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루나의 일부 거래 페어를 상장 폐지하면서, 바이낸스의 루나가 업비트로 유입돼 가격 하락이 발생했다. FTX 등 해외 대형 거래소에선 루나가 1.5원대에 거래됐으나, 업비트에선 0.3원에 거래되는 등 시세 격차도 컸다.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고자 빠르게 상장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해외 거래소에 이어 국내 거래소들도 서서히 루나를 상장 폐지하는 추세다. 이날 고팍스 역시 루나와 테라의 원화 스테이블코인인 테라KRT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