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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아들 진짜 왜이러는걸까요 ㅠㅠㅠ

와 진짜 돌겠네요 ㅜㅜ 조회수 : 6,651
작성일 : 2022-05-14 10:53:43

핸드폰이 요금 2만원짜이 아이폰 6인가 7이예요
이어폰도 줄 이어폰이구요

핸드폰 바꿔준다고 하면 알겠데요
에어팟 사달라서 사줄게 했구요

근데 핸드폰 알아보고 바꾸자고 하면
됐데요
그냥 쓰겠데요

에어팟도 모델 뭐 사줄까?
물어보면 필요없데요
그냥 줄 이어폰 쓴데요

이게 한 2년전부터 몇달에 한번씩 무한반복이예요

가장 최근이 5월9일이 아이 생일이였어요
며칠전에 아빠가 뭐 해줄까 물으니 에어팟 사달라고 했데요
그래서 제가 생일전날 아이한테 에아팟 주문해줄게
모델 이걸로 하면 돼? (젤 인기있는 거 찾아서)
핸드폰도 아이폰 12나13중에 바꿔줄게
(제가 격리중이라 해제되면 바로 해준다고)
했더니

또 필요없다는 거예요
핸드폰 액정나가서 인강 가끔 듣는데 불편하고
에어팟도 줄 이어폰 불편하잖아 했더니
괜찮데요
나중에 내가 필요하다고 하면 사달래요


근데
지금 학원갔다 데리고 오는데
차 타자마자 에어팟 사달라고 하길래
순간 넘 어이가 없어서 엄청 화냈어요
장난하냐고
5일전에 필요없다고 해놓고 지금 또 사달라고 하냐고
아니 필요할 때 말한다 했잖아~
5일만에 필요해졌냐고
매번 도대체 왜그러냐고
성격 진짜 이상하다고 했더니
성격 이상하면 안돼냐네요 ㅠㅜ ㅡ

제가 이상한건지
도대체 얘 맘을 알수도 없도
내가 지 24시간 비서도 아니도
사달라면 사주고 싫다면 취소하고
뭐 이런 놈이 다있나요

그냥 사서 갖다바치면 되겠지만
얄미워서 그러기도 싫네요

주말아침부터 짜증이
IP : 175.223.xxx.14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겨요
    '22.5.14 10:57 AM (211.244.xxx.70)

    성격 이상하면 안되녜ㅎㅎㅎㅎ

    절실해지면 졸래졸래 따라다니면서 사달라하지 않을까요
    그때까지 엄마도 쏘 쿨 자세로~^^

  • 2. 000
    '22.5.14 10:57 AM (124.50.xxx.211)

    그러니까 원글이 해준다고 할 때 들어야 하고,
    아들이 해달라고 할 때는 해주기 싫다는거네요.
    넌 내가 해준다고 할때만 해야돼. 내가 컨트롤해야돼.
    너가 필요로 하는거지만 내 콘트롤이야 하는.

    아들이 필요하다고 할 때 그냥 사주면 되는거지, 화까지 내는 원글이 이상한데요?

  • 3. 점둘셋
    '22.5.14 10:57 AM (221.140.xxx.183)

    미친사춘기라 이해하세요
    그거 아니고는 설명이ㅎㅎ
    화푸시고 좋은하루 보내셔요

  • 4. ....
    '22.5.14 11:02 AM (223.33.xxx.215)

    그냥 사주세요~

  • 5. ㅠㅠㅠ
    '22.5.14 11:03 AM (175.223.xxx.145)

    ~하면 안돼??
    이게 얘가 젤 잘 쓰는 말이요

    굳이 따지면 세상에
    뭐뭐 해서 안될게 뭐가 있겠냐구요
    할말이 없게 만든다는 ㅜㅜ
    두번째 댓글님
    그런 상황 아닙니다
    제가 뭔 독재자도 아니고

  • 6. ㅎㅎㅎ
    '22.5.14 11:05 AM (175.211.xxx.45)

    그래도 고딩아들 고민이그 정도인게 어디에요
    더 말썽부리는 애들도 많은대요
    별 생각없이 말하나봐요 사달라고 할 때는 있으면 좋겠다 싶고 며칠 뒤에는 순간적으로 별 필요없겠다 생각하고...
    뭐 공부할 거 많고 생각이 많을 시기라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 7. 아드님
    '22.5.14 11:09 AM (223.38.xxx.6)

    안 이상한대요.그럴수도 있죠

  • 8. 그냥
    '22.5.14 11:11 AM (39.124.xxx.166) - 삭제된댓글

    5일이 됐건 며칠이 지났건간에
    사달라고 하면 사주면 되잖아요
    그 실갱이를 몇년을 하고 계시나요
    사주면 끝나잖아요
    됐다고 해도 사실은 갖고싶은건가본데
    딱 날짜 정해서 주문해버리고
    폰관련 대화를 종료하세요

    아들도 이상하지만
    아들에게 몇년째 폰갖고 질질 끌려다는
    부모님도 이상하네요

  • 9. ..
    '22.5.14 11:11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그게 무슨 문제인가요?^^;;
    물론 엄마 입장에서 답답할수도 있겠지만요.
    불편해도 5일전까지는 쓸만 했는데 갑자기 바꿀 상황이 됐나보죠.
    저라면 몇번 바꿔주고 싶다고 말하고 괜찮다고 했으면
    엄마 생각에 바꿀때 된것 같은데 필요하면 말해라
    했을거에요.
    그리고 5일만에 바꿔달라하면 으이그~ 한번 웃으면서 날려주고 바꿔주면 되고요.

    이게 뭐라고 신경전 벌일 일인지...
    원글님 편 못들어 드려서 죄송합니다~^^;;

  • 10. 호호
    '22.5.14 11:11 AM (59.7.xxx.183)

    그닥 필요없다고하는데 저같음 굳이 사준다고 안할것같아요
    저도 줄이어폰도있고 에어팟있는데 줄이 더 편해요
    착하고 순수한것같은데..... 자랑 아니시죠?^^

  • 11. ..
    '22.5.14 11:15 AM (223.62.xxx.14)

    근데 사달라고 안하는데 미리 사줄께 하시는게 이해가..

  • 12. ~~
    '22.5.14 11:16 AM (58.141.xxx.158)

    안이상한데요. 사달랄때 사주시면 되죠.
    떼쓰는 것도 아닌데 받아주세요~

  • 13. ㅡㅡㅡ
    '22.5.14 11:17 AM (58.148.xxx.3)

    아니 됐다는데 와 자꾸 바꿔주려고 해요. 그러니 필요하면 사달라잖아요.
    사달라하고보니 정말 바꿔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말했는데
    아니, 또 사달란다고 뭐라하네?
    아들입장에선 기가막힐듯

  • 14. ㅎㅎ
    '22.5.14 11:19 AM (39.7.xxx.177) - 삭제된댓글

    성격 이상하면 안되녜ㅎㅎㅎㅎ 222222

    귀엽네요.
    이것저것 사달라 요구하는 애들보다
    훨씬 좋아 보여요

  • 15.
    '22.5.14 11:20 AM (1.225.xxx.38)

    너무 많이.응대하지마세요
    말도많이하지말고

    사달라면
    조건을 거시든 이것저것 따져보시든
    말은 많이하지마시고
    간결하게
    정서적으로는.풍부하게

    자식이랑 엄마는 이미 잘 연결되어있기때문에
    그 안정감 속에서 간결하게 소통하고
    행동으로 많이사랑해주시면돼요

  • 16. ㅠㅠㅠ
    '22.5.14 11:21 AM (175.223.xxx.145)

    별게 아닌게 아닌이유가
    매사에 변덕이라고 해야하나? 심해서요 ㅜ
    몇년전에 에어팟 사달라고 해서 제가 샀는데
    이틀만인가 줄이아폰 찾았다고 에어팟 필요없다고 해서 제가 쓰고 있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결재직전에 물어보면 어김없이 진짜 필요없다고
    (이러면 사줘도 안할 가능성 많음 ㅜ)
    그냥 툭 사주기엔 고가잖아요ㅡ

    한 두 번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자주 반복되니 저도 짜증이 ㅡ

    미리 사준다고 한건
    핸드폰은 액정이 나가기도 했고
    줄 이어폰 불편해보여서요

  • 17. 원글
    '22.5.14 11:24 AM (175.223.xxx.145)


    저도 댓글 참고해서
    반성할건 하고
    대응 잘 할게요

    아들이 저랑 성격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ㅎㅎㅎ
    머리로 자꾸 이해가 안되는게 많네요 ㅜㅜ

  • 18. 그냥
    '22.5.14 11:28 AM (110.35.xxx.140)

    에어팟 사서 책상에 놔주세요.

  • 19. Dma
    '22.5.14 11:41 AM (106.101.xxx.230)

    오일동안 머리속에서 생각했나보죠 다음에는 사줄 마음 있으니 바꾸고 싶을때 말해 하세요 소통고 배우는 것이니까요

  • 20.
    '22.5.14 11:57 AM (223.38.xxx.53)

    생일이라 선물로 사주고 싶었대잖아요.
    최신형은 아닌데 대성패쓰 지금 아이팟 준대했던거같아요.

  • 21. ㄱㄷㅁ
    '22.5.14 12:00 PM (211.186.xxx.247)

    고1이나 고2면 새로 바꿔주고
    고3이면 아이가 하자는 대로 해줄래요
    고등 졸업하면 더좋은거 사줘야하니까
    요즘 줄이어폰 쓰는애가 있긴한가봐요
    아이가 착하고 소박한듯하네요

  • 22. ㅎㅎ
    '22.5.14 12:06 PM (223.62.xxx.209)

    귀엽네요... 원글님은 속터지시겠지만...
    에어팟 미리 사두셨다가 또 사달라 이런 소리 할 때
    바로 손에 쥐어주세요 ㅎㅎ

  • 23. ....
    '22.5.14 12:20 PM (39.7.xxx.188) - 삭제된댓글

    알게 모르게 눈치 주는거 아닌가요
    사주기로 했으면 그냥 사서 책상에 올려두세요
    지 필요하면 쓰겠죠
    매번 너 이거 진짜 쓸거야? 어차피 안쓸거잖아
    이 비싼걸 진짜 사야겠어? 하는 눈빛과 말투로
    결제 전에 계속 물어보니
    그때마다 애가 필요없다로 바꾸는 걸수도요

  • 24. ㅇㅇ
    '22.5.14 12:39 PM (222.112.xxx.227)

    엄마가 너무 미리 나서는것 같아요
    이미 몇차례 경험이 있으니
    필요하다고 사달라고 하기전에 절대 먼저 얘기하시마시고
    사달라고 하면 1차,무엇때문에 왜 필요한지 설명하게 하고
    타당하면 2차,메이커 모델등은 본인이 직접 찾아보고 선택한 이유 설명하게하고 엄마는 사주기만 하면 되도록 그렇게 하세요

  • 25. 그말투
    '22.5.14 1:19 PM (180.70.xxx.42)

    요즘애들 상대방비꼴때하는 말투잖아요
    그리고 자기가 필요하면사달라 얘기한다고 했다면서요 그래서 얘기했는데 엄마가 그렇게 나오면 아이감더 이상할듯..
    저도 고등아이키우고 제가 좀 fm적인 경향이 많았는데 애 키우면서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내기준엔 어이없고 황당하고 무논리인듯한데 또 저때는 저럴수있겠지 가능한 이해하고 웬만하면 받아들이고있어요. 이러기까지 엄청난 충돌과 충격과 절망의 시간들이 있었다는...

  • 26. ....
    '22.5.14 1:49 PM (61.99.xxx.217)

    살 생각이 1도 없었다가
    하도 사준다 애기하니까 진짜 필요한가
    생각이 들고 자꾸 눈에 들어오니까
    서서히 필요하게 느껴진거죠
    그게 왜 기분 나쁠일인지요

  • 27. ㅇㅇ
    '22.5.14 2:21 PM (39.7.xxx.32) - 삭제된댓글

    필요없다는데 왜 자꾸 먼저 사준다 하시는지 의아해요
    애 말대로 필요하다고 사달라고 하면 사 주시고
    무슨 모델이 필요한지 아들이 알아서 검색해서 알려주면 딱 결제만 해주겠어요
    교환 취소 환불도 아들더러 하라고 할래요
    초등이면 제가 다 해주고요

  • 28. 장바구니
    '22.5.14 5:02 PM (221.156.xxx.237)

    필요한거 있음 장바구니에 담아 링크 보내라고 하세요. 결제만 할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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