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일 못난 자식이 부모 옆에 있다
부모 옆에 남아있는 자식은 제일 못난 자식이다
같이삽시다에서 이런 얘기하는데 공감되더군요
자식은 이러나 저러나 마음 아픈 존재인거 같아요
1. 산도 지킴
'22.5.13 7:30 AM (221.141.xxx.67)그래서 못난 나무가 산을 지킨다잖아요.
잘난 나무는 베어져
궁궐도 되고
가구도 되고2. como
'22.5.13 7:35 AM (182.230.xxx.93)잘나면 역활하러 떠나가고
못나면 크게 사회적 역활할게 없으니 부모곁에 있으니 당연한거죠.
그래도 잘난게 나은거 아닌가요...3. 전혀요
'22.5.13 7:36 AM (1.227.xxx.55)그냥 못나기만 하면 몰라도 못나면서 엇나가면 부모 옆에서 속 엄청 썩여요.
그리고 내 옆에 있으면 뭐하나요. 본인이 못나서 자기 앞가림 못하는데.
잘나서 얼굴 못봐도 훨훨 날아 다니면 눈 감을 때 안심이죠.4. ㆍ
'22.5.13 7:37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못난 자식도 두 부류
속썩인 거 미안해서 뒤늦게 부모에게 잘하는 자식
평생 자립 못하고 부모 죽을 때까지 부모 피 빠는 자식
요즘은 후자가 많은 거 같더라구요5. 글쎄요
'22.5.13 7:45 AM (211.212.xxx.141)부모 골수까지 빨아먹으려고 옆에 있는 거 별로요
6. 잘난
'22.5.13 7:46 AM (211.245.xxx.178)자식보다도 그저 지 밥벌이는 하면서 사회 구성원으로 열심히 살면서 부모자식간에 서로 들여다보면서 사는게 최고같아요,
잘난 자식이라도 몇년가야 얼굴 한번 못보는 자식이라면 남이나 마찬가지지요.7. ㅇㅇ
'22.5.13 7:54 AM (175.207.xxx.116)둘 중에 하나만 있다면
훨훨 날아가버리는 거 선택할래요
자식들 못 만나는 거 넘 가슴 아프지만
잘 돼서 독립적으로 사는 게 낫지
잘 못 돼서 부모 옆에 사는 건 원하지 않아요8. 저는
'22.5.13 7:56 AM (203.81.xxx.69)반대인거 같아요
남아있는 자식이 못나지는거 같거든요
부모가 어느정도는 여력이 되니까 옆에서 도움 받고 있었다가 부모나이드니 주저 앉는 케이스를 여럿봤어요
성공하려면 고향을 떠나라~~~란 말이 있는데
맞는거 같아요
효도 한다고 늙은부모 부양하며 본인청춘 다 보내는
사람들 종종 티브이에 나오는데 저건 절대 효도가
아닌거 같아요
본인 붙어있는 경우 다르고
부모가 잡아두는 경우는 물론 또 다르겠지만요9. 착한
'22.5.13 8:09 AM (211.248.xxx.147)못난자식 아나고 착한자식이 부모곁을 지키는것 같아요. 아니면 마음약한...?
10. 쯧쯧
'22.5.13 8:09 AM (118.235.xxx.5)자식을 키우는 목적은 완전한 독립입니다.
외국은 자식 안 붙잡아 두는데
한국은 늘을수록 자식한테 엉겨붙으려고 난리네요.
본인들은 뭐 그리 효도했다고11. ,,,
'22.5.13 8:09 AM (124.5.xxx.184) - 삭제된댓글굽은나무가 선산지킨다....
선산지키게 하려고
자식을 굽은나무로 만드는
부모가 문제라고 봐요12. ..
'22.5.13 8:12 AM (118.35.xxx.17) - 삭제된댓글엄마말이 잘난 자식은 남의 자식이고 망한 자식이 내 자식이래요
13. 잘난
'22.5.13 8:15 AM (211.245.xxx.178)누구나 잘난 자식 갖고싶겠지요.
누가 못난 자식되고싶을것이며 내 자식이 못나기를 바랄까요.
못난 자식에게도 그래도 부모곁을 지킨다는 의미부여라도 하는거겠지요.
다 잘난 자식을 가질수는 없습니다.14. ...
'22.5.13 8:15 AM (124.5.xxx.184)굽은나무가 선산지킨다....
선산지키게 하려고
멀쩡한 자식을 굽은나무로 만드는
부모가 문제라고 봐요15. 갑자기
'22.5.13 8:18 AM (221.140.xxx.139)못난 자식 됨
16. dd
'22.5.13 8:18 AM (207.244.xxx.80) - 삭제된댓글못나면 부모 퇴직금도 날려먹는 거 봤어요
그런 준 부모도 문제지만.ㅎㅎㅎ17. 잘나든 못나든
'22.5.13 8:22 AM (221.142.xxx.166)무조건 독립이 필수…
18. ㅎㅎㅎㅎ
'22.5.13 8:22 AM (203.251.xxx.221)의미가 많이 바뀌었나보네요.
지금 사춘기 아이들 견디기 힘들 때 위로의 말로 부모들에게 흔히 사용하던 말 아닌가요?
좋게 변할 수 있는 사람들의 성장과정이요.19. ㅇㅇ
'22.5.13 8:30 AM (175.207.xxx.116)자식을 키우는 목적은 완전한 독립입니다...222222
20. 헐
'22.5.13 8:32 AM (124.54.xxx.37)저도 못난 자식됨2222
21. . .
'22.5.13 8:32 AM (110.70.xxx.116)능력없어서 부모 집에 얹혀 살고 경제적 독립도 못한건데
좋은게 아님
부모 입장에서도 자식이 사회적으로 성공하길 바라죠22. ㅊㅈ
'22.5.13 8:32 AM (203.226.xxx.210)못나서 옆에 있는건 어쩔수 없는데
엇나가기 까지 하니까 문젭니다23. 포레스트 검프
'22.5.13 8:40 AM (211.36.xxx.71)보면 좀 부족한 자식이라도 부딪히면서
자기 인생 살라고 넓은 세상으로 보내잖아요.
전 그 영화 그게 너무 인상적이였어요.
우리 같으면 옆에 붙잡아 두고 보호한다고
세월만 보내게 했을텐데 밖에 나가 여러 일들
겪으며 고생도 하고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고
많은 경험과 자기 인생을 살게 하잖아요.
우리는 모두 각자 자기 인생을 살아야죠.24. 00
'22.5.13 8:41 AM (222.119.xxx.191)요즘 부모들과 대화를 해봐도 알겠더라구요
자식이 둘 있으면 둘 다 이쁘지 않다네요
한 아이만 더 이쁘데요 나머지 아이는 밥먹는 것도 보기 싫고
뭐든 해주는 게 아깝더래요 반면 이쁜 아이한테는
뭘해줘도 안 아깝고요
안이쁜 아이한테 들였던 부모 노릇을 그 아이가 크면
꼭 보상받고 싶으다고 ㅜ 내가 이렇게 의식주를 해결해주고
공부를 시켜줬으니까 결혼도 자식이 벌어서 가길 바라고
그동안 키워준 댓가로 생활비를 바라고
이쁜 자식은 과외도 더 시키고 뭟 하나라고 더 해주고파해요
집도 해줘야 자식이 기죽지 않는다고 하고
대학원 박사까지 시켜서 유학도 보내주고 싶어하던데요
자식이 그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
유학 다녀오면 외국에 나가 살아도 된다며 세상을
훨훻 날아다니길 바라더라구요
미운 자식은 가까에 두고 살며 자기 병수발 들었으면
그러더라구요 둘 다 친자식 맞는데 그러네요25. 자식
'22.5.13 8:44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자식 붙들고 못나게 만드는 부모들이 많죠
잘나지 못해도 떠나보내야지26. 근데
'22.5.13 9:01 AM (110.15.xxx.45)못난자식도
빼먹을게 있는 부모니까 부모옆에 있는거지
더이상 빼먹을게 없으니 가차없이 떠나요
제 생각엔 마음 제일 약한 자식이 부모를 지켜요27. 이런말
'22.5.13 9:20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이런말 안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부모님 곁을 지키는 분들 안그래도 속으로 피눈물 나는데 이런말 들으면 정말 자괴감듭니다.
그리고 진짜 못난자식들은 실상 부모 곁에 있다한들 지키지도 않아요. 돈있을때나 옆에 있지 삐그덕 거리며 지들 살기도 바빠요.
결국 나중에 부모 지키는 자식은 마음 약한 자식이에요.
여기도 종종 글 올라오잖아요.
이쁜 자식한테 다 내주고 나중에 아프고 돌봄 필요하면 다른 자식한테 기대는거... 그 다른 자식이 못나서가 아니라 모질지 못하고 그래도 측은지심 있는 성품이라 그런거에요. 잘나고 못나고 상관 없이요.28. ..
'22.5.13 9:23 AM (116.88.xxx.168) - 삭제된댓글어찌됐든 부모보다 나은 자식은 부모와 같은 환경에서 살 수 없겠죠.
고향, 대학, 직장, 나라… 어디든 업그레이드 해서 나갈테니까요.
위에 댓글처럼 잘난 자식 날개 잘라 자신들 옆에 주저 앉히는 경우가 제일 나쁜거 같아요.29. 부모 이용해먹어
'22.5.13 9:37 AM (112.167.xxx.92)좋게 말해 부모 옆에 있다지 현실은 부모 등꼴을 야금야금 빼먹는 거에요
부모집에 나이만 쳐먹고 백수로 얹혀 살며 가게를 한다고 늙은부모에게 징징거려 있는 돈 거덜내는 젤 한심한놈인거죠
정상적인 자식은 이미 스스로가 부모 집을 떠나 힘들게 독립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