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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연륜 무시 못하겠네요

등산 조회수 : 3,940
작성일 : 2022-05-21 10:39:50
제가 첨 등산 시작했을 때
12년 됐다는 분 따라 가다가
정말 토할 것처럼 속이 미식거리고 힘들었어요.
보기엔 속도가 그리 빨라 보이지않았거든요.

그리고 제가 곧 10년을 바라보는 시기가 왔는데
등산 시작한 지 1~2년 된 친구와 같이 갔는데
자꾸 쉬려고 하고 걸음도 늦고
같이 하면 수다도 떨고 좋을 것 같은데
같이 계속 다니다가는 제가 운동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모든 운동이 그렇겠지만
등산은 정말 아닌 듯 보여도 차이가 많이 나네요.
IP : 116.45.xxx.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든운동이
    '22.5.21 10:41 AM (58.148.xxx.110)

    다 그래요
    전 클라이밍하는데 솔직히 신발 신는것만봐도 어느정도 했는지 감옵니다 ㅎㅎㅎ

  • 2. 원글
    '22.5.21 10:44 AM (116.45.xxx.4)

    숙련된 느낌 참 좋아요!
    저도 이제는 몸이나 자세 보면서 운동하는 사람을 알아 보게 됐어요ㅎㅎㅎ

  • 3. ...
    '22.5.21 10:53 AM (58.148.xxx.122)

    등산 꾸준히 하는 분은 매주 가시나요?

  • 4. ..
    '22.5.21 10:56 AM (59.14.xxx.95)

    등산 1~2년도 사실 쉽지 않은건데 10년 한 분과는 또 차이가 나겠죠
    전 매일 산에 간지 3개월차인데 나날이 실력 향상을 느끼긴 합니다

  • 5. 맞아요
    '22.5.21 11:00 AM (116.120.xxx.27)

    자주 등산하다보니
    처음엔 헉헉거리면서
    힘들었던 길이

    어느덧
    그냥 올라가는걸 깨달았네요^^

  • 6.
    '22.5.21 11:03 AM (175.210.xxx.151)

    저도 60넘어 등산다니기 시작해서 몇년째!
    요샌 일주일에 한번정도 가요~

    처음엔 비실비실 거북이 같았는데
    지금도 제일 느리긴 하지만ㅋ~

    이제 1000미터 넘는산도 올라가네요~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다갔다왔어요~
    하루종일 걸을수있어요
    내딴에는 지쳐서 죽을것같은
    한계에 도전하는 그 기분이 참 좋아요~

    50대때는 내성격에 꿈도 못 꾸는 일이었는데~
    그때보다 체력과 정신력이 훨씬 강해졌어요~ㅎ

    옆집언니는 70대인데 같이 등산갔다 기절할뻔~
    날렵하고 지치지않네요
    근데 그언니말이
    80대언니도 같이 등산다닌다고하네요~ㅎ

  • 7. 딴소린데
    '22.5.21 11:13 AM (121.155.xxx.30)

    윗님들은 무릎이 괜찮은가 보네요
    작년에 동네 뒷산 맬 오르락 해서 살은 뺐는데
    무릎이 좀 안 좋네요...
    지금도 맬 가곤 싶은데 무릎 더 안 좋아질까봐
    안 가고 있어요 ㅠ

  • 8. ...
    '22.5.21 11:28 AM (119.69.xxx.42)

    당연히 등력무시 못하죠~
    그래서 20km 이상 종주산행은 함부로 동행안하는 이유도 그렇구요~

  • 9. 무릎
    '22.5.21 11:39 AM (116.123.xxx.207)

    이런 글에 무릎 괜찮냐 얘기가 꾸준히 올라오는데
    너무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꾸준히 등산하는 사람이
    아무것도 안한 젊은 사람보다 더 건강할 걸요?
    30중반에 등산 시작해서 20년째 해오고 있는데
    산에 가면 저는 젊은 축에 속하고
    생각보다 6.70대가 대부분 이예요.
    꽤 높은 산인데 정상까지 매일 오르는 분들도 많구요

  • 10. 무릎안좋으신분들
    '22.5.21 11:46 AM (223.62.xxx.219)

    근처 흙길
    맨발로 걷기해보세요
    제자리걸음만해도 좋대요

    등산할땐 양쪽 스틱 꼭 지참하시고요

  • 11. 얼마전
    '22.5.21 11:48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동네산에 갔는데 머리 하얀 할머니가 혼자 올라오시더라고요. 연세를 여쭤보니 94세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왕복 한시간 정도의 높지 않은 산이긴해도 대단하시죠.
    20년전 이사오셔서 그때부터 꾸준히 다니셨대요.

  • 12. 원글
    '22.5.21 11:52 AM (116.45.xxx.4)

    저는 동네산이라 매일 다녀요.
    무릎 걱정되는 분들은 등산용 지팡이를 꼭 가지고 다니시고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의 지팡이 사용법이 다르니 숙지하시고요.
    연세 드신 분들은 등산용 지팡이와 무릎 보호대를 같이 하시더군요.

    등산스틱이라고 많이 하는데 콩글리쉬고
    스키의 폴에서 비롯된 거라 정확히는 등산용 폴이라고 해야하지만 우리말로 등산용 지팡이요ㅎㅎㅎ
    내리막길에서 무릎이 울리게 내려오는 게 무릎에 매우 안 좋대요.
    그래서 등산화, 등산양말, 등산용 지팡이, 무릎보호대 이렇게 하면 완벽해요.
    등산화 안에 보통 양말 신어도 내리막길에서 발이 앞으로 치우쳐요. 그래서 양말도 중요해요.

  • 13.
    '22.5.21 11:55 AM (182.220.xxx.158)

    연세를 여쭤보니 94세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왕복 한시간 정도의 높지 않은 산이긴해도 대단하시죠.
    20년전 이사오셔서 그때부터 꾸준히 다니셨대요.

    너무너무 드문 경우

  • 14. ㅇㅇ
    '22.5.21 12:15 PM (175.209.xxx.39)

    무릎 잘 신경쓰시면 괜찮을 거 같아요

    다만 주변에 등산좋아하시던 어르신인데
    그냥 운동화신고 평상복에 후르륵 산에 오랫동안 다니셨는데
    무릎안 좋아짐 ㅡ 산에 못감 ㅡ 우울증 및 살찜 ㅡ
    인공관절 ㅡ 심장(원래 안 좋음) 더 안 좋아짐+섬망 ㅡ
    그러다 못 일어나시고 요양 후 돌아가신 케이스를 두번이나 봐서 ㅠㅠ

    아직은 괜찮다 싶을 때부터 미리미리 꼼꼼히 대비해야
    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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