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 시댁 갔다가 용돈 받았어요.
당일인 오늘 그냥 넘어가기는 좀 그래서
어머니 성당 다녀오셨을 시간에
카네이션 바구니 하나 사서 잠깐 들렀는데
제 승진 축하 용돈이라며 커피 마시라고 봉투 주시길래
생긋 웃으며 고맙습니다 하고 넙죽 받았는데
집에 와서 열어보니 백만원이나 들었네요.
남편한테 십만원도 아니고 백만원인데 나 어쩌냐고 했더니
뭘 어쩌냐고 커피 좋아하니까 백만원어치 커피 마시라는데
이거 덥썩 받아도 되려나요?
1. ...
'22.5.8 8:51 PM (106.101.xxx.114)전
우리 엄마한테
어린이날에 받았어요^^!2. ....
'22.5.8 8:51 PM (106.101.xxx.114)아 전 30만원..^^;
3. ...
'22.5.8 8:52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여유있는 집은 그러더라구요
제지인도 어버이날에 시부모 10만원씩 드리는데 어린이날에 애뭐사주라고 100만원 준대요4. 받으세요
'22.5.8 8:53 PM (121.127.xxx.3)며느님이 얼마나 예쁘고 대견했으면 그러셨을까요
주는 기쁨이 더 크셨을듯 합니다5. ..
'22.5.8 8:54 PM (210.123.xxx.252)좋은 어머니와 며느리세요~ 저도 어머님이 생일이라고 10만원 송금해 주시는 데 너무 좋아요.
저희가 다섯배 더 드려도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해요.6. 와
'22.5.8 8:55 PM (175.114.xxx.161)어머님이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기특하기도 하고요.
즐겁게 받으세요!
좋으시겠당.7. ㅇㅇ
'22.5.8 8:57 PM (58.234.xxx.21)센스있으신 어머님이네요
8. 넘 감사하죠
'22.5.8 9:02 PM (59.10.xxx.178)저희도 시댁에서 매번 용돈을 주세요
무슨날이면 수고했다 주시고
볼때마다 남편따로 저따로 용돈주세요
그냥 잘하려고 해요
저희집에 오셔서 식사하고 가라가라 하셔도 잘 안오시구요
오시면 가시기 바쁩니다
그런데도 매번 용돈 주셔서 ㅜㅜ ..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뵐때면 그냥 잘 하려고 합니다9. ..
'22.5.8 9:38 PM (223.38.xxx.4)전화느 다시 하셨어요?
뭘 이렇게 큰 돈을 주셨냐고... 놀랬다고.. 감사합니다.. 한번 더 해드리는 센스~ㅎㅎ10. ...
'22.5.8 11:08 PM (110.13.xxx.200)와. 대박.. 승진 용돈을 주시는 시부모님이 계시다니.. 센스 넘치시네요.
11. 보기좋음!
'22.5.9 12:10 AM (211.59.xxx.132)좋네요!
나도 저런 어른 되고 싶다!
이미 어른 이므로 힌트 얻어갑니다!12. 진짜
'22.5.9 12:33 AM (61.255.xxx.79)센스있으시네요 부럽
전 남편땜에 개고생하고 겨우 승진해도 월급 얼마 오르냐고 묻고 끝이던데
그러니 제가 더 마음을 닫아요13. .,.
'22.5.9 8:23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추카드려요 부럽네요
시댁에서 돈이라곤 받아본적없는 저로선
딴세상얘기같아요 시댁에서 돈받거나 시댁덕에 먹고사는여자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