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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나 지인 많은 사람들 특징이 어떻던가요?

.. 조회수 : 3,345
작성일 : 2022-05-17 17:40:36
전 20대 30대 초반에 일이 잘 안풀리고 원래 친했던 친구들이랑 싸우고 멀어지면서 주변에 친구가 많이 없네요.ㅠㅠ
일이 바쁘고 주말에도 일할때가 많아서 더더욱이나 사람 사귀기도 힘든데
주변에 괜찮은 친구들도 있지만, 만나면 힘들게 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만나는걸 꺼리게 되기도 하구요…
좋은 친구 몇 명은 아주 가끔 먼저 연락 오기도 하지만 서스름 없게 대하고 연락 자주 할 정도로 가까운 친구도 없고..
제가 경제적으로 여유는 조금 있는 편이라 밥 사거나 선물 가끔씩 하는데.. 친구 사귀기 너무 어렵네요.ㅠㅠ 한때 친구들한테 인기도 많고 먼저 연락 오는 친구들도 많았었는데 어느 순간 연락 거의 끊기고..ㅠㅠ
여러분 주변에 친구나 지인 많은 사람들은 성격 성향이 어떤가요??
IP : 211.194.xxx.1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7 5:46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돈 시간 잘씀 귀찮고 아깝다 생각안함
    효율적 계획적으로 사는 타입과 정반대

  • 2. ......
    '22.5.17 5:49 PM (210.223.xxx.65) - 삭제된댓글

    외향적이고 말하는 거 좋아하고 술도 잘 마시고 등등이요

  • 3. 음..
    '22.5.17 5:49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제가 초중고대 직장에서도 진짜 친구가 많았고 친구들에게 손편지도 받고 고백도 받고
    친구 귀한줄 모르고 쭉~~살다가
    나이들어서 친구가 한명도 안남았어요.

    왜그럴까~했더니
    끊고 맺고가 너무 분명하고 호불호가 너무 선명하고
    좋고 싫음이 너무 표나고
    아무리 누르고 눌러도
    제 에너지에서 뭔가 발산되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전~혀 못느끼는데 그걸 항상 남편이 느껴요.
    저를 보면서 아~울 와이프가 저사람 싫어하는구나~이런것이
    에너지로 느껴진다고 하더라구요.

    즉 이성이나 지성이나 이런걸로 감출수 없는 에너지를 꼭~~~~발산하는
    그래서 주변사람들이 불편해하는


    반면 울남편은 직장에서도 친구들도 거래처사람들도
    직장동료들 소개로 만나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좋아해요.

    50대인데도 여전~히 주변에 찾는 사람이 너무 많고
    생일날이면 선물이 막 들어오고 난리도 아니고
    남자들끼리인데도 몸에 좋은거 보내주고 지방에서 좋다는 보약들 보내주고
    머리 빠진다고 약보내고 샴푸보내고
    하여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남편을 보면
    일단 말을 잘들어주고 상대방에게 시간도 내주고 하소연도 기꺼이 들어주고
    별 영양가 없는 사람이라도 만나서 이야기 들어주고
    다독여주고
    으싸으싸해주고
    할말 안할말 딱딱 구분해주고 치고빠지고
    뭐랄까 깔끔하다고 할까요?

    저는 저랑 관심사가 다른 사람에게 시간내주는걸 못견뎌하거든요.
    그시간에 잠을 자더라도 누군가에게 쓸데없는 시간과 에너지 쓰는걸 싫어하다보니
    주변에 사람들이 썰물빠지듯 빠지고

    남편은 사람들에게 기꺼이 시간을 내주고 이야기를 잘들어주고
    하더라는거죠.

  • 4. ......
    '22.5.17 5:49 PM (210.223.xxx.65)

    외향적이고 말하는 거 좋아하고 술도 잘 마시고 등등이요
    에너자이저도 포함이요.

  • 5. 말을
    '22.5.17 5:50 PM (123.199.xxx.114)

    잘 들어줘요.

    다른이는 까칠한데 매력있어서 사람들 끓어요.
    다른이는 돈을 잘써요.

    상대방 필요를 채우는 사람이 되면 사람이 붙어요.

  • 6. 보통
    '22.5.17 6:20 PM (124.5.xxx.197)

    그냥 응응 그래그래
    돈잘 쓰고 분위기 잘 맞추고
    고집 없고 어울렁 더울렁

    돈 안쓰고 고집 부리면 왕따

  • 7. ...
    '22.5.17 6:39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외향적이고 말하는 거 좋아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돈을 잘 쓰는건 모르겠는데
    사투리 쓰면서 웃길때가 많아요.

  • 8. 겸손
    '22.5.17 6:45 PM (223.39.xxx.150)

    본인이 손해볼만큼 겸손하고 네네하고... 다 맞춰줘요...
    그러니 다들 부르더라구요..

  • 9. ..
    '22.5.17 6:47 PM (223.39.xxx.30)

    제가 본 친구많은분들은 연락을 주기적으로 잘 하고 용건없어도 전화나 카톡 한번씩 하고
    생일, 경조사 잘챙기고 그렇더라구요. SNS도 하는 경우 많구요.

    오지랖이 넓어서 자기 일 아니라도 좀 나서서 같이 해결해준다던가
    다른사람한테까지 물어봐서 답을 구해준다던가
    아무튼 누군가한테 연락하는것도 어떤 일에 개입하는것도 거리낌 없는 편인거같아요.

  • 10. 첫댓글님
    '22.5.17 6:48 PM (110.15.xxx.45)

    답이 맞아요
    제 주변에 친구,지인 많은 사람들 특징이예요
    그리고 또 하나, 모임이나 만남은 늘 오케이예요
    본인 개인 사정을 옮기더라도 사람 만나요
    그 에너지가 저는 부럽더라구요

  • 11. 익명이니
    '22.5.17 7:16 PM (14.52.xxx.157) - 삭제된댓글

    아주 어릴때부터 친구 많았어요.
    학부모 였을때도, 지금 동네친구도 많아요. 늘 주위에서 만나지고 해요. 이번달까지 계속 약속이 잡혀있을정도로요.

    친구를 좋아하긴하지만 매달리거나 무조건 끌려가는건 아니지만
    아닌건 아니다 말하는 스타일이에요.

    저 술 안좋아하고 약속 무조건 나가고 그러지 않아요.
    음 생각해보니. 사사로을거엔 별로신경 안써요. 좀 빈정상하거나 기분 나쁘더라도 크게 티는 안내지만 한동안 거리를 두고 저도 성찰해보고 시람을 미워하거나 특히 질투 시기가 없는거 같아요.

    또 친구나 지인이 힘든일있을땐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안부물어봐주고 기도해줘요.
    자식 자랑안해요 힌필요도 없고 자식은 좋은대학갔어요.
    대입때도 주변친구들이 입시내내 엄청 챙겨줬어요
    그거하나로도 평생 잘하자 맘먹었어요.
    그리고 젤 중요한건 누구에게나 진심으로 대하는건 있어요.
    아마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그걸 느끼는게 아닌가 싶어요.

  • 12. 익명이니
    '22.5.17 7:20 PM (14.52.xxx.15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 에너지 진짜없어요. 막얘기하고 힘 모을람 좀쉬었다놀아요.그냥이건 딴소리인데 측은지심은 좀 많아요.
    그냥 힘들게사는거 보면 유튜브건 뭐든 보면 그냥 몇십밀원씩 보내요. 저 부자동네 신긴하는데 부자는 절대아니고 사는건 저빼고 다 저보다 멏배 더잘살아요 그래서 제가 막 강제로 기부하게도 해요. ㅎ

  • 13.
    '22.5.17 10:53 P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

    상냥하고 리액션이 좋아요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구요
    휴머니스트라 사람 그 자체를 좋아하죠
    술은 못 마셔도 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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