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센치만 빌려줘요~

큰웃음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22-05-19 09:19:11
아이 등교 시키고 설렁설렁 걸어오는 공원길
강아지 산책시키던 이웃분
유쾌한 목소리로
“아우 나 키 3센치만 빌려줘요 나중에 갚을게~”
뭔 상황인지 몰라 어리둥절
막 웃으시면서 3센치만 빌려달라고

그 자리에 서서 웃다가 들어왔는데
유쾌한 하루 시작이었어요
누군지 모르는 분이지만
덕분에 한번 웃었습니당
IP : 112.161.xxx.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9 9:21 AM (124.50.xxx.207)

    키3cm 일까요~? ㅎㅎ

  • 2. ...
    '22.5.19 9:22 AM (58.234.xxx.222)

    원글님에게 그랬다는거에요? 대화하는걸 들었다는건가요?

  • 3. 제가 키가 커요
    '22.5.19 9:24 AM (112.161.xxx.37) - 삭제된댓글

    살찌니까 시원해보이지도 않고 그냥 덩치 큰 사람 같은데
    늘씬하다고 말이라고 그리 해주시니
    엄청 부끄러우면서 웃기면서
    그냥 지나가는 사람에게 아침부터 유쾌하게 인사해주신 게
    반가웠어요
    덕담을 유쾌하게 해주셔서요

  • 4. 저한테
    '22.5.19 9:26 AM (112.161.xxx.37)

    제가 키가 큰데
    살찌니까 시원해보이지도 않고 그냥 덩치 큰 사람 같거든요
    늘씬하다고 말이라도 그리 해주니
    엄청 부끄러우면서 웃기면서
    그냥 지나가는 사람에게 아침부터 유쾌하게 인사해주는 게
    반가웠어요

  • 5. 기분좋은 인사
    '22.5.19 9:46 AM (59.6.xxx.68)

    원글님 글보니 저도 그제 아침에 만난 할머님이 생각나네요
    원래 아침마다 자전거를 타러 나가는데 그날은 일이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아 아파트 단지를 몇바퀴 걷는 것으로 하고 나가서 열심히 걷는데 옆에 운동하러 나오신 할머님이 지나가시면서 저렇게 날씬하고 몸이 예쁜데도 운동을 열심히 하네~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할머님도 꾸준히 하시고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드렸어요
    할머님이 해피바이러스를 뿌리고 다니시는 분이구나 생각했네요
    말한마디로 환한 아침이 더 환해지더라고요
    어짜피 하는 말 좀 더 예쁘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6. .....
    '22.5.19 10:21 AM (49.1.xxx.50)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노란색 잠바 입고 길 가는데
    할머니 한분이
    "얼굴도 예쁜 사람이 예쁜 색 입으니 더 예쁘네~"
    하시며 지나가시더라구요
    몇년전 일인데도 아직도 기분이 좋아요 ㅎㅎㅎ
    저도 칭찬 많이 하고 밝게 표현하려고요

    원글님 ~
    저도 키 3센티만 빌려주세요
    하루만 키 160대로 살아보고 싶어요 ^^;;;;

  • 7. 지금 의사놈이
    '22.5.19 10:25 AM (121.129.xxx.182) - 삭제된댓글

    말도 할줄 모르네요.
    짜증만발. 공부도 못했을것 같은 관상.

    아.불안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110 공기청정기 고장 잘 나나요? 3 ... 01:42:15 722
1587109 이재명 “저희가 대통령하시는 일에 도움돼야” 40 01:40:07 4,511
1587108 엔비디아도 쭉쭉 빠지네요 14 ㅇㅇ 01:31:00 4,916
1587107 중학교 키다리샘 프로그램 아시는 분 중학교 01:24:19 367
1587106 컵세척기 저한텐 아주 딱이네요 6 ㅇㅇ 01:15:15 2,690
1587105 혼성그룹이 사라짐 10 ㅇㅇ 01:11:18 3,570
1587104 로맨스스캠 당하는 사람요 7 ?? 01:03:04 3,321
1587103 반지가 없어졌어요 21 아고 01:02:56 3,868
1587102 고등 중간고사 앞두고 기막혀요 3 인생 01:00:39 2,853
1587101 칡즙 원래 유통기한 없나요? 3 00:55:28 634
1587100 남편한테 저와 아이는 귀찮고 무시하고픈존재 7 ㅇㅇ 00:53:33 2,887
1587099 이게 치흔설이라는거군요 4 넘아프 00:33:34 4,042
1587098 박나래 살 엄청 뺐네요. 11 나혼산 00:32:21 9,100
1587097 부산근방 지진 너무 무섭네요 5 ㅜㅜ 00:23:56 5,231
1587096 윗집? 노래소리 3 미쳤나 00:16:18 1,064
1587095 두바이공항에 계시거나 비행기 타실분계시나요? 3 폭우 00:09:51 2,127
1587094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주위사람이 알려줄 때 6 .. 2024/04/19 2,991
1587093 정규재왈 5 국짐은 2024/04/19 2,171
1587092 합의하에 약속 잡아놓고 스토킹? 1 ㅂㅁㄴㅇㄹ 2024/04/19 1,464
1587091 이제훈표 수사반장 재밌나요? 24 2024/04/19 7,891
1587090 담 걸린거 타이마사지 받아볼까요? 7 2024/04/19 1,426
1587089 윤석열 지지율 20%면 내려와야하지 않나요? 26 2024/04/19 4,048
1587088 좋은 사람 많이 만나는 거보다 8 ㅇㄶ 2024/04/19 3,150
1587087 창원인데 아파트가 흔들흔들 너무 무서워요 7 @@ 2024/04/19 5,947
1587086 사내 비밀연애를 했는데요... 26 amy 2024/04/19 6,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