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빠는 어린 저에게 맨날 인복 타령 했었어요.
1. 캬~~~-
'22.5.8 10:48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본인은 본인을 잘 몰라요.
딸이 살살 말해주세요.2. 00
'22.5.8 10:50 AM (118.235.xxx.122)지금은 아버지와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도 엄마가 이혼하고 엄마 아래에서 자랐는데 생각하보면 엄마는 하고싶은거 전부 다하면서 살았던 건데 (집안에서 반대하는 결혼과 집안에서 반대하는 이혼, 딸 양육)
절 키우는걸 엄청난 희생이라 생각하고 남들에게 본인이 엄청 희생하는 엄마라는걸 인정받고 싶어하던게 생각나요.3. 자기연민
'22.5.8 10:54 AM (211.185.xxx.26)자신이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는걸 인복 타령
주변 사람들이 보모처럼 다 해주고 다 돌봐주고 다 이해해줘서 우쭈쭈
해줄줄 아나봄4. ...
'22.5.8 10:55 AM (175.113.xxx.176)저도 인복 타령하는 사람들 진심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원글님 아버지정도면 부모복 차고 넘치네요.. 요즘도 그렇게 지원든든하게 해주는 부모 흔하지 않을것 같아요 ... 아들사업 실패했는데 또 집사주고 하는 부모.. 그렇게 있을까요 .??
5. ..
'22.5.8 10:57 AM (122.151.xxx.128)아빠에게 저는 엄청난 인복이었는데 모르더라고요.
돌이켜 생각해봐도 초딩때부터 혼자서 공부도 살림도 다 잘한 정말 완벽한 딸이었거든요.
지금은 돌아가셨어요. 술을 너무 많이 드셔서요.6. 넘
'22.5.8 10:59 AM (223.38.xxx.229) - 삭제된댓글기특하세요~~
안아드릴께요~~7. ㅎㅎㅎ
'22.5.8 11:14 AM (112.187.xxx.98)님이야말로 인복이....ㅠㅠ 힘드셨겠어요 어릴때부터 아버지를 돌봐야했으니...
그 아버지는 모든 걸(좋은 부모와 자식) 갖고도 본인이 잘못된 선택만 했으니 참...
님은 몇 배 더 행복하시길 바래요8. ...
'22.5.8 11:14 AM (1.241.xxx.220)저랑 저희 아버지랑 비슷한데... 저도 돌아가시고 느낀건...
좀 더 보듬어드리고, 세상 밖으로 끌어내드렸더라면 싶어요.
자기 세계에 갖혀 사셨던듯... 저도 제 나름대로 자수성가(?) 했지만 아빠에게 좋은 딸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9. ..
'22.5.8 11:26 AM (122.151.xxx.128)저는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행복하다고 느꼈어요.
그 이전은 지옥같은 삶이었거든요.10. ...
'22.5.8 11:27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인복은 있었지만 말년 되는 일이 없던 사람이였죠
것도 불행은 불행이니까요11. ...
'22.5.8 11:29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인복은 있었지만 자신이 하는 일은 되는게 없던 사람이였던거죠
것도 불행은 불행이니까요
부모 남편이 너무 엉망이면 차라리 떠나고 나면 살만해지는거고12. ...
'22.5.8 11:29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인복은 있었지만 자신이 하는 일은 되는게 없던 사람이였던거죠
것도 불행은 불행이니까요
어려웠지만 자신이 하나 하나 일구는 사람이 더 나아보여요 자존감도 높아보이고
부모 남편이 너무 엉망이면 차라리 떠나고 나면 살만해지는거고13. ....
'22.5.8 11:30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인복은 있었지만 자신이 하는 일은 되는게 없던 사람이였던거죠
것도 불행은 불행이니까요
어려웠지만 자신이 하나 하나 일구는 사람이 더 나아보여요 자존감도 높아지고
부모 남편이 너무 엉망이면 차라리 떠나고 나면 살만해지는거고14. ....
'22.5.8 11:31 AM (1.237.xxx.189)인복은 있었지만 자신이 하는 일은 되는게 없던 사람이였던거죠
것도 불행은 불행이니까요
어려웠지만 자신이 하나 하나 일구는 사람이 더 나아보여요 자존감도 높아지고
특히 남자는 그런거 같더라구요
부모 남편이 너무 엉망이면 차라리 떠나고 나면 살만해지는거고15. ..
'22.5.8 11:34 AM (122.151.xxx.128)하는 일도 사실 잘 되었었어요.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에 돈도 꽤 잘 벌었고요.
문제는 술과 폭력적 주사, 편집증적 성향, 자아도취적 성격이었는데
원인을 인복으로 귀결시킨거죠.16. 많이
'22.5.8 11:35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힘드셨겠네요.
블평 불만이 많은 사람은 있던 인복도 사라지게 하지요.17. ㅁㅇㅇ
'22.5.8 11:49 AM (125.178.xxx.53)에효
없는것에만 집중하는 부정적인 아빠두셨네요
고생많으셨어요..18. lllll
'22.5.8 12:38 PM (121.174.xxx.114)원글님 잘 참고 견뎌오셨네요.
이제 짐 다 내려놓으시고
맘가는데로 편안하게 사세요.
지나고 보니 사는게 잠깐이더라구요.19. ...
'22.5.8 4:23 PM (110.13.xxx.200)그러네요
가진걸 모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