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빌려준 돈

ㅜㅜ 조회수 : 4,792
작성일 : 2022-05-19 14:43:18
친구에게 백만원을 작년에 빌려주었는데 아직 못받고 있어요. 친구 가정 형편이 힘들어서 빨리 돌려달라고 말 꺼내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빌려간 입장에서는 뭐 진행 상황이라도 이야기를 해줘야하지 않나 약간 원망도 되고요. 빨리 달라고 재촉하면 섭섭해하며 친구 사이 영향 미칠거 같고 마냥 기다리자니 제가 넘 답답하고...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힘든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211.219.xxx.10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9 2:48 PM (223.38.xxx.193)

    그걸 이제 아셨남여
    월사금 내고 배우는거랍니당

  • 2. 지금
    '22.5.19 2:48 PM (211.230.xxx.171)

    내가 그 돈 없어도 되면 잊어요.

  • 3. ㅜㅜ
    '22.5.19 2:49 PM (211.219.xxx.108) - 삭제된댓글

    내가 그 돈 없어도 되면 잊으라는 건 아예 못받을 각오를 하라는 뜻인가요?

  • 4. wii
    '22.5.19 2:50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돈 갚으라고 이야기. 일시불보다 매달 나눠서 달라고 하세요. 푼돈으로 받겠지만 그게 나아요.

  • 5. ㅇㅇㅇ
    '22.5.19 2:51 PM (121.127.xxx.114)

    친구뿐만 아니라
    일가친척들과도..
    돈 없는 사람이 빌려가는거니까요.
    빌려준돈 없어도 내가 타격받지
    않는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돈거래 않는게..

  • 6. 관계
    '22.5.19 2:51 PM (219.249.xxx.53)

    친구랑 관계를 유지 하고 싶다면
    입꾹....
    백만원 얼른 받고 소원 해 지고 싶다면
    달라고 한다
    친구가 평소 좋은 데
    친구 지금 경제사정이 힘들다면 그 돈 없는 돈 이다 생각한다

  • 7. ..
    '22.5.19 2:51 PM (27.176.xxx.80)

    형편 어려운 친구면 기부했다 생각하세요

  • 8. ㅜㅜ
    '22.5.19 2:52 PM (211.219.xxx.108) - 삭제된댓글

    맞아요 금방 쓰고 돌려준다는 걸 그냥 믿고 ㅜㅜ...저 위에 소액으로 나눠서 달라고 아이디어 주신 분 감사해요

  • 9. ㅜㅜ
    '22.5.19 2:53 PM (211.219.xxx.108) - 삭제된댓글

    친구이긴 한데 1~2년에 한번 모는 사이라서 참 애매합니다...

  • 10. 저는
    '22.5.19 2:54 PM (211.230.xxx.171)

    맥시멈 300만원까지는 못받을 생각해요
    그래서 어지간히 친하지 않으면 돈거래 안해요
    300은 빌려주고 잊어요.
    두어명이 저에게 돈 빌려가는데 잊고 있다보면 갚더라구요

  • 11. 그냥
    '22.5.19 2:55 PM (14.32.xxx.215)

    없는돈에다 생각하심 편해요 ㅠ

  • 12. ㅜㅜ
    '22.5.19 3:00 PM (211.219.xxx.108) - 삭제된댓글

    좋은 답글들 감사해요. 일단은 더 기다려보고 도저히 제 마음이 더이상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는 소액으로 나눠서라도 돌려달라고 이야기해야겠어요. 생각보다 제가 대인배는 아니라는 걸 이번에 깨닫네요 ㅎㅎ

  • 13. ㅜㅜ
    '22.5.19 3:04 PM (211.219.xxx.108) - 삭제된댓글

    좋은 답글들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일단은 더 기다려보고 도저히 제 마음이 더이상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는 소액으로 나눠서라도 돌려달라고 이야기해야겠어요.

  • 14. 헤이
    '22.5.19 3:28 PM (218.237.xxx.150)

    100만원은 그냥 준 걸로 치세요
    형편도 안 좋다는데

  • 15.
    '22.5.19 3:29 PM (1.241.xxx.30)

    저도 오래된 친구 열심히는 사나 늘 돈을 빌리는 친구가있어요
    근데 보아하니 돈빌리는 사람특징이 돈이 없는게 아니라
    본인들 쓸돈은 우선순위에 두고 남줄 돈은 늘 후순위더라구요
    한마디로 잘라말하면
    남줄돈을 우습게 여기는거죠
    그런친구도 친구라고 우정 유지하려고 했던 내가 어리석어서
    손절하고나니 속시원하니좋아요
    안받고 만다 이런 쓸데없는 생각마시고 돈달라하세요
    다 피같은 돈이에요

  • 16.
    '22.5.19 3:31 PM (1.241.xxx.30)

    그리고 돈관념 없는 사람은 주위에 두는거 아니에요

  • 17. ㅇㅇ
    '22.5.19 3:36 PM (222.100.xxx.212)

    친구가 정말 힘들어서 못갚는거면 그냥 잊을거 같고 자기 쓸꺼는 다 쓰는데 돈을 안갚는거면 갚으라고 말 할거같아요..

  • 18. 돈거래
    '22.5.19 3:4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실 때는 안받아도 상관없는 만큼만 빌려주세요. 힘든 친구에게 내가 줄 수 있는 만큼만이요. 힘드니까 빌렸을텐데 상황이 그리 쉽게 나아질 거였으면 애초에 친구한테까지 안빌렸을 겁니다.

  • 19. 저도
    '22.5.19 3:43 PM (116.126.xxx.106)

    친구가 정말 힘들어서 못갚는거면 그냥 잊을거 같고 자기 쓸꺼는 다 쓰는데 돈을 안갚는거면 갚으라고 말 할거같아요.xxx22222

    근데 친구가 성실한 성격이면 지금 내 처지가 이러이러해서 어려운데 조금 참아달라 부탁이라도 하지 않나요?

  • 20. ㅜㅜ
    '22.5.19 3:43 PM (211.219.xxx.108)

    1~2년에 한 번 정도 보고 평소에 통화도 잘 안해서 자기 쓸 돈은 다 쓰는데 안갚는건지 아닌지 상황을 알수가 없어서 좀 애매합니다...

  • 21. ㅇㅇ
    '22.5.19 3:46 PM (223.38.xxx.223)

    정말 친하고
    친구가 진짜 힘든사정이면 그냥 앙받을 생각해도 될거같은데

    근데 1년지났는데 한푼도 안갚은거면 좀.....
    개념이 없은거같아요
    돈 달라고 얘기하고 돈 받고나서 연끊으세요
    정상적인 사람은 아닌거같네요

  • 22.
    '22.5.19 3:48 PM (1.241.xxx.30)

    원글님 1-2년에 한번 보지도 못하는 친구가 무슨친구에요
    통화도 안한다면서요
    아이고 답답하시네
    오래전에 알고 지냈다고 친구가 아니에요
    그냥 알았던 지인이지
    돈 필요할 때만 맘 약한 사람 골라가며 돈빌리는 확률 백퍼에요
    나에게 귀한 돈이에요 받아도 되고 안받아도 되는 돈이 아니에요
    님을 이용해먹는 사람 그사람 나쁜사람이에요

  • 23. ㅜㅜ
    '22.5.19 3:53 PM (211.219.xxx.108)

    알고 지낸지 30년 가까이 되고 몇년에 한번이라도 어쨌든 계속 만나왔어요. 지인보다는 가깝고 베프보다는 먼 사이같아요. 그리고 이 친구 한명만 만나는게 아니라 친구 여러명이 같이 만나기때문에 돈을 돌려받은 후 이 친구만 손절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요. 그래서 관계 매끄럽게 유지하면서 돈을 돌려받으려니 고민이 되네요.

  • 24. 그럼
    '22.5.19 4:13 PM (211.110.xxx.60) - 삭제된댓글

    택일하셔야겠네요.

    돈이 먼저냐 모임이 먼저냐...매끄럽게 유지하면서 돈을 못받을듯하네요. 이제까지 갚을 생각도 안하는 사람이 채권자가 말도 안하는데 주겠나요?

  • 25. ㅜㅜ
    '22.5.19 4:24 PM (211.219.xxx.108)

    네, 저 위에 댓글을 지우셨지만 어떤 분이 소액으로 나눠서 돌려달라고 하라고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어요. 그래서 일단은 두세달 더 기다려보고 여전히 소식 없으면 그때는 분할해서 달라고 꼭 요청하려고요. 어쨌든 여기 댓글들 읽으면서 생각 정리 많이 되었어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다 넘 감사드려요

  • 26. 기다리지
    '22.5.19 6:48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마시고 돈 되는대로 나눠서 갚으라고 미리 얘기를하세요
    원글님이 참다가 말 꺼낼 때 , 형편 어려운 친구가 당장 갚지는 못할테니까요

  • 27. 미적미적
    '22.5.19 7:37 PM (175.223.xxx.89)

    돈을 달라고 안하는데 알아서 줄사람이면 벌써뭐라 말이라도 했을겁니다

  • 28. ..
    '22.5.19 9:12 PM (223.39.xxx.218)

    친구에게 돈 빌려줄 때는
    못받을 돈이다 생각해라 라는 말들은
    본인들도 실천가능한 걸 얘기한 건지 궁금하네요.
    빌려줬다면 나눠서라도 꼭 받아내야죠.
    사실 그 전에 절대적으로 돈없는 친구는 안 엮이는게.. 나아요.
    사람 돈보고 만나는거 아니다 하지만
    저도 돈 아껴 쓰는 사람이지만. 너무 없는 어려운 사람은 만나도 피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892 강선우는 왜 쓰레기를 지역사무실까지 가서 버리라고 한거에요? 1 ㄹㄹ 10:22:19 64
1736891 김명신님이 양재택사모님이랑도 1 ㄱㄴㄷ 10:19:20 235
1736890 제발 자식들 음식 주지 마세요 3 …. 10:17:43 432
1736889 딸을 기필코 부자에게 시집 보내려는 부모 심리 6 10:13:01 459
1736888 [취재파일] 아우디 긁은 장애 노인, 벌금 내준 국회의원 4 ... 10:12:24 449
1736887 노후에 대한 개인적인 계획입니다 3 10:12:16 334
1736886 KODEX 200 아무 증권사에서나 살수 있는거죠? 1 .. 10:08:35 194
1736885 아이 슈퍼싱글 침대사려는데요 1 요즘 10:08:34 163
1736884 권은비 의슴 아닌가요? 8 000 10:07:21 679
1736883 성장클리닉에서 최종키152라고 하는데요 2 ..... 10:07:00 296
1736882 품질 좋은 우유 추천해 주세요 1 우유 10:04:03 153
1736881 청문회서도 거짓 해명.."현관 앞에 박스를 내놨으니 지.. 9 .. 10:01:08 621
1736880 30개월 이상 미국소고기 수입제한 완화 검토 12 mb 09:59:13 426
1736879 저렇게 열심히일하는데 법카로 샌드위치 사먹었다고 조롱하고 1 어이가없다 09:59:09 395
1736878 테슬라 같은 전기차 3 09:57:51 205
1736877 시험지 훔치려 함께 학교 침입한 전교 1등 학생의 학부모와 기간.. 대단쓰 09:57:35 628
1736876 오늘 2시 2차 강제구인 시도 ᆢ진짜 넘하네요 7 09:54:39 751
1736875 주라기 월드가 주라기 공원 시리즈인가요? 2 .... 09:48:31 178
1736874 계란이 많아요 뭐 해먹을까요? 14 ㅡㅡ 09:38:31 861
1736873 예쁜데 못뜨는 연예인 19 연예인 09:36:52 2,257
1736872 욕실청소 과탄산보다 더 좋은거 있을까요? 10 질문 09:32:11 924
1736871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던 친구가 5 ... 09:30:50 1,340
1736870 토마토닭가슴살 스프랑 피타브레드 엄청 맛있어요 5 피타브레드 09:28:59 519
1736869 머위대가 많은데 냉동해도 될까요 2 ㅅㅇ 09:28:26 157
1736868 엎드렸을 때 발등이 바닥에 닿나요? 4 ㅇㅇ 09:27:20 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