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취업이 힘들다는 저 아래 글을 보고

[그럼]

문과취업이 힘들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가끔씩 이런 질문글에 역시나 취업이 힘들다고 외국도 그러하고

누누히 듣다보니 진짜 현실인가보네요

저희 아이는 고딩내신 등급도 낮고 수능 또한 낮아서

겨우 지거국(캠퍼스) 공대 (로봇. it. 컴퓨터)

적성에는 맞는거 같다하고 그당시 등록하고 현재 2년다니고 있어요

근데 몇번 수능더보고 문과든 학교좀 올려가려고

공부를 좀 더 하려고 다짐 하는거 같더라구요

이경우 그냥 지거국캠이라도 이공계니까 다니는게 나을지

문과라도 학교선택 조금이라도 올려 다시 공부 하는게 나을지

현실적인 얘기좀 들려주세요

[공대]

업그레이드 할거면 적성에도 맞는 같은 공학계열에서 하라고 하세요. 저 세가지학과 뭉텅거려서 이름지은 과 말고 전통적인 네이밍의 과로요.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딱 이렇게... 한동안 말도 안되는 이상한 네이밍으로 과이름 짓다가 요즘은 다시 전통적인 네이밍을 돌아가는 추세에요. 그리고 어중간한 학교 문과보다는 지거국 공대 수석 혹은 차석이 훨씬 나으니까 수능공부할 결심이면 그냥 그 과에서 승부를 보는 게 더 나아요.

[꿀]

지거국 공대에사 학점 잘 받아 sky 대학원을 가세요

학벌세탁도 되면서 공대쪽은 가방끈이 길어야 진급도 수월하다해서요

[아뇨]

문과 갈거면 학교 높여서 뭐하게요.
그렇다고 서울대 갈 실력 될 거 같지도 않은데요.
사실 서울대도 문과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예요.
그래도 이공계가 낫지요.
공대 중 학교 높여 가는 건 완전 찬성요.

[ㅇㅇ]

학교 좀 높혀서 문과로 진학 성공한다고 해도
졸업해서 백수 될 경우,
아 그때 그냥 지방대 공대 거기 다닐껄.. 그럼 취업은 했을텐데... 하지 않을까요?

문과 백수많다고 해도 내가 졸업해서 백수될 지 아닐지는 해봐야 아는 거고
지방대 공대 졸업해서 취직이 될 지 아닐지도 내가 해봐야 아는 거고...
가지 않은 길, 누가 알까요. 후회없게 현재 상태에서 머리 잘굴려야죠.

[,,,]

지거국 공대 it면 차라리 하루
빨리 필드에
나와 경력 쌓는 게 낫습니다

[그냥]

그 과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원을 올려 가세요.실력이 중요해요. 그리고 공부할 여력 있으면 영어공부 하구요
영어가 돼야 외국회사에 취업을 할 수 있어요. 좋은 과니까 거기서 공부 잘 하면 기회 많을 거에요.
지거국이면 학교와 연계된 미국주립대학도 있을텐데 복수학위를 미국대학가서 받는 길이 있는지 알아보라 하세요. 한국대학 학비보다야 비싸지만 그래도 유학학비로는 저렴하게 미국대학 다니고 졸업장 딸 수도 있고 공대쪽 공부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게 비교불가니까요.
국립대의 혜택은 엄청나요. 다니면서 혜택 뭐 있는지 잘 살펴보고 취할 수 있는 건 다 취하는 게 이득이에요.

[*******]

문과로 학교 올려 가 보았자 말짱 황!

[문과는]

뭘 전공하려구요
공부안하던 아이는 대학가서도 안해요

[감사]

지거국이지만 캠퍼스라 아이가 마음이 항상 그런가봅니다
캠퍼스도 지거국본캠과 똑같은 혜택이겠죠?
물론 아들이 다 알아보고 스스로 하겠지만 말도 속시원히
하지도 않고 답답한 마음에 글올려봤네요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와우]

진심어린 답글들 제가 다 감사하네요~~ ^^

[무조건]

지저국은 할당제도 때문에 공대 졸업하면 좋습니다
서울연고대 문과라면 몰라도 어중간한 대학보다 훨씬 좋으니 학점 외국어 잘받고 대기업 할당제도로 노려보세요
제남편 대기업 면접체용관여하는데 지방 지저국이 인서울 중하워 수도권대학보다 훨씬 많이 뽑아요
이름 들어보면 깜짝놀랄 지방사립대 의외로 많이 있더라구요 대학원 야간대로 다니는분들 많고요
대학레벨만 보는 시대는 지났고 취업걱정 앞으로 미래도 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