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환자 수술후 기력이 안돌아오는 문제

ㅁㅁ 조회수 : 3,192
작성일 : 2022-05-11 11:56:37
폐절제 수술후 6개월 다되어가는데
기운없음과 소화불량으로 엄청 고생중이세요
큰 수술이라 당연한 걸까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시겠지.. 괜찮아지시겠지...
하는데 벌써 반년인데 아직도
컨디션이 오르락 내리락 기복이 하루에도 몇번씩이시고
속이 안좋아서 끼니를 거르실때도 많구요
폐는 소화불량과 관계가 없다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위내시경 한지 7달정도 되었는데 한번 해봐야할까요
원래 그런게 당연한걸까요
IP : 106.102.xxx.24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22.5.11 12:02 PM (14.63.xxx.210)

    원래 그래요.
    수술 전 기력으로 돌아가기 힘들어요.
    폐절제 수술하고 1년은 지나야 수술 휴유증이 좀 가라앉고
    이후 재발이나 전이 없으면 차츰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지만
    기력은 되찾기 힘들어요.

  • 2. 원래
    '22.5.11 12:04 PM (106.101.xxx.209)

    수술후 체력 올리는거 정말 힘들어요
    50초반인 저도 암 수술하고 체력회복하는데 일년걸렸어요
    지금도 수술전 체력80프로도 안됩니다

  • 3. Qq
    '22.5.11 12:14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주변인들이 힘들어요
    수술도 힘들고 나이도 들고 하루하루 기운 없는게
    솔직히 현실인데
    원래 체력 80프로만 되면 다행이다 관리하고 잘 살아야겟다는 맘으로 본인이 맘을 잘 다스려야 주위에서 도와주기도 도움준 마음이 좋은데
    환자가 힘없다 힘없다 의지 없으면 간병하기 정말 힘들어요

  • 4.
    '22.5.11 12:21 PM (211.237.xxx.52)

    저희 아버지 폐암수술하시고 오늘 퇴원하셨어요. 병원에서도 회복을위해 꾹 참고 무조건 잘 드셨다고 하시네요.,위 안좋으시다니 건강죽으로 꼭 챙겨드시게하세요. 끼니 거르면 위가 더 나빠져요. 어떻게든 드셔야합니다.,기력 회복을 좀 하시고나서 내시경을 하세요.

  • 5. ...
    '22.5.11 12:29 PM (122.40.xxx.155)

    저희 엄마도 한달전에 자궁암 수술 하셨는데 2~3주 식사를 거의 못하셨어요..울렁거리고 속이 안좋다고ㅜ응급실 가서 관장하고 나서 속이 좋아지셨어요..담당의사랑 상담해보세요

  • 6. 정신과
    '22.5.11 12:32 PM (14.32.xxx.215)

    가보세요
    솔직히 수술과 연관은 없어보이고 암인게 충격인거죠
    본인이 뭐라도 먹고 기운차려야하는데 여럿 피곤하게 하는거에요
    성모병원에 암환자 정신분야 다루는 선생님 있어요

  • 7. 마약성진통제
    '22.5.11 12:37 PM (121.162.xxx.81)

    저희 어머니도 1기에 폐절제수술 하셨는데
    거의 1년간은 널뛰기였여요 체력이나 기분이나...
    무엇보다 상처 아물어야 하는 시간이 있어서
    통증약으로 마약성진통제 드시니 온 몸 균형이 깨진 게 가장 큰 후유증.
    우울증도 생기셨고 식욕 없으시니 체력회복이 안되어 오죽하면 수술 괜히 했다는 푸념도 심하셨어요... 당사자 아니면 정도를 알 수 없으니 들어드리는 수 밖에..
    또하나는 1년후에도 폐수술 부위가 등 옆구리 쪽 비스듬 가로선이라 봉합선 양쪽으로 딱딱하게 뭉쳐요. 마시지로 풀어도 계속 뭉쳐서 잠깐 소홀하면 건들지도 못하게 통증호소하셨어요. 몇년 걸렸어요

  • 8. 그나마
    '22.5.11 12:38 PM (182.227.xxx.251)

    식욕 좋으셔서 잘 드시면 빨리 회복 되세요.
    사람은 먹는게 힘이더라구요.

    친정아빠는 대장암 수술 후에 정말 식욕이 너무 좋으신 분이라
    가리는것 없이 엄청 잘 드셨어요.
    그러니까 금방 회복 되셨고 윗 댓글들과 다르게 기력도 완전 회복 하셨어요.

    그런데 시아버님은 워낙 입맛 자체가 없는 분이셨는데 수술 까지 하고 나시니 더 못드시고
    그러니 영 기력 회복을 못하시더라구요 ㅠ.ㅠ

    뭐라도 입에 맞으신다는거 찾으시는거 계속 드시게 해드리고
    단백질 음료도 꾸준히 드실수 있게 해주세요.
    잘 드셔야 힘이 납니다,

  • 9. 장어즙
    '22.5.11 12:42 PM (223.38.xxx.218)

    조금주문해봐요.

  • 10. ...
    '22.5.11 12:47 PM (221.151.xxx.109)

    먹고 싶은거 억지로라도 챙겨 드세요
    수술은 아무리 간단해도 기력이 떨어지더라고요
    하물며 폐는...
    과일 주스 같은 것도 도움 많이 되고요

  • 11. 5년째
    '22.5.11 12:52 PM (210.100.xxx.74)

    100% 회복 안되네요 70%쯤 됐나 싶기도 하고ㅠㅠ
    타고난 체력에따라 다르겠지만 저질 체력은 더 힘드네요
    극심한 피로감이 1년 넘게 있었어요
    꾸준한 관리가 최선인듯 합니다 잘 챙겨 먹고 운동도 밥먹듯이!

  • 12. ......
    '22.5.11 1:02 PM (125.136.xxx.121)

    저도 항암,수술끝난지 4년차인데요. 체력이 예전 60~70% 에요. 40중반에 기력좋았을때 했는데도 체력올라오는게 쉽지않은것같아요. 살림하랴 애들키우랴 가뜩이나 입맛도 없는데 소화력도 떨어져 더 못먹었더니 그런듯합니다

  • 13. 몇년걸림
    '22.5.11 2:33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항암 끝나도 항암제가 우리 몸 구석구석 다 망가뜨려놓고
    그거 다 회복하려면 몆년걸려요
    조금씩 조금씩 거북이처럼 좋아져요

  • 14.
    '22.5.11 9:24 PM (121.167.xxx.120)

    식사 잘 챙겨 드리고 걷기라도 조금씩 힘 닿는대로 걸으면 좋아져요
    힘들어서 누워 있으면 계속 기운이 안 나요
    수술하고 6개월 누워 있다가 이대로 죽겠구나 싶어서 처음엔 10분 걸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232 이상아씨 진짜 이쁘네요 와~ 14:35:57 48
1740231 가지가 너무 많아요 ㅠ ........ 14:35:54 19
1740230 단백뇨 수치가 이상해요 .. 14:35:26 24
1740229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의 뜻 ... 14:32:48 91
1740228 (82단골질문 )뭐 드실거에요? 저녁에 4 .... 14:30:21 147
1740227 돌싱글즈랑 나솔사계숙소 ㅎㅎ 1 뻘소리 14:30:08 144
1740226 지인짜 덥네요 ㅋ ㅇㅇ 14:29:30 166
1740225 헐~김건희 장신구 모두 모조품이라네요 20 o o 14:26:26 858
1740224 함바식당 음식들이 조미료랑 염도가 높아 그런지? 3 식당음식 14:16:11 437
1740223 어제 신청한 소비쿠폰 8 어제 14:13:14 569
1740222 유재하-내마음에 비친 내모습 3 뮤직 14:12:40 180
1740221 한끼합쇼는 완전 민폐 프로네요 16 .... 14:04:44 1,856
1740220 울아들 기도부탁드립니다 32 내일 13:53:48 1,877
1740219 넷플 검사프린세스 재밌네요 4 ㅎㅎ 13:50:58 719
1740218 대학생이 담배 핀다고 속상하다는 친척에게 6 담배 13:50:09 786
1740217 추억의 마아가린간장밥 1 호호 13:47:46 385
1740216 민생지원금 헛점이 많네요 29 원글이 13:45:08 2,658
1740215 문재인 찬양시대 15 아프겠다 13:42:37 750
1740214 감자옹심이 어떻게 보관하나요? 2 ^^ 13:39:43 214
1740213 민생 지원금 문의드려요 6 간단 13:38:33 520
1740212 방금 버스정류장에서 황당한 장면을 봤어요. 21 ㅎㅎㅎ 13:36:55 2,145
1740211 황새도 앉은 자리에 지 깃털 빠진다 2 ㅇㅇ 13:33:44 401
1740210 권팸은 혼자 로아키워요? ㅇㅇㅇ 13:27:33 714
1740209 전남편과 헤어지고 집을 돌려받았을때 큰 실수 11 이혼 13:27:17 2,067
1740208 자랑이 너무 심한 엄마 24 뚱이맘마 13:22:00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