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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관심이 생겨 둔촌주공에 대해 쭉 알아본 결과

잘해결되길 조회수 : 6,278
작성일 : 2022-05-18 20:47:22
재건축아파트에 사시는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라 퍼옵니다


둔촌 주공이 근처이기도 하고 조합원 물건도 한때 알아봤던지라 현 상황을 좀 찾아봤습니다.



1. 이전 조합장이 탄핵 직전 공사대금 증액 계약에 도장찍음



2. 현 조합장은 분양가를 높여 조합원들이 추가 분담을 안하고 입주할 수 있다고 사탕발림을 해서 지지표를 얻어 당선됨.

물론 지금 시점에서도 크게 변경된 건 없음. (이거 완전 굥이네)



3. (반전) 공사대금 증액은 사실 리즈너블한 수준이었으며 이후 물가 인상에 대해서 다시 증액 하지 않겠다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독소(?)조항이 포함됨. 알다시피 지금 전세계 원자재 난으로 20~30퍼 자재값 상승이 됬고 계속 진행중



4. 그럼 그냥 잘 진행하면 되는데 현 조합장은 자기가 지정한 특정 업체 특정 자재를 넣고 시공하라고 압박중임. 허나 증액 계약시 이미 다 반영했고 변경하려면 이전 계약 부터 다시 손봐야 할 상황.

(현 조합집행부는 왜 그렇게 집착하는 걸까? ㅋㅋ)



5. 그냥 순진한 조합원들은 집행부의 '잘 되어가고 있다. 괜찮다' 소리를 마냥 믿고 있었던 모양. 심지어 시공사를 악마화 해서 현대본사앞에서 시위 계속 진행.

또한 협상장에 조합원장은 등장하지 않고 대리인만 보내며 4개사 현장 소장 말고 회사 대표나 본부장급 나오라며 떼쓰는 중. (아니 왜 자기는 안나가면서 상대는 대표가 나오래..)



6. 결국 시공 중지 들어가고 시공사는 소위 명분쌓기는 완료한 것으로 보임.



7. 시공사는 사실상 경매루트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조합원은 경매후 청산되고 남은 몇억만을 손에 쥐거나 낙찰 금액에 따라 빚을 질 수도 있는 상황.

물론 살던 집과 땅은 다 빼앗기고 입주권도 없어지는 것.



8. 시공사는 이렇게 낙찰받은 것으로 일반 분양하면 막대한 수익이 예상됨. 수익 극대화를 노린다면 허물고 세대수를 늘릴 수도 있음.



9. 상식적으로 조합원이 지금 고자세를 취할 상황이 아닌듯. 4개사 가 안그래도 막대한 이익이 눈앞에 있는데 안먹는게 더 이상함.

정부가 가만두지 않는다? - 경매로 넘어가면 이때부턴 어차피 사법부의 영역. 굥이 됬어도 어쨋든 우리나라는 삼권분립의 나라임

그럼 시공사 4개사는 앞으로 재건축 못할텐데?

- 현대 현산 대우 롯데가 참여중인데, 4개사로 책임 분산이 이뤄진데다가 명분쌓기가 완료되어 비슷한 사례로 회자되는 트리마제 때의 두산과는 상황이 다름.



이상이 제가 찾아보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저도 직접 관련자가 아니고 내부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게 아니라서 잘못이해해서 틀린부분이 많을 수 있으니 잘못된 부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저 조합원 카페글 올라온거 봤는데....답이 없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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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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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0:05
@Neith님 뭔가 내부카페에는 여론몰이를 하는 사람이 있고 다수의 일반인들은 오랫동안 거주한 노인분들이라 현상황을 잘 모르시는 듯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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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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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9:58
세대당 평균 십억만 해도... 4천 8세대 5조원 가까이 되고... 일반 분양 7천 세대 추가하면 시공사 입장에서 완전 노다지인 건 사실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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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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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0:01
@teleb님 오히려 안먹는게 배임으로 보일 정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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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깜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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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0:06
부동산에 미치면 특히 없는자가 미치면 저리된다는거 ~~~ 특히 요번에 부동산 때문에 2찍 보면 저리 사리분간 못하는인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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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멍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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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0:07
고급화 하는데 왜 자기가 원하는 업체를 고집할까요?
일분은 굳이 고급화 할 이유가 없는데 왜 12000세대 전부 고급화를 해주려 할까묘?

네이버 카페명 검색에서 둔촌 조합으로 검색하면 비대위 카페로 갈 수 있는데 아주 가관 입니다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726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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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광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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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상도동멍멍이님 조합원의 동의를 받아서 재 요청하라고 시공사는 요청중이죠... 물론 조합측은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하는 중이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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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멍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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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0:13
비대위 카페가보면 가입없이 대부분 글을 열람할 수 있고 현상황에 대해 빠르게 알 수 있습니다.
바람꾼 동원해서 여론몰이하는데 탐욕이 어우러져서 가스라이팅 지대로 당하고 있습니다

8. 허물고 다시 짓는 옵션도 있어요?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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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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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9:49
@masquerade님 굥이 용적율 500퍼를 공약으로 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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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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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9:49
@masquerade님 원가가 싸긴 싼 모양이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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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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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9:51
@실안개님 홍콩같이 개미굴같은 도시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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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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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9:47
아~~~

현대건설 사옥 앞에 무슨 플랜카드가 잔뜩 있길래 뭔가했더니 그게 둔촌주공하고 관계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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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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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9:47
굥과 2찍들이 떠오르네요..
결국 정치에서 눈을 돌리면 가장 최악의 인간이 권력을 가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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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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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9:49
@니케니케님 저도 딱 그러네요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7262548?od=T31&po=3&category=0&groupCd...
IP : 211.207.xxx.1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합원들
    '22.5.18 8:50 PM (221.139.xxx.89)

    쌤통이네요.

  • 2. 지금
    '22.5.18 9:03 PM (118.235.xxx.215)

    조합장이 미친거죠.조합원들은 바보인거고.

  • 3. ..
    '22.5.18 9:09 PM (218.236.xxx.239)

    나이많은 인테넷서치 못하는 조합원들 피해 보게생겼네요.전 재산일텐데요. 조합장이야 해먹고 빠질테니 저렇게 선동하는거겠죠? 진짜 나쁜 악마네요.

  • 4. 조합원들
    '22.5.18 9:13 PM (211.248.xxx.147)

    조합원들이 판단을 잘못했어요. 시행사측에서도 샘플로 쉽게 넘어가진 않을것같아요. 진짜 피해가 클거라 어떻게 해결될지 저도 지켜보고 있네요

  • 5. 설마
    '22.5.18 9:16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그렇게까지 될까요? 경매로 넘어가고 조합원들 입주권까지 없어진다고요?

  • 6. 아휴 ㅠ
    '22.5.18 9:16 PM (172.107.xxx.156)

    저 조합원들 경매 당해서 청산되면 어째요.
    그건 막아야 하는데!
    전조합장이 증액 계약한거 그대로 하자고 해도 이젠 시공사가 다른 조건을 들어 거부한다고 봤는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독소조항도 있고하니 그냥 세대수 늘어난만큼의 증액계약대로 했으면 조합원들 이득이었는데…사공이 많으니 배가 산으로 가네요.
    조합장 저거 비리 장난 아닐듯.
    이러다 부동산 경기 침체되면 진짜 몇년 날리는건데 조합원들 정신 못 차리는건가요 ㅠㅠㅠ

  • 7. 저상황
    '22.5.18 9:30 PM (211.248.xxx.147)

    시공사가 유치권으로 경매넘겨서 낙찰받으면 조합원들은 청산되는거 아닌가요.. 지연이자도 클텐데...

  • 8. 조합원들
    '22.5.18 9:30 PM (175.114.xxx.161)

    나이든 원주민들은 그렇다치고 젊은 사람들은 뭐해요?
    배운 젊은 사람들도 많을텐데

  • 9. . .
    '22.5.18 9:31 PM (49.142.xxx.184)

    시공사가 원자재 상승으로 울고싶은데 뺨때려준 격이래요
    탐욕스런 인간들 때문애 거기 조합원들 큰일이네요
    건설사들이 절대 손해 안볼텐데

  • 10. ㅎㅎㅎ
    '22.5.18 9:40 PM (125.177.xxx.53)

    조합장으로 돈벌려면 징역살이 몇년은 각오해야된다더니 진짜인가보네요.
    잘 알아보지도 않고 탐욕에 눈멀어 리더를 잘못 뽑으면 그 결과가 내 숨구멍을 조이게 된다는 걸, 대한민국의 미래를 둔촌주공이 보여주고있군요

  • 11. 트리마제
    '22.5.18 9:42 PM (112.154.xxx.91)

    성수동 트리마제가 그런 사례라고 하네요. 자살한 분도 여러분이래요

  • 12. 미나리
    '22.5.18 9:45 PM (175.126.xxx.83)

    자재가격이 미친듯이 오르는 때에 시간을 끌어서 조합원들 수억 피해 못 피할듯요

  • 13. ㅇㅇ
    '22.5.18 9:46 PM (125.177.xxx.53)

    나이든 원주민들은 그렇다치고 젊은 사람들은 뭐해요?
    —->>>> 탐욕에 눈이 멀면 아무리 젊고 많이 배워도 소용 없어요.
    개중 제정신인 사람 한두명은 있겠지만 수천명의 조합원을 설득하기도 힘들거구요

  • 14. 트리마제
    '22.5.18 9:57 PM (14.32.xxx.215)

    그래서 현금 청산했어요
    조합장들 그냥 몇십억 먹고 빵 갈 각오하고 나오는 사람들도 많아요
    재건축으로 가는 코스코스가 다 돈덩어리더라구요 ㅠ

  • 15. 트리마제
    '22.5.18 10:01 PM (211.248.xxx.147)

    두선이랑 알박기 한 사람만 좋았다는..지주택의 비극..

  • 16. .........
    '22.5.18 10:18 PM (223.38.xxx.235)

    조합장으로 돈벌려면 징역살이 몇년은 각오해야된다더니 진짜인가보네요.
    잘 알아보지도 않고 탐욕에 눈멀어 리더를 잘못 뽑음222222

  • 17. 시공사
    '22.5.18 10:22 PM (222.119.xxx.196)

    분쟁이 있는경우 계란으로 바위치기..

  • 18. 조합원
    '22.5.18 10:53 PM (211.117.xxx.36) - 삭제된댓글

    저 조합원인데
    궁굼한게... 왜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이 많아요?
    그리고 왜 쌤통인가요. 조합원이 피해준거 있나요 진짜 이해거 안가서요. 속상하고 걱정되는데 사람들 반응이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 19. 조합원
    '22.5.18 10:55 PM (211.117.xxx.36)

    저 조합원인데
    궁굼한게... 왜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이 많을까요.
    그리고 왜 쌤통인가요. 조합원이 피해준거 있나요 진짜 이해거 안가서요. 그렇지않아도 속상하고 걱정되는데 사람들 반응이 이상해요.

  • 20. 211님
    '22.5.18 11:09 PM (223.38.xxx.159) - 삭제된댓글

    쌤통이라는 말은 어이없긴 해요.
    자기일이면 쉽게 말하지 않을거예요.
    어느쪽에서 언플하는건지 희한하긴해요.

  • 21. 221.139
    '22.5.18 11:28 PM (49.168.xxx.4)

    쌤통이라니
    아무리 자기 일 아니라지만
    심보가 아주 고약하네요

  • 22. 쌤통이라는건
    '22.5.18 11:33 PM (14.32.xxx.215)

    정말 못된 심보죠 ㅠ
    관심이 많은건 재건축 단지들이 다 걸어갈 길이라서 그래요 ㅜ
    남일이 아닌데 저런 말 하면 안되지 ㅠ

  • 23. ..
    '22.5.18 11:33 PM (219.241.xxx.46)

    조합원들은 분상제 불만으로 일반분양가 높게 받을려고 욕심부리다 망했고 저는 둔촌이 청약 담첨되면 로또라고해서 고덕역 청약 패스해서 망했네요.

  • 24. 그거
    '22.5.19 12:09 AM (118.235.xxx.189)

    일반분양 기다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그러니 조합도 지금 버팅기기하다 이러는거고 조합장 개인비리도 있을거고..관심 왜 갖냐는 말은 좀그러네요.지금 이거 어그러지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여지가 많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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