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정리

내 맘대로 조회수 : 3,588
작성일 : 2022-05-17 15:13:22
25~30년 이상된 친구들과
서로 정리당하고 정리하고, 요즘 이러네요.

오래된 옷 정리할 때처럼
수 십년 스토리가 주마등같이 스치면서
마음을 굳히게 되네요.

처음 친구가 되던 때와 지금 상황이 서로 다르고,
수 십년 만나오면서 서로 참 안맞았던 걸 맞춰 여기까지 온거구나싶으니
이제 그런 노력도 힘에 부치네요.
그래도
섭섭함 보다 자연스런 흐름같이 받아들여지네요.

서서히 연락,만남횟수 줄이고 거리두며 멀어지면서
오히려 마음도 단정해지는 기분입니다.

하루 하루 나에게 더 집중하며 살아야겠어요.



IP : 223.62.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22.5.17 3:17 PM (114.204.xxx.179)

    자연스럽게 정리되는게 친구 인맥이죠

  • 2. ..
    '22.5.17 3:22 PM (118.235.xxx.214)

    그냥 정리하지 말고 잘 안만나면 안만나는대로
    두세요.
    저도 정리했더니 좀 쓸쓸하네요.

  • 3. 하는게좋아요
    '22.5.17 3:36 PM (122.254.xxx.44)

    어차피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거든요ㆍ
    그래도 나라 맞는친구가 있잖아요
    그아이가ᆢ혹은 그지인이 내 친구인거죠
    전 이리저리 안맞아도 갖고갖던 인연 나이드니
    아무 쓸모없단 생각이 들었어요ㆍ
    아ᆢ마음 편한 만남이고싶어요

  • 4. 456
    '22.5.17 3:40 PM (124.49.xxx.188)

    그냥 정리하지 말고 잘 안만나면 안만나는대로
    두세요.
    정리하고싶은것도 결국 사람에 연연하니 그런거죠..다시 다른 관계에서 또 그렇게 될거에요.
    사람고픈사람들이 더 정리를 하는것 같아요

  • 5. 공감
    '22.5.17 3:42 PM (58.188.xxx.224)

    딱 자르진 마시고 자연스럽게....두세요
    사람 일이라는 게 또 살다보면 몰라요

  • 6. 그정도는 뭐어
    '22.5.17 3:44 PM (112.167.xxx.92)

    부모 형제 친인척 혈연관계도 사건사고 나오자나요 그니 쌩판 남은 뭐어 말해 뭐에요 사사로운 비교질 시기 질투 등 감정질부터 돈 사고며 여러가지 짓꺼리들이 혈연이고 남이고 다 나오니까 이게 중요한게 뭐냐면 나이를 안가린다 이점이 더 사람 지치고 어이없고 그러죠

    나이들 먹었으면 뭔가 인간이 더 성숙해져야 하지 않나 싶은데 이게 정상인 사람에게 접복되는거지 정상에서 벗어난 비상식적인 인간은 더 나이들수록 하는 짓꺼리가 더 농후해지더구만ㅉ 이런 인간군상과는 더 일찍 정리했어야 그꼴을 덜 봐요 결국은 탈이 나 언제고 정리 선상에 놓여있다는

  • 7. 그쵸
    '22.5.17 3:57 PM (223.62.xxx.168)

    서로 억지로 기분나쁘게 정리하진 않죠.

    자연스레 눈치채게,
    아님 솔직하게 양해구하기 하면서
    거리두기하다 보면
    정리되더라구요.

  • 8. 좀더
    '22.5.17 3:58 PM (175.119.xxx.110)

    일찍 정리 못했던게 늘 후회되는 입장.
    좋은게 좋은거다 넘어가주고 참아주고 받아주다
    더 크게 뒤통수나 맞고.
    에휴... 수십년 마음과 시간 낭비 했다는 생각만.

  • 9. 저도
    '22.5.17 4:36 PM (61.109.xxx.128)

    요즘 고민중... 거의 10년 넘은 취미모임이 있는데 서로 막 친했던건 아니고 선생님이 주선해서 만났던 모임이예요 그러다보니 선생님과 이사람, 선생님과 저사람은 각각 잘 만나고 코로나로 전체 모임을 3년째 안해도 크게 상관이 없나봐요 저는 그래도 단체 카톡으로 이런얘기 저런얘기 하며 가끔씩 안부 묻는데 (이사로 저만 타지에 떨어진 상태예요) 이젠 좀 지치네요 어제도 모임회비 입금하며 이게 뭔짓인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861 지렁이를 살려주었는데 6 22:06:59 241
1590860 고등수학 수1 공부법 문의드립니다 수학 22:05:18 57
1590859 이효리 대단하네요.. lg 광고까지 2 ... 22:04:54 449
1590858 이게 아동학대인가요? 10 21:59:58 476
1590857 사골육수에 끓인 소박한 국수 맛있어요. 1 ... 21:58:10 161
1590856 국힘 새 비대위원장 “사랑의 도가니 되겠다…재창당 수준 뛰어넘는.. 5 .. 21:57:16 292
1590855 허재 아들들 ㄹㅎ 21:56:50 493
1590854 이혼과 증여 2 이혼 21:50:35 530
1590853 오래 오래 70까지 2 노년 21:49:39 390
1590852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정치인 조국, 영수회담 해설 .. 1 같이봅시다 .. 21:47:47 302
1590851 (펌)인천시립합창단 꼬부랑 할머니 2 ㅇㅇ 21:43:45 400
1590850 교사는 국회의원 후원하면 안되나요? 1 ... 21:43:07 182
1590849 초6 새벽 1시에 자는데요 12 수면시간 21:42:19 699
1590848 '채해병 특검' 피켓시위 안철수 /펌. Jpg 12 으이그 21:40:39 830
1590847 음악적으로 꽝인지 기억력이 꽝인지 .. 21:39:06 112
1590846 필라테스 옮기는게 나을까요? 1 운동 21:38:48 228
1590845 돌아가신 부모님에대해 후회되는거 뭐있나요 5 ㅇㅇ 21:38:10 876
1590844 부모님 역모기지론은 손해인가요? 4 70중후반 21:27:37 1,013
1590843 지금 선재 약속의 8화 재방해요. 4 티비엔 21:14:01 613
1590842 우리동네 어떤 고깃집이 있는데 5 .. 21:11:43 1,239
1590841 소송답변서 허위사실쓰면 고소할 수 있나요? 2 ㅡㅡ 21:05:03 375
1590840 스티바에이 연고 기미에 발라도되나요? 5 바닐 21:03:45 586
1590839 코스코 양갈비 샀는데 냄새가 많이 나는데. 4 코스코 20:55:38 924
1590838 시골은 벌써 풀벌레소리가 엄청나네요~~ 9 벌써 20:53:36 642
1590837 지금 공교육 체계에서 사교육은 필수인 듯 11 82쿡 20:50:53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