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수연씨 죽음으로 인생에 대해 ..
휑하고 인생이 참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곧 50이 되는 나이라 더 그런거 같아요
지금 내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니 더..
남편과 이혼을 앞두고있거든요
남편이 바람을 피는거 같은 정황이 보여서 남편을 의심하고
매일 매의눈으로 관찰하게 되고
심증은 100프로인데 물증은 30 밖에 안됐어요
남편폰에서 이상한것들이 보이기는 했구요
싸움이 계속되고 남편은 저한테 질려하고 저 또한 남편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게 인생인데 매이매일 이렇게 사는게 너무
힘들어 그냥 이혼하자고 했는데.
뭔가 지금은 후회? 되는 마음이 생기고있어요
그냥 내가 좀 참을걸 그랬나?
내가 너무 사람을 못믿고 의심해서 남편이 그런건가
이렇게 살다 저도 어느순간 죽게되면 너무 후회가 들거같아요
행복하게 살걸..
내가 나 스스로 지옥을 만들어 불행하게 살게 되었구나
이런마음.
저는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남편과 시간을 두고 지내봐야할까요
1. ᆢ
'22.5.7 6:27 PM (121.139.xxx.104)사랑받지 못한다는걸 본능적으로 느낄뿐인데
왜 본인 탓을 하세요
슬퍼서 슬퍼하는데요2. ...
'22.5.7 6:28 PM (106.102.xxx.244) - 삭제된댓글흠..저라면 오히려 더 내 마음을 괴롭게 하는 존재에서 벗어나서 하루를 살아도 내 마음대로 멋대로 살아야겠다 싶을거 같은데요
3. ..
'22.5.7 6:28 PM (223.62.xxx.226)감정 누르면 큰 병 걸려요
선택은 본인이..4. ...
'22.5.7 6:29 PM (106.102.xxx.155) - 삭제된댓글흠..저라면 오히려 더 내 마음을 괴롭게 하는 존재들을 끊고 하루를 살아도 내 마음 편하게 살아야겠다 싶을거 같은데요
5. ㅡㅡ
'22.5.7 6:35 PM (220.95.xxx.85)이런 얘기는 남편에게 먼저 해보세요
6. 흠..
'22.5.7 6:38 PM (211.196.xxx.185)나는 저남자와 이혼했습니다 되뇌이면서 한번 살아보세요 그남자 꽤 쓸모가 많아서 어디가서 이런거 못 주워와요
7. ...
'22.5.7 6:38 PM (175.113.xxx.176)이런이야기는 진짜 남편한테 해야 될 이야기인것 같아요... 님이 솔직하게 이야기 해도 영 반응이 아니다 싶고 남편은 솔직하게 나오지 못하면 님을 위해서 이혼하는게 맞는것 같구요.. 이혼해도 후회할것 같으면.. 한번 님이야기를 남편한테 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야 후회가 덜 남죠
8. 낭비된 시간은
'22.5.7 6:53 PM (59.5.xxx.90)흠..저라면 오히려 더 내 마음을 괴롭게 하는 존재들을 끊고 하루를 살아도 내 마음 편하게 살아야겠다 싶을거 같은데요 2222
강수연씨 스타로 알고 성장한 세대인데 이 나이 되어보니 제일 아까운 시간은 남으로 인해 낭비한 시간. 나를 괴롭힌 사람들에게 쓴 시간.9. ...
'22.5.7 7:32 PM (180.69.xxx.74)남의 죽음이야 영향 없는데
친구가 뇌졸중으로 5년 투병하다 죽으니 며칠 힘들대요
그래도 내 일상은 돌아야죠10. ...
'22.5.7 8:57 PM (122.252.xxx.44)저도 이혼직전까지 갔는데
유튜브 하우투라이프 시청하고
남편과 표면적으로 동거인으로 잘지내고있어요.
제남편놈은그지같이바람났더라고요 ㅋㅋㅋ
지금은 쉬는날 여행다니고 맛집가고 등등11. 증거수집을
'22.5.7 8:59 PM (222.120.xxx.44)할 수 있는한 다 해놓고 누구의 잘못이 더 큰지 생각해볼 것 같아요
미래를 알수는 없지만, 과거의 행적들을 보면,
미래가 어느정도 그려지거든요.
바람도 의부증도 선택이고,
선택에 대한 댓가는 누구나 어느정도 치뤄야하는 것 같아요12. ..
'22.5.7 9:10 PM (121.151.xxx.111)심증 100이라...
상대편은 미치고 팔딱 뛸 노릇입니다.
제가 바로 남편 심증으로만 100% 의심 받으며 결혼생활을 했네요.
나이 50중반, 이젠 도저히 미치도록 질려서 헤어지려고 합니다.
헤어질 때 미련없이 놔주세요.
제발요...13. ..
'22.5.7 10:11 PM (114.207.xxx.109)그런이유로 이혼허시고 편히.사세요
14. ...
'22.5.7 11:29 PM (108.50.xxx.92)바람을 피는 정황인거예요? 심증뿐이라면 남편이랑 좀 얘기를 해보세요. 여자에게 빠져서
집안돌보고 생활비도 안주는 상황이면 이혼해야죠. 그런데 나이들어보니 만약 10년 넘게 20년 이렇게
산 남자랑 이혼하고 내가 행복할수 있나 생각해 봐야해요. 다른 이성을 만나고 안만나고를 떠나서
20년 가까이 산 이사람만큼 내가 편하고 나를 이해해줄 남자인가부터 생각해 보시고 그후에 남편에게
한번 대화를 정말 진심으로 하자고 해보세요. 이혼이 편할때는 남편외도가 확실하고 나가서 안들어거나
행동,눈빛이 완전 변했고 내가 질리고 지겹고 싫고 저인간에게 벗어나야겠단 생각들때 그때 하면 되는 겁니다.15. 동의
'22.5.8 7:35 PM (175.223.xxx.173)제일 아까운 시간은 남으로 인해 낭비한 시간.
나를 괴롭힌 사람들에게 쓴 시간.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