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하시거나 식당계신분들 친절하게대하고 인사도잘하는데

......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22-05-20 16:37:17
규모있는 회사고
근무지가 여러곳이라
가면 꼭 경비아저씨나
청소하시거나 식당계시는 분들에게
제가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잘하거든요

근데 이게 꼭 보면
좀 시간이 지나면
항상 선을 많이 넘으시는거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같이 일하는건 아니다보니
직원들끼리 대하는거랑 다를수는 있는데..
(직원들끼린 예의 차려야하고 말도 조심해야하고)

근데보면
연세도많으시고
오래 계신분들은 직원들한테 반말섞어 하시는분들이
계셔도
걍 직원들도 울엄마같아서 넘어가긴하는데
선 많이 넘으시더라고요.

저번 근무지에서도 넘사벽 능력 골드미스에 대해서
손씻는 저보고..
갑자기
그 누구누구는 아직 결혼도 못했다며
이런식으로 ......황당......
이혼해서 다녀오더라도 결혼하는게 낫지않냐고.
왜 그런 잡담을 나에게 하는건지 전 어리둥절해서
대답도 안했어요.
그후로는 그냥 목례만 했고요.

이번엔 다른 지역이고 다른분이긴한데
해선 안될말을 하시네요.
제가너무 만만해보이는거죠? 너무잘해드렸나봐요
ㅠㅠㅠㅠ
IP : 211.36.xxx.1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누구든간에
    '22.5.20 4:38 PM (106.102.xxx.44)

    잘해주면. 선을 넘더라구요.
    아 놔.

  • 2. ...
    '22.5.20 4:43 PM (211.46.xxx.47)

    사람들이 괜히 선긋고 거리두는 게 아니에요
    겪어보니 나쁜 사람들이라 그러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는 그러는 것도 필요해요

  • 3. 그분들만
    '22.5.20 4:46 PM (175.199.xxx.119)

    그런게 아니라 질해주는데 선 안남는 사람 드물어요

  • 4. ㅇㅇㅇㅇ
    '22.5.20 4:4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좋은 사람이군요.사회에선 서로 자기 위치를 지킬줄 알아야 해요.친절은 하되 선은 지켜야 하는거. 글치 않으면 원글처럼 그런 경우 당합니다.
    필요이상 친절 하면 안됩니다.

  • 5. 어제
    '22.5.20 5:09 PM (210.178.xxx.52)

    이런걸 권위주의라고 하죠.
    나랑 너는 다른 계급이야.
    그런데 나는 하위 계급을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훌륭한 인품을 지녔지.
    하지만 선은 넘지 마.

    다들 그러지 맙시다.

  • 6. 경험
    '22.5.20 5:12 PM (106.102.xxx.254) - 삭제된댓글

    22년 전 대학 때 신축 아파트에 입주를 했어요
    아침에 학교 갈 때마다 마주치는 아파트 청소 아주머니께 열심히 인사를 드렸지요
    어느 날 인사를 드리는데, 갑자기 그분이요
    ㅡ 아가씨는 엄마가 없어요? 이러셔서 너무 깜짝 놀랐어요
    저희 엄마는 직장 다니셔서 자차 몰고 다니시니, 지하 주차장으로만 출입 하셨으니까요
    그분은 엄마를 동네에서 본 적이 없는거죠
    22년 전 강북에서 자차 몰고 다니는 중년 여자는 드물었거든요
    그런데 그 질문이 정말 엄마 없는 학생에게 했다면, 심하게 상처주는 무례한 거잖아요
    그 뒤로는 그 분이 예전과는 좀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 7. 진짜
    '22.5.20 5:13 PM (118.235.xxx.237)

    가까워?지면 다들 선을 넘어요..

  • 8. 경험
    '22.5.20 5:13 PM (106.102.xxx.254)

    22년 전 대학 때 신축 아파트에 입주를 했어요
    아침에 학교 갈 때마다 마주치는 아파트 청소 아주머니께 열심히 인사를 드렸지요
    어느 날 인사를 드리는데, 갑자기 그분이요
    ㅡ 학생은 엄마가 없나봐요? 이러셔서 너무 깜짝 놀랐어요
    저희 엄마는 직장 다니셔서 자차 몰고 다니시니, 지하 주차장으로만 출입 하셨으니까요
    그분은 엄마를 동네에서 본 적이 없는거죠
    22년 전 강북에서 자차 몰고 다니는 중년 여자는 드물었거든요
    그런데 그 질문이 정말 엄마 없는 학생에게 했다면, 심하게 상처주는 거잖아요
    그 뒤로는 그 분이 예전과는 좀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 9. 저도
    '22.5.20 10:13 PM (182.210.xxx.178)

    원글님처럼 인사 잘하는 사람인데
    그런 일 안당하게(?) 우리도 선을 좀 지켜야해요.
    얼굴 마주치면 딱 인사만 하는게 편하더라구요.
    친절한 느낌까지 주지말고 예의바른 태도만 보이면 돼요.

  • 10. 허걱
    '22.5.21 1:42 AM (175.119.xxx.110)

    나랑 너는 다른 계급이야.
    그런데 나는 하위 계급을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훌륭한 인품을 지녔지.
    하지만 선은 넘지 마.
    ㅡㅡㅡ
    이런 생각으로 사는 사람이 많나요?
    사적 관계여도 타인 뒷담으로 선넘기 시작하면
    거리두게 되죠.
    어쨌거나 일적으로 엮였으면 적정선 잘 지키는건 중요해요.
    계급따위 문제가 아니구요.

  • 11. ...
    '22.5.21 5:45 PM (106.102.xxx.39)

    210.178.xxx.52
    계급의 선이 아니라 예의의 선을 말하는 건데
    착각하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954 나이가 들수록 친구는 적은게 좋다 2 ..... 01:05:59 108
1591953 급해요.. 어떡하죠? 5 ㅇㅇ 01:03:55 186
1591952 죽은 아이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5 어휴 00:57:54 610
1591951 가족전체 외식할때요 2 .. 00:53:31 217
1591950 의대고 수능만점이고 이딴거 안 궁금하고 불쌍한 죽은 아이가 16 .. 00:48:09 1,018
1591949 주식 카카오는 답 없나요? ㅠㅠ 1 지나다 00:46:59 308
1591948 아이가 잘못한 경우 4 에구 00:46:30 234
1591947 황용식이 이후로 선재!!! 6 아후 00:23:01 691
1591946 수능만점 살인자 공부 못했네요 28 00:22:45 3,486
1591945 그는 살인자입니다. 5 ... 00:10:41 2,388
1591944 윤씨부부는 역대급이지 않나요? 17 정말 00:09:46 1,470
1591943 와 방금 재방보고 선재야 땜에 잠 못잘듯 10 변우석짱 00:05:31 896
1591942 초등6, 중학수학 문제집 이렇게 풀면 될까요? 1 수학 2024/05/07 263
1591941 단발 웨이브펌 에어랩으로 어떻게 정리하나요? 7 . . 2024/05/07 568
1591940 부부골프회동? 정말 초라하고 비굴한 인간이네요. 6 ㅇㅇ 2024/05/07 1,814
1591939 위전절제 하신분 계실까요?? 3 ㅇㅇ 2024/05/07 535
1591938 수능 만점자 의대생 링크.. 48 merci9.. 2024/05/07 5,533
1591937 부자 동네 가면 질투는 안 당하겠지요? 7 ㅇㅇ 2024/05/07 1,191
1591936 선재) 변우석 노래를 왜이렇게 잘해요?? 진짜 아이돌 같아요 10 선재 2024/05/07 914
1591935 제가 지금 61세인데요..아직도 옷입는 스타일이 15 다른 딸기맘.. 2024/05/07 2,778
1591934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2 ssg 2024/05/07 1,144
1591933 요새 하루가 멀다하고 여친 폭행 살해 기사네요 ㄷㄷ 10 ㅇㅇ 2024/05/07 1,232
1591932 백종원 치킨까지 한다는 뉴스가 8 ㅇㅇ 2024/05/07 1,959
1591931 살면 살수록 사회성이 중요하다고 느껴요 4 ㅁㄴㅇㄹ 2024/05/07 1,911
1591930 한예슬 동거하던 남자와 오늘 혼인신고 했다고 34 JJJJ 2024/05/07 5,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