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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블보며 공감해요ㅠ

저는 조회수 : 3,324
작성일 : 2022-05-16 21:50:03
이병헌이 엄마 대하는게
아들이 저한테 하듯해요,

중학교 올라갈때만 해도
엄마와 관계 최상이라고 적고 아빠와는 보통이라 적던 아이가

어느순간 길 나서면 옆에도 오지 않더니
이젠 아이 방문만 열어도 나가 버럭 소리에,

사춘기 지나도 나아질것 같지가 않아요ㅠ

제작년 중2 어버이날 아이가 쓴 편지를 보니,
순해서 밖에서 치이는 아들 제가 좀 많이 받아주긴했는데,

자기가 아무리 놀리고 말 막해도 언제나 엄마를 사랑한다는 아이였는데
작년부터는 편지도 없고
엄마를 혐오하듯 대하는게 너무 속상해요,
그러면서 아빠한테는 깍듯하고,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묻지도 말고 그냥 둘까요?
IP : 180.111.xxx.2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22.5.16 9:51 PM (112.151.xxx.88)

    사춘기 아이에게는 조심해야해요
    사이나빠질만하게 말하고 대하면 안되요..

  • 2.
    '22.5.16 9:55 PM (180.111.xxx.203)

    작년까지도 이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동생과 쓰던 방을 올해 아이방 만들어준 다음부터 부쩍 심해졌어요,

    빙문도 못열게 해요ㅠ

  • 3. 잘모르겠지만
    '22.5.16 9:55 PM (99.228.xxx.15)

    저도 아들하나 애지중지 키웠는데 사춘기들어서면서 저랑은 거리를 두고 아빠와 오히려 친해지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원래는 아빠는 싫어하고 엄마만 최고 이랬음)
    그래도 아빠라도 통하니 다행이다 싶고 저는 최대한 의식주 제공해주는거 외엔 말을 안해요. 애가 먼저 조잘거리면 대꾸정도 해주고요.
    처음엔 무지 서운했는데 지금은 내가 하는 행동들이
    마치 시어머니가 저한테 친하자고 치근덕대고 잔소리하는 기분이겠거니 생각하니 저도 조절이 되더라구요. 엄마한테 벗어나고싶은 나이일거에요. 조금 먼저 거리를 둬보세요.

  • 4. 이유
    '22.5.16 9:56 PM (124.50.xxx.207)

    아무이유없이 그러진않을것같아요
    순딩이 우리아들도 고1되더니 엄마말에 꼬박꼬박 말대답에 아주 기가찹니다.
    너무 어이가없고 기가차서 유튜브등 찾아보니
    호르몬등 여러기지이유로 이유없는 반항이 찾아오는 시기라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좀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속은 끓지만 귀한 내자식 엄마라도 이해해주자는 맘에
    대화도 많이하고 관심있는 군인이야기. 웹툰등
    주제같이 이야기하니까 좋아하네요

    남의자식함부로 뭐하하지말라는 어른말씀들
    맞는것같아요
    자식키워보니 참 쉽지않죠....

  • 5.
    '22.5.16 9:56 PM (180.111.xxx.203)

    사춘기에 방 만들어주지 말고 미리 만들어줄걸 그랬나봐요ㅠ

  • 6. 방은
    '22.5.16 9:59 PM (99.228.xxx.15)

    만들어주셔야죠.
    특별한일 없음 방에 가지 마세요. 밖에서 부르시고요.
    엄마탯줄끊는 과정이려니...
    저도 사춘기때 부모님이 방문열어보는것도 싫어했어서 이해하거든요.
    그러다 돌아와요.

  • 7.
    '22.5.16 10:14 PM (110.15.xxx.207)

    방에서 남들이 보면 안되는 걸 보든 하든 그냥 방해받고 싶지 않은 걸 거예요. 저도 윗님 말씀대로 방 가지 마시고 우선 노크 하고 밖에서 얘기하는 방법해보세요.
    저도 아이들 몰래 핸드폰으로 드라마보다가 아이가 문 벌컥 열면 반감 생기거든요. 놀람과 동시에 불쾌감요.
    나가~소리쳤는데 문 닫고 하는 모습보면 그상대를 무시하게 될거 같아요. 따지기보다는 싫다는거 안하고 그대신 너도 나 싫다는거 하지말자 서로 존중하자는 태도로 나가야 그나마 그시기를 더 사이 나빠지지않게 보낼거 같아요.

  • 8. 저도
    '22.5.16 10:16 PM (106.101.xxx.58)

    방문 걸어 잠그는 녀석이랑 살고있어요.
    엄마는 좋으면서 만만하고
    아빠는 싫진않으면서 어렵고
    큰아이는 문은 아예 닫지도 않고 컸는데
    요녀석은 문을 걸어잠그네요
    밉다가 짠했다가 에휴ㅠㅠ

  • 9. 그냥
    '22.5.17 12:40 AM (223.38.xxx.74)

    세상에 치이는 아들이 만만한 엄마에게 하는 투정으로 생각하세요
    아마 그럴겁니다
    만만하다는 것은 편하다는 거에요
    우습게 보는건 아니니까 더 맛있는 음식 해주시고 지나친 관심보다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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