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식료품 가격이 30~40% 올랐다는데 멍청이 대통령 덕분에 터키는 우크라이나 저리 가라네요.
5일(현지시간) 터키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가격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69.97% 올라 3월 상승률 61.14%를 웃돌았다.
특히 운송 부문 물가가 105.9% 폭등하며 지난달 인플레이션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식품과 비알코올 음료도 89.1% 뛰었다.
이스탄불 상점을 찾는 이들은 치솟는 물가에 분노를 토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한 은퇴한 여성은 AFP에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다"며 "쇼핑할 때 부끄러울 정도다. 매월 받는 퇴직 연금은 10일이면 사라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은 "가격표가 일주일 단위로 바뀐다"며 "우유, 치즈, 고기부터 세제까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지금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된 경제경책"과 더불어 전쟁을 피해 터키를 찾은 시리아 난민 360만명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터키 정부는 일부 물품에 대한 세금을 낮추고 취약 계층에 전기 보조금을 제공했지만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에는 실패했다.
야채상점을 운영하는 한 남성은 AFP에 "35년 동안 가게를 운영했다"며 "과거에는 한 가구당 한 명이 일하고 먹고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4인 가구인 우리집 모두가 일하고 있지만 근근히 살아간다"고 말했다.
지난해 리라화 가치는 달러 대비 44% 떨어졌고 올해도 11% 넘게 하락하며 수입 물품과 연료 비용은 치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