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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뭐든지 대충대충해요

대충이 조회수 : 2,357
작성일 : 2022-05-08 10:01:17
어렸을때 지독한 완벽주의자여서 탈모가 심하게 올정도로
제 자신을 들들 볶았어요
원래 체력도 멘탈도 나약한사람인데 완벽해질라고하니
병이 생기는거죠 ㅜ
어느시점부터 대충대충하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살아지고 세상도 잘 돌아가네요
당연히 프로패셔널하지 못하니까
직업적으로도 일상에서도 프로패셔널하지 못해요
저를 모르는사람이 볼때 아마 한심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스스로 만족합니다
완벽한사람에게는 그만큼 고통이 함께한다는걸 아니까요
IP : 128.106.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2.5.8 10:10 AM (219.249.xxx.181)

    책임감이 강힌 편이고 인정욕구가 강해 뭘 해도 완벽하게 힐려고 하니 스스로 힘들었어요.
    인간 관계도 미찬가지....
    좀 내려놓으니 편하네요.
    뭘 이렇게 완벽하게 다 할려고 애를 썼나 후회가 들 정도예요.

  • 2.
    '22.5.8 10:29 AM (222.99.xxx.166)

    저두 비슷해요. 초등때 성적표에 완벽주의 세심 꼼꼼 이런단어 많았어요. 이렇게 20년 일하고 병이와서 이젠 대충살아요
    근데 남편이 완벽주의자라 못견뎌하네요
    본인이 힘들어해요. 미안하기도하고 붏쌍하기도 하고.
    좀 내려놓고 살았음 좋겠는데.
    제 자존감도 덩달아 하강.

  • 3. 저도
    '22.5.8 10:39 AM (49.171.xxx.76)

    저도 그러다 몸이 여기저기 아파서 올해의 목표는 대충살자입니다

  • 4. . .
    '22.5.8 11:38 AM (49.142.xxx.184)

    동전의 양면같이 신경을 써야 성공하지만 병도 오니까요
    먹고 살만해지니 아픔

  • 5. ㆍㆍㆍㆍ
    '22.5.8 3:17 PM (211.208.xxx.37)

    저도 초중고 생활기록부에 전부 꼼꼼하다고 적혀있어요. 뭘하든 정석으로 완벽하게해야 직성이 풀려서 몸과 정신에 결국 병이났고 지금은 대충 하고 삽니다. 남의손에 맡기는거제 눈에 안차서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11시간씩 월2회 쉬고 일했더니 사람이 맛이 가더라고요. 아직도 몸 곯은거 완치 안됐고 정신도 뭐 ㅎㅎ 지금 대충 하고는 있는데 머리에서는 이게 아니라고 자꾸 신호가 와요. 그래도 그냥 대충 살려고 버티는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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