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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영화 보다가 AI 를 뒤늦게 봤는데

..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22-05-13 13:10:45
십년 넘게 영화를 안 봐서 그 동안 못 본 영화가 많아요.
그 중에 아티피셜 인텔리젼스를 그냥 별 생각 없이 봤어요.
미래에 생길지도 모르는 감정을 지닌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하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엄마의 친아들이 등장하면서 마음이 너무 괴로워지기 시작했어요.
인공지능 로봇 얘기가 아니라
제 얘기처럼 감정이입이 되었어요.

부모가 없고, 버림받고, 고아로 살고, 다른 자식과 차별 받은 저 같은 사람에겐
너무 괴로운 영화였어요.

잊고 싶은 감정이 다시 많이 떠 올라요. 


IP : 122.151.xxx.1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3 1:11 PM (211.252.xxx.39)

    저도 너무 여러가지 생각이 많은 영화였어요...

  • 2.
    '22.5.13 1:13 PM (122.43.xxx.210)

    너무 슬퍼서 두번은 못보겠어요

  • 3. .....
    '22.5.13 1:18 PM (180.224.xxx.208)

    명작이에요.

  • 4. ..
    '22.5.13 1:30 PM (110.10.xxx.224)

    저도 엄청 펑펑펑 울면서 봐요 볼 때마다ㅜ

  • 5. ..
    '22.5.13 1:37 PM (122.151.xxx.128) - 삭제된댓글

    저는 슬프거나 눈물이 나오진 않았고
    마음이 너무 괴로웠어요.
    그래서 대충 넘겨가며 봤어요.
    다시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들이 오랜만에 떠 올라서 정말 괴로웠어요.
    슬픈 영화를 보고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아니고
    그냥 괴로웠어요.
    데이빗이 살아갈 이유를 잃고 바다 속에서 웅크리고 있을때
    심각한 우울증에 겪은 제 자신이 보였고
    억지로 살고 있는 지금 제 자신이 또 다시 허망하게 느껴졌어요.

  • 6. 눈물
    '22.5.13 1:38 PM (218.237.xxx.150)

    저 잘 안 우는데
    그거 보고 엄청 울었어요

    그 아역배우는 어쩜 그렇게 섬세하게 연기를 하는지
    너무 감동적이고 기억에 많이 남아요

  • 7. ..
    '22.5.13 1:38 PM (122.151.xxx.128)

    저는 슬프거나 눈물이 나오진 않았고
    마음이 너무 괴로웠어요.
    그래서 대충 넘겨가며 봤어요.
    다시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들이 오랜만에 떠 올라서 정말 괴로웠어요.
    슬픈 영화를 보고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아니고
    그냥 괴로웠어요.
    데이빗이 살아갈 이유를 잃고 바다 속에서 웅크리고 있을때
    심각한 우울증을 겪은 제 자신이 보였고
    지금 억지로 살아갈 이유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 제 자신이 또 다시 허망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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