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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 삼중음성 잘 아시는 분 얘기 부탁드려요

...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22-05-19 20:35:09
제가 그렇다고 해요
선항암 할 것 같아요 임파선에도 전이소견 보인다고 했어요
유방암 카페에는 부정적인 얘기를 물어보기가 미안해서 그냥 여기에 여쭤요 38살이고 젊어서 더 걱정되기도 해요

다들 희망적인 얘기만 해주시니까 안도는 되는데
실상 다 잘 살지는 않겠죠
마냥 잘 살 거야 생각하는 것도 좋겠지만 희망만으로 되는 것 같지 않은 걸 병원 가면 절실히 느껴요

당연 열심히 치료 받을 거구 긍정적인 마음 가질 건데
사람 일 모르니까 혹시 제가 뭐 당장은 어떻게 되지 않겠지만 10년 뒤든 몇년 뒤든 재발 전이 돼서 사는 게 힘들어 질 수도 있을텐데
아직 아이가 유치원생인데 제가 뭐를 대비해 두면 좋을까요
아이한테든 보험이든 생활 속 문제든 뭐든요
IP : 58.77.xxx.13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
    '22.5.19 8:38 PM (220.117.xxx.61)

    친구58세 그건데
    2.5센티
    항암 6차하고 덩어리 사라졌대요.
    수술은 할건데 나을거같아요
    희망적
    님도 희망으로 사세요. 그럼 됩니다.

  • 2. **
    '22.5.19 8:40 PM (61.98.xxx.18)

    에구.. 저희 엄마가 6년전에 삼중음성 진단고 선항암하시고 부분절제, 림프절 전이도 있어 절제하셨어요.
    삼중음성이 표적치료제가 없어서요..
    4년만에 뇌전이 되셔서 지금도 3달에 한번씩 뇌MRI하시고 감마나이프 하고 계세요. 치료를 받을때.. 기본적으로 체력이 되어야 하더라구요. 운동 살살하시면서 검사 꼭꼭 챙겨 받으셔요.
    가끔 표적치료제 안나왔나 검색도 해보는데, 의술이 좋아지니 표적치료제 나올꺼라 믿어요.
    그리고 병원에서 다 알아서 챙겨주는거 아니니 정기 검사이외에도 몇년에 한번씩이라도 전심 암 검사 추천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긍정마이드로 잘 이겨내실거예요!

  • 3. 보험이나
    '22.5.19 8:41 PM (218.38.xxx.12) - 삭제된댓글

    들어놓으세요 돈들어온다 생각하면 기분 좋잖아요

  • 4. **
    '22.5.19 8:42 PM (61.98.xxx.18) - 삭제된댓글

    치료비 자체는 건강보험있고 중증환자 등록이 되서 별로 안들어요.

  • 5. 저희엄마도
    '22.5.19 8:46 PM (218.38.xxx.12)

    삼중음성에 염증성인데 절제한 자리에 피부전이 되었어요
    항암제 4가지가 다 효과가 없는데 식사잘하시고 운동잘 하시고 알바도 나가시고 신기한건 아프지도 않대요 저보다 더 즐겁게 잘 지내시는듯

  • 6.
    '22.5.19 8:50 PM (183.102.xxx.119)

    체력 키우세요
    그리고 지치지마시고 잘버티시고 꼭!
    완치되실거요

  • 7. 일단
    '22.5.19 8:53 PM (14.32.xxx.215)

    삼중음성이 항암빨이 잘 들어요
    그리고 호르몬제 안먹어서 후유증이 훨씬 덜하구요
    3년 정도 잘 버티시면 재발율은 많이 내려가는것도 장점이구요
    삼중음성이라도 요샌 유전자 검사로 면역항암제 쓸수있으니 닥치지 않은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딴거 뭐 필요없고 잘먹어야 항암 견디구요
    애기 많이 이뻐해주세요
    가발은 미리 맞추시구요

  • 8. 일단
    '22.5.19 8:54 PM (14.32.xxx.215)

    그리고 위에 보험님...참 눈치도 없으시다...
    암걸려 보험금 들어오면 좋으시겠어요

  • 9. 화이팅
    '22.5.19 8:58 PM (183.96.xxx.167)

    제일 힘든 시기이겠네요ㅜ
    지인보니 그래도 항암하고 수술하고 또 일상생활하며 잘지내시더라구요
    그래도 유방암치료 잘된다하니 치료 열심히받으시면 괜찮으실거에요

  • 10. ㅇㅇ
    '22.5.19 8:59 PM (118.235.xxx.107)

    저는 삼중음성은 아니지만 39세에 확진받고 12년차입니다.
    젊은 나이가 위험인자이긴 하지만 그간 병원다니며 본 바로는 잘 지내시는 분들도 아주 많아요.너무 억지로 긍정적이려 하지도 마시고 그때그때 감정대로 흘러보내세요.음식도 스트레스 받아가며 가리는 것보단 자연스럽게 잘 드시고 아이와 하루히루 즐겁게 일상 보내면서 병원 치료 스케줄대로 하다 보면 또 훌쩍 시간이 지나 있을거에요.저는 아이가 어린이보험 말고 실비는 없는 상태여서 새로 실비 들어 놨구요.제 암진단 보험금은 2/3는 따로 남겨 놓고 나머지만 쓰려 했구요.당장 치료 받는 동안 아이 육아는 어떤 방법으로 할 건지에 대해 가족분들과 의논해 보는 것도 중요하겠죠.치료기간중에는 아이보단 내가 먼저다..생각으로 내 컨디션에 집중해서 무리하지 마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너무 겁 먹지 마시구요.다 지나갑니다.

  • 11. 보험님
    '22.5.19 9:00 PM (59.6.xxx.136)

    암진단 받았는데 뭔 보험이요
    참 댓글다는 매너가

  • 12. 보험
    '22.5.19 9:03 PM (218.38.xxx.12) - 삭제된댓글

    글쓴이인데요 아빠쪽 다 폐암 엄마쪽 유방암 난소암 뇌종양이라 저도 일찌감치 보험 들어놨는데 ..저는 암걸려 보험금 들어오면 좋을거 같아요

  • 13. 어휴
    '22.5.19 9:05 PM (14.32.xxx.215)

    님 혼자 그렇게 생각하세요
    싸패야 뭐야 ㅠ

  • 14. 그럼요
    '22.5.19 9:05 PM (220.117.xxx.61)

    위로 댓글이 더 꼬여버렸네요.
    에후
    그냥 다 지우세요
    욕먹겠어요.

  • 15. 지울게요
    '22.5.19 9:10 PM (218.38.xxx.12)

    돈이 없는거 보다는 있는게 좋지 않겠냐는 얘기였어요 죄송해요

  • 16. 바람부는 날
    '22.5.19 9:15 PM (175.124.xxx.49)

    제가 2020년 11월 삼중음성 2기 진단받고 2022년 2월에 표준치료 마쳤습니다. 삼중음성은 유방암 타입 중 공격적이고 재발, 전이가 많은 반면에 항암 효과가 좋고, 3년 경과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재발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진단 후 항암(주사 항암, ac,tc) - 수술 - 방사 - 항암(경구항암, 젤로다)으로 치료 과정이 되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가장 챙겨야 할 부분은 체력입니다. 항암 과정이 아무래도 고통스럽고 힘들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잘 드시고 체력을 키우세요. 주위에 육아 등을 도와주실 분이 계시고 실비보험이 있다면 항암 후 1-2주 정도는 암요양병원 입원도 고려해 보세요. '유방암 이야기' 사이트 가입하셔서 필요한 정보나 문의글 올리면 자세한 설명 들을 수 있어요. 모든 글 보려하지 마시고 필요한 글들만 선별해서 보면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진단 받고 치료 들어가기 전 이 시간이 가장 두렵고 힘든 시간들이예요. 힘내시고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 17. 러브리
    '22.5.19 9:19 PM (121.134.xxx.248)

    걱정많으시죠
    저도 유방암15년차입니다
    허셉틴이 해당되어서 표적치료하고
    먹는 약은없었어요~
    그당시 병원환우들하고 열심히 연락하며
    그중에 삼중음성도 여럿있었어요~
    윗분도 쓰셨지만 3년정도만 잘버티시면
    재발율이 확떨어지는걸로알아요~
    모두 지금도 활기차게 잘생활하고계십니다
    의사 지시에 잘따르면 분명좋은날이
    올꺼예요 지금이가장 힘든시간~~
    희망적인것만생각하세요~
    화이팅 !!!!!!

  • 18. 동생
    '22.5.19 9:25 PM (14.38.xxx.71)

    동생이 19년에 진단받구, 치료 마치고(물론 그 과정에서 매우 힘들었으나, 환자 본인의 긍정의 힘이 중요한거같아요)
    친정부모님이 육아 서포트 하고, 동생은 요양병원서 치료에 전념하고
    그렇게 버티고 지나왔어요
    올해 복직해서 일상을 찾았고. 아이도 이제 6살이예요.
    계속 관리하고 검진가고 힘들지만, 잘 살고 있어요
    힘내셔요!!!!

  • 19. 삼중
    '22.5.19 10:27 PM (211.192.xxx.228) - 삭제된댓글

    삼중음성3기 항암으로 완전관해하였고 이번달에 5년끝나네요. 저는 키트루다로 임상해서 효과 많이 봤어요.
    올해부터 삼중음성인 사람들 키트루다 맞을수 있다고 의사쌤이 말씀 해주셨어요. 키트루다 아주 효과가 좋은약이거던요. 의사쌤께 키트루다 맞을수 있나 여쭤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삼중음성 좋은점도 많이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 20. 아뮤
    '22.5.19 10:29 PM (1.237.xxx.217)

    지인이 29세때 유방암 진단 받고
    지금 54세에요..
    1년에 한번씩 검진만 하고 일상생활
    잘하고 있어요
    옆에서 보니 과자, 빵 같은 간식은 안먹고
    거의 집밥으로 챙겨먹고
    외식은 어쩌다 한번씩 하더라구요

  • 21. ...
    '22.5.19 10:39 PM (117.111.xxx.99)

    삼중음성에 좋은 약이 나왔다니 제가 다 감사하네요
    원글님 지금 이 시기에 잘 버티시면 또 더 좋은약 나옵니다

  • 22. 힘내세요
    '22.5.20 1:40 AM (223.38.xxx.75)

    (댓글보니)삼중음성에 키트루다 가능해졌군요. 좋은 소식이네요.
    원글님
    저는 5년전에 삼중음성으로 항암, 수술 했습니다(부분절제면 방사도 하실거에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치료 받다보면 5년 금방이에요.
    미리 절망하지 마세요.
    무엇보다 잘 먹고 가족과 많은 사랑 나누시고요.

  • 23. ...
    '22.12.6 1:27 PM (218.145.xxx.45)

    저도 내일 유방 검사하러 갑니다. 크기가 커서 뭔가 진단이 나올 듯 합니다. 댓글 도움 받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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