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된지 얼마 안된 사이인데
자기 얘기(이혼이나 사별 또는 가족사 같은 개인사)를 하는 사람들 어떤가요?
사실 전 여지껏 살면서 제주변이 다들 편하고 아무일이 없어서인지
알게 된지 얼마 안된 사람이 개인사를 (주로 힘들었던 얘기)얘기 하면
좀 편견 같은게 생겼었어요.
그리고 겉으론 티를 안냈지만, 친해지기는 좀 꺼렸던것 같아요.
네.인정합니다.제가 많이 부족하고 별루인 사람이였던거요.
근데 제가 막상 그 힘든 일들을 겪고보니 약간의 대인 기피증이 생겨서
친분이 있던 사람들도 대부분은 제가 먼저 연락을 끊고
새로운 인연들도 저를 오픈하기 싫으니 자꾸 피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더 고립되어져가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못난 저에게 인간관계에 있어서 도움 될만한 말씀 어떤거라도 좋으니 듣고 싶어요. 좀 도와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회복 가능할까요?
...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22-05-16 15:26:38
IP : 123.213.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22.5.16 4:01 PM (115.21.xxx.164)자기얘기 하는 사람들 솔직하다 싶어서 들어줘요 이상하다 생각해본적 없어요
2. 저도
'22.5.16 6:58 PM (203.226.xxx.129)남한테 제 이야기를 못하겠어요.
ㅠ.ㅠ
그래서 남이 제게 이야기할때 불편하고, 어떻게 반응해야될지 모르겠어요.아마 상대방이 이런반응일까봐 두려워서 저의 이야기를 못하는것일수도 있겠죠.
제가 오랫동안 입을 다물고 살아선지 어느날 자다가 숨이 안쉬어진적이 있었어요. 감정기복이 갑자기 심해져 방금 즐거웠는데, 갑자기 울음이 멈출수없고..
그뒤론 쌓아두지 않고, 혼잣말이라도 할려고 해요.
남이 내게 사적인 이야기를 하면,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기도 살려고 나한테까지 이런 이야기를 할까 조금은 안쓰럽기도 하고 이해가 되기도하고..
내 마음 알아차리기 공부를 1년째 하고 있는데, 여전히
내 마음을 남한테 드러내기는 참 어렵습니다.근데, 한번을 깨기 어렵지 두번째는 좀 낫고.제가 폐쇄적인 사람이라 나만의 벽이 두텁습니다.나한테 정말 큰일인데, 남들은 아주 편하게 잘합니다.너무 완벽하게 잘할려고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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