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서 밥먹을때 그렇게 잔소리를
밥먹을때 다들 암말 안하고 밥만 먹어요.
시아버지만 얘기해요.
시아버지 상추가 왜이리 찢어졌냐
버섯은 어떻게 먹으라고 이렇게 잘랐냐
김치에 고추가루가 너무 많다
냉수말고 따뜻한물 가져와라
생수말고 보리차 먹어라
밥 다먹은 아들 손주들 더먹으라고 더먹으라고
얘 밥 더갖다줘라
딱 먹을만큼 밥하면 왜 쌀을 아끼냐 ㅠㅠ
한동안 코로나 때문에 안모일땐 살것 같더만
다시 시작됨 이럴때 마다
저는 시어머니가 안쓰러워요.
평생을 저리 사셨으니
남편도 어렸을때도 밥상에서 타박하는게
너무너무 싫었다고
1. 남편분
'22.5.16 3:37 PM (175.223.xxx.86)닮지 않았나요? 저희 시아버지가 저렇는데 욕하며 다 닮았던데
2. ...
'22.5.16 3:42 PM (219.255.xxx.153)시아버지 나이가 어떻게 돼요? 궁금하네요.
3. ..
'22.5.16 3:44 PM (223.33.xxx.239)아이들도 다 출가 시켰겠다
니가 해쳐먹어 하고 파업하겠네요4. ....
'22.5.16 3:49 PM (125.190.xxx.212)어우... 소화 안되시겠어요;;;;
5. ..
'22.5.16 3:49 PM (61.77.xxx.136)너무싫다..그거 어머님잘못도 있는거에요. 다 떠받들어주고 맞춰주고 사신거잖아요. 그런가부장적인 교육이 아들들한테도 얼마나 안좋은데..
6. 시어머니
'22.5.16 3:51 PM (223.38.xxx.146)안쓰럽네요.
근데 죽을각오하고 한번 꽥소리 질렀어야 한다고 봐요.
시어머니가 일찍 뒤집지 못한 부분도 있어요.
뒤집는다고 때리는 시부면 인간말종인거구요.7. 받아주니 하죠
'22.5.16 4:07 PM (125.132.xxx.178)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러는 거죠. 시어머니 안쓰럽게 생각할 필요없어요. 지금껏 그걸 받아주고 있는 사람이 시모인걸요
8. 네
'22.5.16 4:17 PM (183.99.xxx.254)연세는 70대 후반이세요
진짜 소화 안되고 입맛없어 얼른 먹고 설거지해요.
울 어머님 저보고 도대체 뭘 안먹는다고 ^^;
신기하게 아들둘은 다 완전 양반
아주버님이야 집에서 어떨진 모르지만
남편은 안그래요.
반전은
어머님 편찮으실땐 보약에 영양제에 끔찍히 위하세요
그럼 맘편하게 잔소리좀 줄이시지 ㅠㅠ9. ...
'22.5.16 4:2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노인네가 꼬쟁꼬쟁하긴 하지만 그나이대 잔소리하는 정도가 문제라면 양반이에요
큰 문제 없어도 인정머리 없고 가부장적 다혈질이였던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10. ....
'22.5.16 4:2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노인네가 꼬쟁꼬쟁하긴 하지만 그나이대 잔소리하는 정도가 문제라면 양반이에요
큰 문제 없어도 인정머리 없고 가부장적 다혈질이였던 아버지세대가 얼마나 많은데요
화난다고 밥상머리 뒤엎는 남자는 흔함11. ....
'22.5.16 4:31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노인네가 꼬쟁꼬쟁하긴 하지만 그나이대 잔소리하는 정도가 문제라면 양반이에요
큰 문제 없어도 인정머리 없고 가부장적 다혈질이였던 아버지세대가 얼마나 많은데요
화난다고 밥상머리 뒤엎는 남자는 흔함12. ...
'22.5.16 4:33 PM (1.237.xxx.189)노인네가 꼬쟁꼬쟁하고 그버릇 안죽어 문제지 그나이대 잔소리하는 정도가 문제라면 양반이에요
큰 문제 없어도 인정머리 없고 가부장적 다혈질이였던 아버지세대가 얼마나 많은데요
화난다고 밥상머리 뒤엎는 남자는 흔함13. 잔소리 지겹
'22.5.16 4:56 PM (180.69.xxx.74)시숙들이 김치가 짜다 큰동서에게 그것도 못하냐 하길래 ..
제가 ㅡ그럼 직접 하세요 맨날 해도 맛이 다른데 고맙게 드세요 ㅡ했더니ㅡ조용 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