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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어리(큰 멸치) 쌈밥들 해드세요.

엄마 생각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22-05-07 16:49:47
회원님들 요즘 입맛들 없으시죠?
이래저래 가뜩이나 입맛이 없어 기운없는 분들 
시장에 정어리(맞겠죠?)가 나왔던데 
그거 쉽고 영양보충도 되고 맛나서 혼자먹기 아까워 
들고 왔어요.
유튜브에 나와 있겠지만 전 집에 있는 걸로 대~~충,
제가 한 방법,
정어리 5,000원,즉석에서 머리 뗀거,싱싱해야 비린맛이 덜해 들고 올때 밑에 깔린 얼음도 달라 했어요.
전골 팬같이 밑이 넙적한 냄비에 양파 큼직큼직 듬뿍 썰어깔고 
그 위에 깨끗이 씻어 꼬리(지느러니 같은거)만 자위로 자른 정어리 올리고 
진간장 생강술 맛술 소금 고춧가루 다진마늘 후추가루  매실액 (감칠맛을 위해)다싯물 적당히를 섞어     
  양념장 만들어 붓고 그 위에 어슷썰거나 종종 썬 청량고추와 대파듬뿍 (전 정어리굵기로 썰어 올렸어요)
뚜껑 닫고 끓으면 뚜껑다시 좀 열었다가(비린맛 날리기)다시 닫고  중불로 줄여 물이 자작자작 해 지면 불꺼요. 
마늘쫑과 양파 절반씩 넣으면 더 좋지만 없어서 양파만..
지리산 상추가 한박스가 들어왔는데 혼자서도 다먹게 생겼어요.
상추 여러장에 생양파 슬라이스몇개,종종썰은 청양 한두게 올리고 정어리 올려 
쌈으로 먹엇더니 세상이 평화롭게 보이네요.ㅎㅎ
긴긴 코로나와 3월 그날 이후 내내 입맛 못찾으신 분들과 허구헌날 다욧 하시느라 
늘 배가 고플 님들을 위해 허접하지만 82죽순이 인생 16년차가 풀어봤어요.하하 
맛을 좌우하는건 신선도와 적당한 간 맛있는 상추만 있음 다른반찬 필요 없고 
살도 안쪄유,밥은 쬐끔만 드세요
 
IP : 124.53.xxx.1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5.7 4:51 PM (112.161.xxx.183)

    멸치쌈밥 비슷하네요 한번 해봐야겠어요

  • 2. ..
    '22.5.7 4:53 PM (223.62.xxx.24)

    설명만으로 이미 침이가득

  • 3.
    '22.5.7 4:55 PM (124.53.xxx.169)

    상추쌈에 쌈장없이 먹는 거라서 약간 맵고 약간 짭짤하게 하던데
    전 고혈압 약 먹는사람이라 좀 덜짜게 했어요.

  • 4. 생선
    '22.5.7 5:01 PM (223.39.xxx.16) - 삭제된댓글

    맛나것어요

  • 5.
    '22.5.7 5:50 PM (86.149.xxx.43)

    진짜 침고이네요. 캔에 들어있는 것도 가능하겠죠?

  • 6. 정어리를
    '22.5.7 7:24 PM (125.182.xxx.65)

    어디서 사나요?
    정어리 파는걸 한번도 못봤어요.
    해안가 마을이신가요?

  • 7. 거너스
    '22.5.7 8:01 PM (27.1.xxx.113)

    뼈째 먹는건가요 침나와요

  • 8. 네네
    '22.5.7 11:11 PM (124.53.xxx.169)

    뼈째..
    부드러워 뼈가 있는지 없는지도 안느껴져요.
    여수가 고향이어서 해마다 이맘때 한두번씩 먹은 기억이 있었는데
    어제 시장 우연히 들렀는데 쫘악 깔려서 엄마 생각도 나고
    어릴적 입맛 더듬어 대충 흉내만 냈는데도 상추 때문인지 별미였어요.
    여긴 바다는 없는 광역시네요.

  • 9. 캔도
    '22.5.7 11:21 PM (124.53.xxx.169)

    되겠죠?맛은 좀 다르겟지만요.
    냄새만 잡으면 맵콤 안짜게 해서 야채듬뿍 올리고 싸면
    좋을거 같기도 하네요만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네요.
    골다공증이나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에게도 좋을거 같아서
    용기내어 올렸어요.

  • 10. ㅎㅎ
    '22.5.11 1:17 AM (113.10.xxx.90) - 삭제된댓글

    오타났어요. 가위 ㅋㅋㅋ

  • 11. ㅎㅎ
    '22.5.11 1:19 AM (113.10.xxx.90)

    오타났어요. 가위 ㅋㅋㅋ
    정어리 쌈밥 얘기하는데 음란마귀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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