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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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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없고 무기력한 아이 고민입니다.

고민상담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22-05-17 16:54:11

대학을 어찌어찌해서 겨우 올해 들어간  남자 아이입니다.

4월까지 거의 비대면이라 학교 가는 날이 없었고 5월부터 몇과목 빼고 학교는 가는데

학교 가서 점심 어떻게 먹었니하니 혼자 먹었다고 합니다.

집에서도 정말 필요한 말 외에는 말을 안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봐도 그냥 이라고 합니다.

사춘기 이후부터 말을 안해요

중 2때인가 한번 상담을 겨우 받으러 갔다가 상담사도 고개를 절래절래..

말을 안할려고 해서 상담이 되지 않았어요


고집만 세고 특별히 잘하고 좋아하는 것도 없이 늘 집에서 게임만 하고 무기력하게 지내고  있네요


우리 아들 밖으로 나오게 할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디 상담이라도 받게 하고 싶은데 무조건 싫다고 합니다.

이 좋은날 학교 가서도 친구하나 없이 혼자 수업 듣고, 혼자 밥 먹고

너무 맘이 아프네요  앞으로 군대도 가야 하는데 말도 없고 느리고 한데 잘 할 수 있을지 .


엄마는 니편이다 할말이나 도움 받을일 있으면 얘기하라고 합니다만 도통 말이 없네요

도대체 속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아이 아빠랑은 사이가 좋지 않아요 아빠 말 안 듣고 눈 흘기고 하다 아이 아빠는 포기?상태인거 같은데 중간에서 그것도 힘드네요)

엄마인 제가 어떻게 해 줘야 할까요?



IP : 210.103.xxx.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22.5.17 5:00 PM (112.144.xxx.243)

    심리적으로 위축된 부분이 있을거예요
    몇년 됐겠죠
    엄마가 세심하게 계속 마음 써주세요

  • 2.
    '22.5.17 5:04 PM (121.124.xxx.105)

    상담도 받고 신경전신과 약도 먹으면 많이 좋아지는데 아이 스스로 의지가 있어야 하는거라 ㅠ
    제 아이도 지금 치료 중인데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원글님 맘이 고스란히 느껴져 맘이 아픕니다만..
    어느 순간 엄마의 손을 잡을 날이 올겁니다.

  • 3. ..
    '22.5.17 5:04 PM (58.233.xxx.56)

    선택적 함구증 그런 거는 아닐까요? 좋아하는 취미는 없나요? 아빠랑 사이가 영향을 많이 줄 거 같네요

  • 4. 궁금
    '22.5.17 5:12 PM (210.103.xxx.39)

    선택증 함구증 그건 뭘까요? 한번 찾아볼께요 ㅠ님 신경정신과에 갈때 엄마도 같이 가서 같이 앉아서 상담받나요? 아이가 말을 안하니 (사회성도 너무 없고요) 학교생활, 친구관계도 영 아닐거고 점심도 안 먹고 집에 와서 배민 시켜먹는데 맘이 너무 아파요

  • 5. 가족끼리
    '22.5.17 5:18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가족끼리 검도나 운동 같이 해서 아이 보호막도 되주고 사회성 연습도 시켜보세요.
    가족끼리 교회도 다녀보고 취미생활도 같이 해보고요. 게임하면 안돼요. 무기력의 대표적인 도피처라 근본적 치료가 안돼요.

  • 6.
    '22.5.17 5:19 PM (121.124.xxx.105)

    제 경우도 비슷합니다
    대인관계를 힘들어해서 대학 입학 후 원글님 아이처럼 혼자 밥먹고 재미없는 학교생활 중입니다
    아이가 먼저 힘들다고 상담센타(엄마랑 동행)도 가고 신경정신과(우울증 약처방)는 처음부터 혼자 다니는 중인데 밤에 잠을 푹자니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은 아이 스스로 성격을 고치려고 따로 상담센타를 알아보더니 다니는 중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엄마에게 속내를 말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 7. 원글
    '22.5.17 5:36 PM (210.103.xxx.39)

    정말 ㅠ님 아이처럼 스스로 고치려고 하는 의지가 보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초등저학년까진 너무 활달해보였는데 고학년이 되더니 친구관계도 잘 안되고 해서인지 말수가 확 줄더니 그 이후로 말을 안 해서.. 당시 저도 맞벌이고 둘째도 너무 어려서..
    초등 저학년때부터 적극 신경을 썼어야했는데 그랬지 못했나 하는 죄책감이 문득문득 듭니다. ㅜ,ㅜ 지금은 머리가 너무 커서 아예 말을 듣질 않아요

  • 8. 제 딸도
    '22.5.17 6:21 PM (211.109.xxx.92)

    제 딸도 신입생인데 비슷해요
    더구나 학생수 많은 과여서 투표로 1학기는 거의 비대면 ㅠ
    원글님,저는 전업이었고 아이가 예민해서 아이 옆에서 최선을 다했어요.그리고 자식도 일부로 하나만 낳았구요
    제 공치사 하는게 아니구요,맞벌이,외동 그런 문제는 아니라고 원글님께 위로드리고 싶어요 ㅠ
    머리 큰 아이 상담을 어찌해야 될지 ㅠ저도 걱정이 많습니다

  • 9. ㅡㅡ
    '22.5.17 6:32 PM (117.111.xxx.196)

    상담을 권유해 보는 게 지금으로선 가장 나을 거 같아요
    물론 아이를 설득해야겠지만요

    군대 가야한다면 미리 운동을 시켜보면 어떨까요?
    태권도나 pt로 몸 만들기 하면서 사람들과 접점을 만드는 거죠

    대학 졸업하고 회사생활 잘하면 다 괜찮은데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 안하려고 하면 힘드니
    미리미리 사람들 만나게 해주세요

  • 10. 생긱은 무슨..
    '22.5.17 6:44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게임에 빠져살면 아무생각 없을걸요? 그것만 생각하지 ..

    군대가면 좀 달라질거에요.
    지 마음대로 할수없는 곳이니까 ..

    문재인 대통령처럼
    아들하고 게임을 같이 하면 이런저런 얘기 들을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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