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유전이 그렇게 어렵나요?

[엄마]

혹시 생명과학 선생님 계실까요.

아니면 고2때 생명과학 과탐으로 선택한 자녀분 계실까요?

아이가 중간고사에 생명과학을 너무 못봐서 중간고사 끝나고 학원을 보냈어요.

상담하는데 2학기때 나오는 유전파트가 너무 어려워서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여름방학때 주3번 학원에 불러서 유전부분만 집중 공부 시킨다네요.

수학하고 다른과목하기도 바쁜시간에 생명과학으로 학원을 세번 간다는게 과연 맞는건가 몰라서 여쭤봅니다.

[버들소리]

엄청 어렵습니다.. 정확히는 엄청 어렵게 냅니다.

근데 수학이 먼저입니다.

[어제]

그래서 5월 재량휴일 많을때나 추석연휴 즈음 대치동에 특강이 많이 열려요.

[엄마]

주3회를 부른다니 놀라서 여쭤본거에요.
고등 수학하기도 바쁜데

[...]

어려워요
끝까지 이해못해서 그 파트를 아예 포기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요.

[,,,]

어려운 건 맞는데 유전 단원 하나를 방학 내내 주3회나 가서 해야할 정도면 그냥 해보다가 안 될 것 같으면 포기하고 수학이나 파는 게 입시에는 더 도움이 될 겁니다

[ㅎ]

유전이 생물의 꽃이라 할만큼 존잼인데..
-이상 17년전 수능 생물 만점이..-

[수탐모두중요]

지나고 보니 2학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였네요.
두 과목 모두 내신으로도 중요하고 수능 대비로도 중요하니.

[그 옛날]

그 옛날의 생물이 아니예요.
엄청 어럽고 기괴한 문제가 나옵니다.
수능으로 생명과학 선택한다면 공부해야합니다.

[저희아이가]

n수하느라 모의고사, 수능 모두 10번도 넘게 시험 봤는데요
물리랑 수학은 만점 자주 받았지만
생명은 정말 끝까지 만점 못 받고 속썩였어요.
타임 어택도 심하고 해마다 신유형이 출몰…ㅠㅠ

지금 대치동 생명 일타쌤 조교로 일하는데요
유전 파트 들어가면 학생이 눈에 띄게 줄어든대요.

[ㅠㅠ]

우리아이와 같은 고2군요. 유전파트가 과학 중 제일 어렵대요. 수능도 어렵게 나온다고 하고. 우리동네 고2들은 중학시절 포함 유전 3~4회 한 친구들 많아요. 보통 못해도 고1여름방학과 고2겨울방학 때 유전을 두 번 보고 오죠. 지금 처음 들어가는거면 이번 여름방학에 주2회는 해야할거에요. 그런데 주3회는? 국어랑 수학은 언제한대요? (수학이 우선이라 수학 주5회는 따로 빼놓아야 하구요.). 헌데 수능 생물 볼거 아니면 안해도 되구요, 수시로 대학갈거면 주3회씩이나 할 필요가 있을까요?

[생명]

생1,지1이 그래도 선택자가 훨 많아요.
물.화보다는 쉽다는 거죠.
우리애말로는 요새 생1은 과학이라기보다 퍼즐빨리풀기래요.ㅋ

[ㅠㅠ]

맞아요, 물화보다는 생지가 더 선택하는 학생이 많죠. 학원 설명회 갔더니, 유전이 아주 어렵기는 하지만 수능에서 유전 킬러문제 틀러도 1~2등급은 나온다며 유전 다 맞을 생각 말고 유전아닌 파트만 다 맞아도 된다 하시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