔다가 가면 힘들어하더군요. 큰 손님 다녀간것처럼.
    아이때문에 중학교때 미국와서 이제 대학보냈는데 엄마가 미국떠나는게 미련이 남나봐요. 한학기만 더 이러고 옆에 있으니 아이가 엄마도 이제 자기한테서 독립을 하라고 한다더군요.
    처음엔 내가 누구때문에 미국에서 이러고 있는데..하면서 힘들어 하더니 지금은 한국가서 남편과 합치는게 많이 어색 한것 같아요.
    아이는 신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038 오늘 경험한 재밌는?? 옷 이야기.. 6 재밌는 ㅎㅎ.. 20:23:21 2,035
1587037 오늘 국회에서 조국과 박주민 인사하는 사진 10 투샷 20:22:40 2,543
1587036 디올 목사 최재영, 김건희 스토킹 혐의로 수사 20 ... 20:22:31 2,417
1587035 지금 윤석열 지지율 23% 레임덕 16 ㅇㅇㅇ 20:19:38 3,019
1587034 헬스장에서 8 뭐래? 20:16:28 1,341
1587033 진정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자기 확신이 생기지 않나요? 5 확신 20:15:49 654
1587032 왕짜의 게임 마지막회 1 장도리 20:11:40 728
1587031 조카 사회성때문에 언니가힘들어하네요 25 벚꽃 20:11:19 5,072
1587030 이직 문의 2 기회 19:58:37 340
1587029 의사들은 결국 한명도 20 ㅇㅇ 19:57:52 4,392
1587028 여기는 왜이렇게 남의 직업을 우습게 아나요? 33 19:55:11 3,824
1587027 사주단자 요즘 19:52:51 352
1587026 생방송 중...이재명 대표가 황정아 박사한테 깜짝 제안함 17 ../.. 19:51:47 2,863
1587025 노부모 봉양 위한 별거 61 봉양 19:49:47 5,394
1587024 생선구이는 원래 짜게 먹는 건가요? 짠거 싫은데.. 10 생선구이 19:49:24 787
1587023 최고 스트레스는 누수 같아요 6 Y 19:47:14 2,149
1587022 간단한 김밥 4 간단 19:44:42 2,374
1587021 다음주 김건희 활동 시작합니다. 10 돋보여라 19:43:49 2,966
1587020 줄리 패러디 ~~넘 재밌어요ㅡ~~~~~~ㅋㅋ 5 동그라미 19:39:05 2,236
1587019 175에 유복한 가정 공기업 직원도 5 k 19:38:09 2,366
1587018 이준석 참 웃기네요 (WITH 조국) 16 준서기 19:38:02 3,742
1587017 남편이 친구 자녀 결혼식에 같이 가자는데 11 질문 19:34:46 2,670
1587016 혹시 요 근래 공무원 시험 합격하신 분 있으신가요? 4 면접 19:31:21 1,418
1587015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좋은 점이 무엇인가요 14 .. 19:30:38 1,524
1587014 축의금 5만원하면 억지로 한 티 나나요? 9 ... 19:27:31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