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도 마음속으로만 좋아하는건 죄가 아닌거죠?
저는 남편이랑 사이가 나쁜편도 아닙니다
상대방이 저를 좋아하는지 관심없는지는
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저는 마음이 설레고
혼자 집에 있거나 직장에서 일할때
순간순간 가슴이 쿵 할때조차 있어요
저녁에 운동가서 마주치면 인사정도 하는 사이구요
개인적인 얘기는 해본적이 없으니
마음이 막 설레고 말랑말랑해지는 이런감정이
여고때 선생님 짝사랑했던 이후로
처음인것같아서 참 생경하네요
24시간 그사람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어젯밤엔 꿈에까지 나왔을지경
착한남편한테 너무 미안해서
이러지말아야지 하는데 제 마음을
마음대로 딱 조절할수가 없는거있죠
근데 이런감정이 내게 아직도 남아있었다는게
너무 좋고 신기하고 오래오래 계속됐으면 싶고
아침에 잠에서 깨면 제일먼저 확인해봐요
내마음, 밤새 닳아없어져버리지나 않았을까 염려돼서요
아마도 슬픈결말따위는 없이
이대로 혼자 좋아하다 끝날거같긴한데
저 이거 죄책감 갖지 않아도 되는거죠?
이런 마음만으로도
남편이랑 아이들한테 죄를 짓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1. 뭐
'22.5.21 9:25 PM (1.227.xxx.55)연예인 좋아하는 것과 같네요 ㅎ
2. 연예인보고
'22.5.21 9:26 PM (123.199.xxx.114)밤마다 꿈에서 연애해요^^
3. 다르죠
'22.5.21 9:28 PM (112.154.xxx.91)자꾸 대면하면 눈빛으로 티가 날텐데요
4. ㅇㅇ
'22.5.21 9:33 PM (211.206.xxx.129)그러다 그사람이 원글님께 관심을 표현하면요?
그럼 대책없이 빠지지 않을까요?
운동할때 매일 볼텐데..
그런감정은 활력소만으로는 좋긴하겠지만
왠지 위험해 보입니다..5. 사람마음이
'22.5.21 9:3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여지만 있으면 어떡해서든 진전하고 싶어서 눈을가리고 이성을 마비시키죠.
영화 데미지나 젊은 베르테르같은거 보세요. 왜 열광했겠어요?
가능성이 애초 없다면 모를까 남편에게 고백해서 싫어할 감정이면 품지 마세요.6. 원글
'22.5.21 9:34 PM (58.121.xxx.89)눈빛으로 티가 날까요?
조심해야겠는데요
남자들도 그런거 금방 캐치하고 그러는지 궁금..7. ㅇ
'22.5.21 9:36 PM (211.206.xxx.129)티가 나죠
숨길수없는 감정이죠..
조금의 끼라도 있는 남자라면 여지가 있으면
찔러보는게 남자 아닐까요?
마음아프시겠지만.. 운동하는곳을 바꾸는게
나중에 괴로워지지 않을것 같아요8. 마눌
'22.5.21 9:41 PM (118.235.xxx.131)저도그랬는데
눈빛으로도 눈치채더라구요 아 부끄
전 대화도 했는데 자꾸 웃게되고
뭔가 과장된 행동이 어색했겠죠;;;9. 원글
'22.5.21 9:43 PM (58.121.xxx.89)윗댓글님
근데 제가 못생긴편이라
살면서 단한번도 남자들이 호감을 보인적이 없어요
슬프게도요
남편이 저랑 결혼해준게 고마울정도예요
남자들이
여자가 여지를 보인다고 무조건 반응하지는 않더군요
아~쓰고보니 슬프네요 엄청10. 뚝
'22.5.21 9:44 PM (110.35.xxx.140)걱정뚝
이또한 지나갑니다.
센터의 그남자가 원글님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면 좋겠어요.
말랑말랑한 감정 즐기세용11. ㅇㅇ
'22.5.21 9:47 PM (211.206.xxx.129)아... 저는 원글님께서 그런 감정을 보이면
남자가 다가올거라 생각해서 나중에는 마음도 아프고
문제가 될듯해서..
음... 그렇게 단호하게 말씀하시니 할말이 없어지네요...^^;;;12. 마음
'22.5.21 10:01 PM (211.206.xxx.180)생기는 것까지 어찌 막나요.
근데 이렇게 글도 쓰고 마음을 점점 열다보면 더 심해집니다.
가치관이 깔끔하다면 상황을 피하세요.13. ㅡㅡ
'22.5.21 10:29 PM (119.65.xxx.16)나보다 별로인 상대가 호감가진거 알면.소름끼쳐요..
솔직히 말하면14. ..
'22.5.21 10:30 PM (59.14.xxx.43)역지사지!
내 배우자가 님과 같은 마음으로 산다면 배신감이 엄청날듯 한데
원글은 안그런가봐요?15. ...
'22.5.21 10:31 PM (210.178.xxx.131)원글님 글을 읽으니 바람날 성격은 아니세요
감정 들킬까봐 전전긍긍
근데 당분간 끙끙 앓으시긴 하겠어요
마음이 너무 힘든 건 시간이 해결해 주긴 하지만 오래 걸리긴 하죠
잘 추스리세요16. 쩝
'22.5.22 12:10 A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저도 뭐할건 아니고 그런감정 오랫만에 느껴보고 설렜더니 훅 늙었어요. 그냥 윗분들 얘기처럼 연예인 좋아하듯 설레고 그랬거든요. 속으로만. 그런데 좀 그러고나서 식더니 외모가 갑자기 한단계 늙었더라구요.
그냥 묘하게 내 마지막 청춘의 발악이었나 생각도 들고 서글펐어요ㅜㅜ.17. ㅡㅡ
'22.5.22 12:35 AM (161.81.xxx.51)마음을 인정하되 흘려보내고
이렇게 글까지쓰면서 붙들어두지는 마시길요
배우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란게 있으니까요18. 표가 납니다
'22.5.22 5:35 AM (121.162.xxx.174)남자들도 금방 아냐구요?
세상에 숨길 수 없는 두 가지
재채기와 사랑.19. 님의
'22.5.22 1:07 PM (223.62.xxx.160)그런 감정이 그렇게 신기하고 대단한건가요??????보잘것없는데
20. 활력소
'22.5.22 4:46 PM (125.132.xxx.74)정도의 감정으로 두고 열심히 운동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사랑, 감기, 가난은 숨긴다고 숨겨지는게 아닙니다. 어쩌겠어요. 자연스레 생긴 감정을요. 감정은 죄가 없고 다만 그 감정을 본인이 정확히 인식하고 선을 넘는 행동은 자제하겠다 결심해야죠. 그 사람이 내 감정과 같다면 정말 기쁘겠죠. 하지만 서로 선을 넘지 않으면 됩니다.
21. ...
'23.5.4 1:01 PM (14.52.xxx.138)죽을힘을 다해서 감춰야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