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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부부 대화 패턴 좀 봐주세요

ㅇㅇ 조회수 : 3,884
작성일 : 2022-05-12 10:56:44
필기류 꽂이로 썼던 컵이 작아서 다른 것으로 바꿨어요
이 컵을 버릴까 어찌할까 하다가 그냥 책상 위에 놔뒀어요
근데 그걸 남편이 씻어서 물 마시는 컵들 있는 곳에
뒀더라구요
저: 이거 볼펜똥도 묻고 그래서 더러워. 컵으로 못써.
남편: 내가 깨끗이 닦았어. 얼마나 깨끗하게 닦았는데..
저: 그래도 안되지
남편: 왜 안돼. 깨끗하게 닦았다니까
저: 그러면 당신 컵으로 해~
남편: 뭐야 안 좋은 컵은 나 쓰라는 거야?
저: 나는 쓰지 말자고 했는데 당신은 괜찮다며..

참고로 저 컵은 커피를 사니 사은품으로 준 컵이었고
애초에 별로 마음에 안들어 연필꽂이로 한 거거든요.
이런 걸로 남편과 입싸움 하는 것도 피곤하고
싸움 패턴이 저런 식으로 전개될 때가 가끔 있어요.

여기서 제 잘못이 있나요?
IP : 211.246.xxx.162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22.5.12 10:59 AM (39.118.xxx.220)

    저라면 남편이 깨끗이 닦았다고 했을 때 멈추고 그냥 둘래요. 씻은 본인이 쓰던가말던가..나만 안쓰면 되죠 뭐.

  • 2. 그쵸
    '22.5.12 11:00 AM (112.154.xxx.91)

    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남편분이 뿌듯해하는데 원글님이 찬물을 끼얹는 느낌이 들어요

  • 3. vhsy
    '22.5.12 11:00 AM (222.117.xxx.165)

    법륜 스님 스타일로 하시면 어떨지. 씻어서 쓰고 싶은 사람은 씻어 놓고, 쓰고 싶지 않은 사람은 안쓰면 그만.
    그러니까 당신은 당신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고 나는 또 나 좋은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굳이 쓰기 싫다는데 깨끗하다고 고집 부리는 남편이나 그럼 너나 쓰라는 아내나 말싸움 시작하면 똑같은 사람이 되고 마니까요.

  • 4. 님도
    '22.5.12 11:01 AM (1.237.xxx.13) - 삭제된댓글

    대화법 강의 같은 거 좀 보시고 훈련 많이 하셔야겠네요.
    닦느라고 고생했네.. 그말만 중간에 넣었어도
    남편이 저리 발끈하진 않았을텐데요.
    힘들게 닦았을텐데 다시 입대고 마시기엔 좀 그러네...라고 하셨으면 아마 수긍을 금방 했을 거예요.
    저도 그런 걸 잘 못해서 요즘 연습중이에요.

  • 5. ...
    '22.5.12 11:03 AM (39.117.xxx.195)

    깨끗하다고 해놓고
    자기혼자는 안쓰겠다니....
    앞뒤가 안맞죠

  • 6. ㅇㅇ
    '22.5.12 11:03 AM (211.246.xxx.162)

    그럴 걸 그랬나봐요
    근데 본인도 쓸 생각이 없는지
    컵 넣어놓는 장 맨 위 칸에 올려놓았네요.

  • 7. 그냥
    '22.5.12 11:04 AM (198.90.xxx.30)

    이런 상황 방지 위해 버린다. 결국 아무도 안 쓰고 싶은데 원글님은 안 버리고 책상위에 뒀고 남편분은 씻어서 놔두고.

  • 8. ㅇㅇ
    '22.5.12 11:06 AM (211.246.xxx.162)

    닦느라고 고생했네..

    네 제가 이 말 못해요.
    헛수고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이런 말 잘 하는데
    남편한테는 이런 말이 절대 안 나와요. ㅠㅜ

  • 9. 남편분
    '22.5.12 11:06 AM (122.254.xxx.2)

    웃김ㆍ깨끗하다면서 본인쓰라니 안좋은건 내가 써야돼?
    앞뒤가 안맞잖아요ㆍ
    보통 와이프가 저러면 그건 내가 쓸께ᆢ하죠
    좀 어이가 없네요

  • 10. ...
    '22.5.12 11:07 AM (112.220.xxx.98)

    컵용도가 펜꽂이로 바뀌었는데
    그걸 씻어서 다시 컵으로 사용하다니요
    걸레는 빨아도 걸레인데
    그걸로 얼굴 닦을수 있어요?
    남편 이상합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씻었다해도 물마시는컵속에 있는거 전 못봐요

  • 11. ㅇㅇ
    '22.5.12 11:09 AM (211.246.xxx.162)

    제가 이 상황 겪고 후회한 건 바로 버릴 걸.. 이었어요

    버려도 그냥 버리면 안돼요
    금이 가게 하거나 뭔가 흠집을 내서 버려야지
    안그러면 분리수거 하면서 다시 들고 들어와요.

  • 12. 알죠
    '22.5.12 11:09 AM (1.237.xxx.13) - 삭제된댓글

    헛수고인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너도 나도 다 알지만.. 그냥 하는 말이죠.
    그런 말이 관계를 부드럽게 하더라구요.
    아이는 없나요?
    애들한테도 그런 말이 꼭 필요한데 저는 그런 말 잘 못하면서 키웠어요.
    남이 아닌 가족이 제일 중한데
    남편한테 쓰세요. 그럼 남편도 좀 달라집니다.
    상대 마음을 알아준다는 거.. 그게 대화나 관계 개선의 포인트 같아요.

  • 13. 피곤
    '22.5.12 11:09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저라면 남편이 깨끗이 닦았다고 했을 때 멈추고 그냥 둘래요. 씻은 본인이 쓰던가말던가..222

  • 14. 저같으면
    '22.5.12 11:11 AM (223.38.xxx.157)

    마지막에 그럼 나 쓰라고 닦아 놓은거야?
    해서 둘이 한판 떴을듯요.

    윗 댓글님들이 현명하네요.

  • 15. ...
    '22.5.12 11:11 AM (112.220.xxx.98)

    저런 상황에 뭔 대화법 강의같은 소리를
    내남편이 저랬으면
    전 진심으로 당신 미쳤어? 왜이래? 했을겁니다
    정신에 문제가 있지 않은한 저런짓을 정상인이???

  • 16. ㅇㅇ
    '22.5.12 11:13 AM (211.246.xxx.162)

    남편은 그런 말을 너무 잘 해요
    수고했다, 당신이 최고다, 사랑한다.. 등듯
    저뿐만 아니고 세상 모든 사람한테요
    문자도 어찌나 사람들한테 길고 성의 있게 보내는지..
    가끔 맞춤법 봐달라고
    저한테 본인이 쓴 문자를 보여줘요
    제 생각에는 본인이 쓴 문장을 자랑하려고
    그러는 거 같지만요. 카피라이터가 꿈이었대요.

    뭐 어찌됐든 쓰다보니
    남편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 17. ㅇㅇ
    '22.5.12 11:14 AM (106.102.xxx.93)

    그건 절약 아니고 궁상이요 뉘댁 남편님
    그럼 안좋은 걸 나 쓰란말이야?
    오잉 그럼 누구 쓰라고 그리 열심히 닦아놓으셨소?
    앞뒤가 안맞으니 스스로 창피해서 화를 내는거겠지

  • 18. 맨날
    '22.5.12 11:15 AM (1.237.xxx.13) - 삭제된댓글

    싸우고 싶으면 윗님같이 하면 돼요.
    근데 싸우기 싫으면 대화법을 수정하라는 얘기죠.
    자신이 먼저 바뀌어야 남이 바뀌는 건 관계의 기본 아닌가요.
    안그럼 맨날 지지고 볶고 싸우다 인생 종치죠.

  • 19. 잘될거야
    '22.5.12 11:15 AM (123.212.xxx.54)

    저런 상황에 뭔 대화법 강의같은 소리를222222222

    그럼 당신이나 써
    아름다운 표현은 아니나
    그게 보통의 패턴이죠

  • 20. ㅇㅇ
    '22.5.12 11:15 AM (39.7.xxx.140) - 삭제된댓글

    오히려 반대로
    한판 싸웠을 거라는댓글이 놀랍네요
    저게뭐라고
    저라면 씻어놨으면 가만있을듯
    그러다 다시 팬담을일잇음
    거기다담으면 되고
    일단안먹음 되잖아요

  • 21. ㅇㅇ
    '22.5.12 11:15 AM (211.246.xxx.162)

    마지막에 그럼 나 쓰라고 닦아 놓은거야?
    해서 둘이 한판 떴을듯요.
    ㅡㅡㅡ
    와 대박 ㅋㅋㅋ
    그 순간에 왜 이 생각이 안났을까요...

  • 22. 진짜
    '22.5.12 11:15 AM (183.99.xxx.254)

    관계개선의 노력은 아내만 해야하는건지. .
    남편 말의 앞뒤가 안 맞잖아요
    컵을 닦는 수고로움? 뭔 애도 아니고. .
    원글님 잘못 전혀 없는데요?

  • 23. ㅎㅎㅎ
    '22.5.12 11:15 AM (1.225.xxx.38)

    걍 끝에서 부터 시작하는 걸로....
    죽고나서
    시시비비 가려본들 암 소용없는
    후진컵 다시쓰기 논쟁...
    걍 넘겨버리고 맙니다
    인간이 (특히남자가) 원래 그렇게 모자라요
    지도 아닌거 뻔히 알면서
    타인(특히 아내)에게 부정당하면 기를쓰고 달려들어서 자기가 맞다고 눈을 뒤집어야 직성이풀립니다.
    애초에
    그냥 대강 넘어갈수있는건
    대강 넘어가고말아야
    상대도 날 인정할 여지가 생깁니다.
    안그러면 저희부모님처럼 70살까지 각자 자기말이 맞다고 우기면서 스트레스받고 불면에 우울에 시달리게돼요

  • 24. ㅎㅎㅎ
    '22.5.12 11:16 AM (180.224.xxx.4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쓰잘때기 없는 일 해놓고
    인정까지 바라고 같이 동참까지 해달라고?
    저도 여보 왜그래 우리 각자 알아서 좀 하자
    하고 심플하게 대응

  • 25. ...
    '22.5.12 11:17 AM (122.40.xxx.155)

    남편이 혹시 못버리는 성격 아니에요??
    그렇다면 안보일때 빨리 내가 버리는게 답이에요.
    그냥 두면 계속 쌓여요.

  • 26. 저같아도
    '22.5.12 11:18 AM (220.75.xxx.191)

    얼마나 깨끗이 닦았는데
    하면
    그냥 웃고 그랬어? 하고 말았을듯요
    내가 안쓰면 될일

  • 27.
    '22.5.12 11:18 AM (112.186.xxx.38)

    자기 집에 오래된 식재료 보내는 시부모 떠올라요...
    깨끗이 닦으면 자기가 쓰면 될 것을, 남에게 같이쓰자고 강요하고, 정작 자기는 안쓰고 싶어하고

  • 28. ...
    '22.5.12 11:21 AM (112.169.xxx.241)

    남의 남편이니까 나오는 말이지만
    닦아줘서 고맙고 물건 함부 사대지 않고
    있는거 쓰고 아끼려는 맘이
    이쁘고 실속있고 그러네요
    하지만 내 남편이 그러면 짜증나죠ㅋㅋㅋ
    근데 냉정하게 말하자면 남편이 잘못한거는
    없어요 어디 못된마음 하나도 없는데요
    다 선의에서 한거 같고요

    평소에가 문제였을까요
    그냥 제가 짜증나고
    그냥 남편 평소 하는일들이
    별 쓰잘데기 없는 하나마나한 사소한 것들이었고
    게다 저한테 트집잡고 짜증 잘내니까
    저도 이때 고운말은 절대 안나왔을거 같아요

  • 29. ㅇㅇ
    '22.5.12 11:25 AM (211.246.xxx.162)

    댓글들 감사합니다

    웃게 만든 댓글도 있고
    편들어 준 댓글
    급 반성하게 한 댓글
    이쁜 마음 들게 한 댓글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센스와 지혜들이 넘칩니다~~

  • 30. ...
    '22.5.12 11:35 AM (106.102.xxx.30)

    마지막에 그럼 나 쓰라고 닦아 놓은거야?
    해서 둘이 한판 떴을듯요.

    ㅡㅡㅡㅡㅡ

    재밌어요 2ㅎㅎㅎㅎㅎ

  • 31. ??
    '22.5.12 11:49 AM (210.96.xxx.10)

    상대편 노고를 인정해주는 대화...
    저도 그게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래도 저라면 컵은 교체하자마자 바로 버렸을거에요

  • 32. ...
    '22.5.12 12:04 PM (1.241.xxx.220)

    저도 벌써 짜증나갔을듯요... 원글님 정도도 제 기준엔 보살.

  • 33.
    '22.5.12 12:13 PM (106.101.xxx.194) - 삭제된댓글

    제생각엔 남편분은 쓸 생각으로 닦아 놓은거지만

    아내가 더러워서 못쓴다 쓸수없다 하다가
    갑자기 그럼 당신컵으로 해. 라며 급양보 하니까

    아니 그렇게 안좋다면서 나는 쓰라는겨? 하신듯ㅋㅋ

  • 34. cinta11
    '22.5.12 12:25 PM (221.150.xxx.224)

    저도 비슷하게 남편과 싸웁니다만 안 싸우려면 대화가 길어지면 안되고 응 하거나 침묵으로 대화를 끝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못 줏어오게 재활용장에 아예 버리고 오거나 아니면 위의.대화에서 내가 개끗이 씻었어 할때 응 으로 대화를 마치세요. 그리고 난 그 컵을 몰래 버리거나 안 쓰거나..
    대화를 최대한 짮게.

  • 35. ㅇㅇ
    '22.5.12 12:31 PM (218.51.xxx.231)

    남편이 좋은 점이 많은 분이네요.
    연필꽂이 컵을 씻는 자상한 남편은 좀처럼 없을듯.
    그렇지만 연필꽂이 컵마저 버리지 않고 깨끗이 씻어서
    컵으로 사용하려고 하는 쫌스러움을 저는 참지 못할 것 같아요.
    다른 일에서도 그럴 거잖아요. 워낙 알뜰한 분이신듯.

  • 36. 남편아 미안
    '22.5.12 1:23 P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

    우리 부부도 마찬가지일듯 싶어요.
    다른 점은 제가 내린 결정대로 남편이 불만이 있어도 그냥 따라준다는거..
    져주는 남편 덕에 부부 사이는 좋지만 저는 매사에 잔소리부터 자동발사되던데 예쁘게 반응해주는 분들의 댓글 보며 반성&배우고 갑니다.

  • 37. 부부간에는
    '22.5.12 1:34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내가 옳고 네가 틀렸다로 20년 정도 싸우면 도가 터서
    더이상 옳고 그르다로 싸우지 않습니다.

  • 38. 다 좋은데
    '22.5.12 1:44 PM (112.145.xxx.70)

    그럼 당신컵 해
    그럼 당신컵 해
    그럼 당신컵 해

    이 말만 안 햇으면 되었네요.

    그냥 님이 안 쓰면 되는 것을.

  • 39. ........
    '22.5.12 2:39 PM (118.235.xxx.29)

    다들 보살이셔요???
    내가 말없이 안써도 애들이 쓰면 어쩌라구요.
    짜증나게 하는 남편이에요.
    일을 도우려면 하고싶은 일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일을 해야지요.

  • 40. ..
    '22.5.12 4:59 PM (82.6.xxx.21)

    전 연필꽂이로 썼던 컵이 다른 컵들과 같은 칸에 놓여져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화날듯요 비위생적이잖아요
    ㅠㅠㅠ 슬프게도 우리집 남편도 가끔 그래요
    혼자 깨끗한 척은 다 하면서 가끔 저런 행동 하는데 정말 화나지만 얘기하면 큰싸움 되니 참습니다 결혼생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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