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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어보니 못관두겠네요

... 조회수 : 4,395
작성일 : 2022-05-13 17:13:16
일하기 진짜 싫어요. 10년전부터 맞벌이 하는데

첨에는 애 다 키우고 놀면 뭐하나 싶어 억지로 일하다

이젠 제가 버는돈이 어느세 우리 생활비가 되니 못관두겠어요.

남편 혼자 벌어 시가가서 밥한번 사도

속상하고 했는데 이젠 그러거나 말거나

통장에 번돈 만큼 쌓이는 재미도 있고

근데 내생활 없고 상사 비위 맞추고 마음에 안드는 동료 보고

일할땐 혈압이 오르락 내리락

할땐 진짜 다니기 싫어요. 돈 진짜 많았음 좋겠어요 일하기 싫어요ㅠ
IP : 175.223.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ㅁㅈ
    '22.5.13 5:26 PM (121.162.xxx.158)

    저도 뒹굴뒹굴 쉬는거 좋아하는데요 그래도 직장에 나가면 역동적인 느낌이 있어요 집에서는 내가 지시하는 위치라 발전한다는 느낌이 없는데 직장은 협력도 하고 경쟁도 하고 자기 개발도 되니까 확실히 제가 다듬어지는 것 같거든요 힘든 면도 물론 있지만요
    어쨌든 열심히 일하시는 원글님 화이팅하세요! 나이드니 돈이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 주네요

  • 2. ㅁㅁ
    '22.5.13 5:34 PM (223.62.xxx.127) - 삭제된댓글

    직장이야 급여지급일 하루 흥 나는 맛에 다녀요.
    월급은 노동에 대한 댓가 반에 스트레스에 대한 위로금 반으로 구성된다고 해요.

  • 3. ..
    '22.5.13 5:43 PM (114.207.xxx.109)

    남이.해주는.밥먹으러 다녀요 ㅋㅋ
    월급날은 스쳐지나가지만. 애들 공부시키고 엄마 시부모님께 허세도 부리고 대출이자 안밀리고 내고 관리비 현금으로 척척 내니 겁나는게없네요 ㅋ

  • 4. 힘들어서
    '22.5.13 6:32 PM (175.122.xxx.249)

    불금도 있는게지요.
    남편 혼자 벌어 시가가서 밥한번 사도

    속상하고 했는데 이젠 그러거나 말거나

    통장에 번돈 만큼 쌓이는 재미도 있고2222
    원글님에 동감이네요.

  • 5. 저두요..
    '22.5.13 8:21 PM (1.237.xxx.191) - 삭제된댓글

    일안할땐.불과 지난달...돈 벌고 싶고 지루했는데 일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요.
    맞지 나 일 죽을만큼 싫어했지..기억나네요ㅋ
    하루에 얼마벌었다 오늘까지 얼마벌었다 계산하면서 다녀요ㅜ

  • 6. 저두요
    '22.5.13 8:22 PM (1.237.xxx.191)

    일안할땐.불과 지난달...돈 벌고싶고 지루했는데 일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요.
    맞지 나 일 죽을만큼 싫어했지..기억나네요ㅋ
    하루에 얼마벌었다 오늘까지 얼마벌었다 계산하면서 다녀요ㅜ
    돈만 많으면 안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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