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방일지 이야기

.... 조회수 : 4,405
작성일 : 2022-05-16 01:08:03
1
해방일지 하면 구씨 이야기가 주류지만
저는 김지원 연기가 너무 좋아서 좋아요.
냉소적이면사 무채색 느낌의 감정 연기가
진짜 제대로에요.
표정 말투가 그냥 그레이색이야


2
저는 염기정이 조태훈 말고
이사랑 잘됐으면 좋겠어요.
이사, 이여자 저여자 찝적대고
굉장히 가벼운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지난회에서 사귀던 직원이라 헤어질때
하는 이야기 듣고 아, 아니었구나


그러고 보면 이 드라마가 사람을
다시보는 법을 배우게도 하네요.
저렇게 냉소적이지만
결국은 구씨가 떠난 자리에서
한없이 무너지며 서럽게 울어대는
진짜 염미정을 보게하고
가볍디 가볍게 느껴지던 상무를
마냥 그렇지만은 않은 사람으로
다시 보게 하니까요.



나 참 드라마 하나 보면서
왠 깨달음이람 ㅋㅋㅋㅋ




IP : 223.39.xxx.1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6 1:11 AM (203.229.xxx.216)

    다들 반전에 반전

    염미정 쿨하게 보내줄지 알았는데 그 눈물씬
    그리고 그 이사..연애는 끊임 없이 했지만 양다리나 환승이별한적 없다는 담백함

    그리고 오늘 단순조폭 아닌 구씨의 과거..
    전 오늘 엄청 기다리다 봤는데, 시간순삭
    그리고 엄청 충격요. 여러가지루요.

  • 2.
    '22.5.16 1:11 AM (180.65.xxx.224)

    저는 이사 싫어요
    이여자 저여자 쉽게 만난건 맞잖아요 심리적 결핍이 있는지 오래 못사귀고
    기럭지며 이기우가 낫죠

  • 3. ..
    '22.5.16 1:14 AM (211.243.xxx.94)

    드라마 보면서 인생이 달라지는 건 대부분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에 달렸다는 걸 다시금 알았네요. 행복도 불행도 사람이 가져와요.

  • 4. ..
    '22.5.16 1:26 AM (203.229.xxx.216)

    제가 미정이라면..구씨 떠난 집에서 혼자 슬퍼하다 전화했는데 그 번호 결번이라면 진짜 너무 마음이 아파서 숨이 안쉬어질것 같아요. 그 자리서 주저앉아 쓰러졌을것 같아요. 같이 살던 그곳에 그 사람은 떠나고 결국 그 흔적과 함께 다독이며 살아내야 하는거잖아요. 너무 끔찍해요. 괜히 미정 구씨집 상황에 감정이입해서 밤에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 후 반전에 또 정신이 혼미하지만요.

  • 5. 위에
    '22.5.16 1:28 AM (1.240.xxx.179)

    행복도 불행도 사람이 가져와요.
    .......
    동감하면서도 그 행복과 불행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온전히 내 몫이란것임

  • 6. ..
    '22.5.16 1:36 AM (116.88.xxx.168)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씨가 감기 한번 안 걸리길,
    숙취로 고생하는 날이 없기를 바랄거라는
    미정이 독백이 너무 근사했어요.

  • 7. ㅠㅠ
    '22.5.16 3:00 AM (117.55.xxx.169)

    그 처절한 슬픔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오늘 미정이가 얼마나 안쓰럽던지….
    미정아…
    ㅠㅠㅠㅠㅠ

  • 8. 미정이
    '22.5.16 5:41 AM (98.51.xxx.72) - 삭제된댓글

    안아주고 싶었어요. 괜찮다고 울라고 하면서 조용히 같이 있어주고 싶어요.

  • 9. ㅁㅇㅇ
    '22.5.16 7:42 AM (125.178.xxx.53)

    이여자 저여자 쉽게 만난건 맞잖아요 심리적 결핍이 있는지 오래 못사귀고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977 영어공부하기 vs 무대에서죽기, 후자를 선택한 트와이스 .. 15:08:05 236
1742976 허리 한쪽으로 기울었단 글에 가방 반대로 메라고 1 ... 15:07:41 201
1742975 며칠전부터 무릎 뒤 가 시리고 애리고...왜그럴까요?? 2 바쁘자 15:06:57 90
1742974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이 말이요 1 ㅇㅇ 15:06:06 288
1742973 루**전이라는 유*브 약 광고 1 뭘까 15:05:20 92
1742972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나쁠 것 없겠죠? 1 .. 15:03:58 214
1742971 고2 딸 곧 개학인데 2 ... 15:03:39 228
1742970 뭐든지 해봐야 더 하고 싶어지는 걸까요? 아니면 못해 볼수록 더.. 4 경험 14:58:37 208
1742969 나이드니 밥한끼가 엄청 중요하네요 6 14:51:00 1,245
1742968 여행이 자녀에게 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클까요? 11 ㆍㆍ 14:47:27 653
1742967 고양이 잘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9 .. 14:45:40 314
1742966 챗지피티에게 문의 방법? 1 급ㅡ챗지피티.. 14:45:00 212
1742965 유방암 수술한 동생에게 살 좀 빼라고 17 어렵다 14:44:31 1,482
1742964 서울대 호흡기 내과 폐암 어느 의사분이 잘하시나요? ..... 14:42:58 217
1742963 어떤 남자를 만나도, 사랑하는 스타일은 같지 않으신가요? 1 미혼녀 14:42:54 404
1742962 단백질 쉐이크 뭐 드시나요.  4 .. 14:40:42 213
1742961 카카오 AI는 탈락 ㅎ 6 .. 14:39:51 1,144
1742960 카톡 노출이 안되는 방법 있을까요 2 ㅇㅇ 14:39:31 434
1742959 더운여름 전시회 가실분~ 8 14:31:29 594
1742958 보험금 이런 경우는요? 12 ㅇㅇ 14:29:38 436
1742957 카페에 주문하는기계 이름이 뭔가요? 3 모모 14:21:40 1,040
1742956 메리대구에서 배우 송영규씨요... 3 . ...... 14:21:03 1,644
1742955 월급쟁이는 돈 많이 벌어 자산늘리기 힘들겠죠? 10 투자 14:11:35 1,084
1742954 요양원 면회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10 면회 14:11:16 1,006
1742953 청약통장 해지 후 다시 드는것 어떨까요 7 000 14:07:31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