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가 몇명인가요
7명있는 사람도 봤어요
님 엄마는 자기 며느리 한테 바라는 걸 님한테 대입시켜서 님을 들들 볶는거죠. 내심 며느리한테 불만 많으심. 엄마랑 전화를 하지말고요 전화하더라도 그런소리하면 엄만 내가 편한게 그렇게 싫으냐고 누구 엄마냐고 소리한번 지르세요.
그냥 기대를 하지 마세요.
내 엄마니까 경험하지 않은 일이라도 내일처럼 장단맞춰주면
정말 좋을텐데
원글 엄마의. 한계에요
사랑이다 아니다가 아니에요.
그저 그 정도일뿐.
상처 그만 받고 길게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노모한테 인정받으면 또 뭐해요.
그냥 그렇구나 하세요
안당하면 몰라요. 부모님 두분다 막내에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다 젊었을때 돌아가셨는데 본인들은 효도 한번도 안하고 그렇게 효도 강조하세요
부모도 자신이 먼저인거죠. 혹여 딸이 못살겠다고 오면 집에 들여 먹이고 입히고 책임져줘야할텐데. 부모하네 그런 능력이 없다면 아님 버겁다면 어찌 됐든 출가외인 딸이라며 알애사ㅠ하길 바라죠
마세요
안통하는데 왜 엄마한테 주구장창 해요 ㅠ
방금 통화하고 끊었는데 마침 님 글 제목이 보이네요..
전 싸우는 건 아니고... 정말 오늘 통화 중엔 한숨이 나왔네요
입만 열면 부정적인 얘기 너무 지겨워요. 한탄 아니면 심통인지
말 하나를 해도 대놓고 짜증을 내면 제가 바로 거부하니
수동형공격? 돌려서 까는 걸로 대신해서 자기 신세 한탄했다가 나 돌려깠다가
뭐 하나 좋은 말이 없네요. ㅋㅋ 듣다가 미칠뻔.
다른 자식들이 전화를 하든말든 이젠 저도 진짜 포기입니다..
님도 전화를 하지마세요. 받지도 마시고 받더라도 중간에 짜증나는 말 나오면
중간에 말 끊고 끊으세요.
엄마가 어떤 답을 하실지 아시면서 굳이 엄마에게 하소연을 왜 하시나요? 엄마가 그집으로 시집가라고 우겨서 가신 것도 아니구요. 원글님이 엄마에게 바라는 것이 공감인가요? 아님 적극적으로 딸을 그집에서 구해주기를 바라는 걸까요? 이혼하고 당장 오라고 해요?
원글님과 시댁과의 관계에서 친정엄마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요. 친정엄마도 자식한테 그런 얘기 들으면 걱정되고 속상하겠지만 할 수 있는 말은 그래도 그냥 맞추고 살아야지 어쩌겠냐... 이게 전부일것 같아요.
친정엄마 속상하실겁니다. 우리 언니가 맨날 엄마 붙잡고 남편욕 시집욕을 하는데 엄마가 뭐 어쩌나요. 해결해줄수도 없고 속상해하세요.
뭘 해줄 수 있다고 맨날 그렇게 징징거리나요?
듣는 사람도 지치겠어요.
혼자 해결하든지하시고 그런 짜증만 일으키는 얘기는 피하세요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합시다.
지금 시가 하소연은 안하는데,
안부전화차 걸면 무조건 남편한테 잘하래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고ㅡ
저 시가와 남편으로 계속 엮일거 생각하면 징글하고
남편이랑도 별거든 생각중이에요,
엄마는 올케한테 그런 마음은 아니에요, 제가 초반에 하도 당하고 사니
나중 결혼한 며느리한테는 명절도 오지말라고 하고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내가 결정하는일에 엄마는 가만 있었음 좋겠는데
여자가 희생한다니 그리고 엄마가 아프긴해요,
엄마 죽으면 남편밖에 없단 소리 듣기도 싫어요
이젠 안부 전화도 못하겠나봐요
못살겠으면 이혼하시면 되는거고,
이혼은 못하겠으면 말도 안되는 수발을 바라는 시가 사람들에게 화를 내시고 거절하시면 됩니다. 이 상황을 그냥 두는 남편에게도 요구하세요.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형제 많은 집 외며느리를 택한 스스로를 탓하시면 되는 거구요.
왜 친정엄마에게 화를 내고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공감받기를 원하시면 공감해주는 같은 입장에 있는 친구를 찾으세요.
ㄴ 엄마한테 안부전화도 못하게 만드니 말하는거죠,
공감 받고 싶은게 아니라,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건데 그걸 모르고 무저건 남편한테 잘하라고 잔소리이니,
시집살이 안당해보신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우리 엄마 며느리 볼 사람도 아닌데 시어른한테 잘하라고 꼭 그러세요.
그게 바로 세대차이 라는거에요
원글님과 어머님이 사는 세상은 달라요
모녀관계라서 가족이지만
교육받고 살아온 세상이 다릅니다
세상 변화에 몸 맞춰 변화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 더 많습니다
너는 나 같은 세상 살지 말아라 해서
그 억압받고 자라던 엄마들이
딸도 많이 교육 시켰잖아요?
엄마는 엄마세상은 그리 살았고
그리 살아서 그렇게 살지 않는건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전혀 다른 세상의 엄마에게
내가 사는 세상을 설득하려 마시고
원글님이 결정하시고 원글님이 선택하세요
엄마가 교육 받았던 세상은
엄마가 다 참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자식거두고
가장의 말을 거스르지 않고
그렇게 교육받고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늙어가면서
무섭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살기도 버거운 사람들이란 말입니다
물론 교육도 덜 받고
가정의 희생물로 살아낸 사람들입니다
교육받고 그렇게 살아낸 사람들이
본인들이 산 세월로 생각해 볼때
그 잘해주지도 않고 이기적이고 이상했던 남편이
자식들 열심히 키워
성인 만들어 사회에 내보내고 나니
그나마
기대고 살 사람이 그 내게 좋은사람이지 않다고 생각했던
그 남편만 남아있는 겁니다
그러니
가장 사랑하는 자식에게
그런말 밖에 할수가 없는겁니다
원글님은
그런 부모님이 교육많이 받게 가르쳐 놓으셔서
어머님 생각이 그르다는건 알고 있잖아요?
그럼 더 교육받고 더 많이 아시는 원글님이
살아온 세상의 다름을 이해하시고
그냥 엄마에겐 엄마얘기만 들어주시고
것도 듣기 싫으면
뜸하게 전화 하시면 됩니다
이해도 못하는 엄마에게
원글님 얘기는 하지 마세요
남편에게 잘해라~~
응 잘하고 있어
그럼됩니다
어차피 서로 이해 안되는 세상을 살고 있는겁니다
ㄴ 네,소중하고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고집이있어서 아닌데 네라고 못하네요ㅠ
하지만 엄마 앞에서는 그러도록 노력할게요!
엄마는 그리 살았으면서 딸은 이해못하고 며누리는
명절에 오지도 말라고 하니 이중같아서 그게 더 이해가 안가요,
며누리 시집살이를 시키라는게 아니고 그만큼 딸을 이해 못한다는게요,
하지만 말로나마 잘살길
바라는 어떤 마음인지는 알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는 며느리는 없지만 사위는 있어요
근데요
이게 아무리 편견없이 하자 생각해도
사위가 제가 자신의 엄마라는 생각을 할수 없는것처럼
저도
사위가 제 자식이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래서 사위 앞에서는 늘 조심합니다
아마 어머님도 비슷하실 겁니다
며느리는 남의 자식이라 어긋나면 끝이다 라는걸 알고 계시는거죠
요즘 며느리는 우리때 며느리 노릇과는 다르다는거요
ㅎㅎㅎ
사실 저도 제딸이 훨씬 이쁘고 안쓰럽고 그러지만
늘 입에 발린 말은 사위에게 합니다
고맙네~~~등등요
근데 딸에겐
내마음속 진실을 다 얘기하죠
그래서 많이 다투기도 합니다
내자식은 뜸하게 안오면 보고싶고 그립고 그렇습니다
남의 자식은 오나 안오나 그런생각 별로 안들구요
아마 대부분 부모님들의 속마음은 그럴겁니다
어떻게 내 자식보다 더 이쁜 남의 자식이 있을수 있을까요?
자식에겐 한번도 입에 올린적 없지만
저도 내자식만 내집에 올때
훨씬 마음 가볍고 재밌습니다
내 자식의 배우자가 같이 올때는
손님접대를 해야할것 같은 마음이라
그냥 편하기만 하진 않습니다 ㅎㅎㅎㅎ
윗 댓글과 이 댓글은
조금있다 지우게 될겁니다
우리시어머니가 피난온 시아버지와
결혼해서 시어머니가 없어요
그런데 또 시누가 시부모가 없구요
그래서그런지 서로 말로 효부 입니다
자기들은 정작 없어서 못하는거지
계시면 잘할거란 착각들을 하더라고요
정작 내가볼때는사위는머슴이고
며느리는 식모고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