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편협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간 너무 한국식 주입식 교육 비판하는 말 많이 듣잖아요
근데 제 경험에 비추어 한국 교육이 너무 좀 저평가 된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렇다고 영미권 교육이 다 나쁘다는건 아니고요
특히 그 쓰기 교육..에세이 엄청 쓰게 시키는데요
이게 우리식으로 얘기하면 일종의 주관식이잖아요
공급자(교사/교수), 수요자(학생)이라고 생각하면
객관식은 일단 공급자가 머리를 써야해요.좀 노동이 들죠..
대신 채점은 쉬워요..학생이나 학부모가 정답오류 제기할수도 있어요
주관식 에세이는 학생이 직접 뭔가를 찾아 쓰기때문에 공급자 입장에서는 노동이 절감되요
아이들을 단숨에 조용히 시킬수 있고
대신 채점이 주관이 개입될 확률이 크고요 채점자의 권위가 높아지겠네요
에세이 오류잡아주는것도 나름 노동이 들긴하네요
하지만 학원이나 사교육이 발달하지 않은 경우
아이가 혼자 무엇을 하게 만들기에는 이렇게 가성비좋은 방법도 없어요
종이랑 펜만 있으면 되거든요..ㅠㅠ
딱히 유교문화같은 이런 권위를 세우는 게 없다보니
채점하고 점수주는 교사의 권위를 세우기에 좋은거 같고요..(아닌가.--;긁적)
미국에 가면 파티가 참 많아요
캠퍼스에서 맨날 파티 파티...파티...
전 무슨 파티를 저렇게 많이 하나 보니
일단 학교밖에 한국처럼 놀곳이 없어요..ㅜㅜ
한국의 홍대 이태원 신촌처럼 젊은 애들 놀기 좋은곳이 없다보니
다들 알아서 파티를 하는걸로..
결국 학교안에 많은 시설을 갖춰야 하니 등록금도 비싸요..ㅠㅠ
결국 교육도 아주 드라이하게 따지고 들면 비용과 효율
돈의 함수가 적나라하게 들어가더라구요
한국의 교육은 대규모의 인원을 빠르게 중상으로 올려놓을 수 있어요
이게 문맹이 별로 없어요
다만 효과적인 질문을 만들어 내는 훈련이 부족해서인지
큰 학자가나 연구자를 많이는 배출하지 못했을 뿐..
그래도 한국식 교육이 너무 지나치게 비판받고
영미식 교육이 앞뒤안가리고 뒤에 놓여진 사회문적 요소는 생각안하고
너무 미화된거 같아서 그냥 적어 봤어요
지금도 의문이에요
어째서 미국과 영국에서 세상을 바꾸게하는 혁신들이 나오는지
인구많은 중국에서는 왜 그런 인재가 별로 안나오는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