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해영작가 극한으로 모네요
계속 부정하고 싶게 되네요
설마 조폭이려나 싶었는데
조폭임
세상에 조폭 그린 영화나 드라마는 많으니
일단 어느정도 수긍하고 넘어감
그냥 조폭인줄 알았더니
호스트출신으로 업소관리함
미정이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같이 고민하게 됨
내가 미정이라면 추앙할수 있을까
껍데기가 아닌 알맹이를 볼수있을까
근데 어디까지가 껍데기고 알맹이일까
그 사람의 직업은 그 사람이 뉴구인지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인데
내가 미정이도 아닌데
자꾸 고민하게 되네요
작가가 극한의 직업으로 설정한건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1. ㅜㅜ
'22.5.16 10:24 AM (125.190.xxx.180)결말을 믿어봐야죠
2. 어제
'22.5.16 10:27 AM (210.178.xxx.52)어둡던 초반 때문에 시적을 망설이게 만들었지만 지안, 평안함에 이르렀는가 라는 나의 아저씨 마지막 장면에서 저도 평안함을 얻었던 기억을 떠올리며...믿고 기다려 봅니다.
3. ...
'22.5.16 10:27 AM (210.96.xxx.10)퍼온 글이에요
말투가 거칠어도 이해 바랍니다))
작가가 진짜 똑똑한 것 같음
누군가는 과거 상관없이 계속 응원하고 좋아할거고,
누군가는 가차없이 정을 떼버리겠지...
이게 미정이에게 던지는 퀘스천이면서 시청자한테도 똑같이 묻는거같음.
뒷통수 얼얼하게 만드는게 작가 목표였을지도..
생각해보면 이 드라마를 계속해서 보는 이상 구씨한테 빠지기 쉽게 해놨잖아? 자연스럽게 매력을 느끼도록 고심해서 설정했다고 느껴져.
조폭인거 살짝씩 보여주고 나서,
과거에 했던 나쁜일을 보여주기 보다는 그 일에 대한 죄책감 느끼는거, 과거와 동떨어진 깨끗한 산포시를 좋아하는 구씨 모습을 보여준것도 그렇고...
이 모든게 시청자들한테 메세지를 주고 질문을 던지기 위해 엄청 큰 그림을 그렸던거 같음. 상상도 못했잖아 다들 나도 그렇고..4. ...
'22.5.16 10:46 AM (27.164.xxx.112)퍼온글 왜이리 오글거리는지 ㅠ
5. ..
'22.5.16 10:46 AM (203.229.xxx.216)신포구씨와 서울구사장은 다른 사람 같아요.
(착장, 눈빛, 말투, 자세)
작가가 11회까지 구씨로 살게하다가,
12회에 큰 반전 주네요.
저도 고민이요.폭 넘어 호빠까지? 산포구씨는 어디에?
투명한 알맹이는 어디까지고 무엇인가?6. 어휴
'22.5.16 10:58 AM (106.102.xxx.216)작가가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좀 지켜봅시다
재벌, 검사가 아니라 더 훙미롭구만7. .....
'22.5.16 11:19 AM (223.38.xxx.64)허우대 멀쩡하고 지능도 어느정도 되는데
호빠 창남 쓰레기를 왜 해요?
그냥 창남 미화로 보임.
저런 창남, 작가가 구원해주시든가8. ..
'22.5.16 11:39 AM (203.229.xxx.216)남은 회차 구씨 서사가 좀 나오겠죠. 무슨 사연이고 어떻게 해방될지..
9. 음
'22.5.16 11:50 AM (122.36.xxx.85)저도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내가 미정이라면...
작가는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하고.
이걸 호빠 미화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드라마 그만 보셔도 될 듯.10. ..
'22.5.16 12:02 PM (223.39.xxx.41)무조건 추앙합니다
11. ??
'22.5.16 12:02 PM (223.62.xxx.158)저도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내가 미정이라면...
작가는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하고.
이걸 호빠 미화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드라마 그만 보셔도 될 듯 2222212. ..
'22.5.16 12:06 PM (60.99.xxx.128)갑자기 창남거리면서
화네시는분들은
드라마 그만 보셔야겠어요.13. ~~
'22.5.16 12:44 PM (61.72.xxx.71)그러니까요.. 이게 호빠 미화랑 무슨 상관이며, 구씨가 호빠 출신인게 왜 문제인가요. 드라마인데 참..
그런식의 감정이입 이해가 안가요.
작가는 구씨를 바닥으로 설정했고,
구원과 해방을 얘기하는 도구로 쓰는거죠.14. 가을여행
'22.5.16 12:44 PM (122.36.xxx.75)너무 착한 미정이에게 왜 시험에 들게 하는지,,
좋은 남자 내려주시지15. ..
'22.5.16 2:00 PM (223.62.xxx.184)구원과 해방을 얘기하는 도구로 쓰는거죠.22
16. 아무리
'22.5.16 2:13 PM (112.154.xxx.91)남들이 비난하고 아무리 천한 사람이라도 추앙할거라고 다짐했다면
이런 사람까지도 가능해? 라고 묻는 거죠.
최악의 남자와 여자는 몸을 파는 사람이겠죠.17. 호빠
'22.5.16 3:46 PM (14.32.xxx.215)미화는 시청자가 구씨 추앙하니 그런거죠
그 교회의 현수막이 헛거는 아니었지만...
솔직히 제 정신 있는 사람이면 저렇게 막 살지는 않잖아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지만...18. ㄱㅆ
'22.5.16 6:40 PM (118.235.xxx.17)극한으로 모는데는 이유가 있는 거겠죠
솔직히 조폭 정도로는 어느정도 이해해 주는 분위기 아닌가요?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 어쩌다 폭력에 연루되어 사는,,,
그정도는 타인의 용서와 구원이 너무 쉽지 않나요
어떤 쓰레가같은 과거도 다 용서하고 괜찮다는거…
진짜 말로만, 머릿속으로만 하는 생각이고 허세가 아닌지…
아님 가슴으로 진짜 받아들일수 있는지,,,
전 어제 보면서 진짜 ㅠㅠ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걸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암튼 가슴아프고 여운도 넘 심한 드라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