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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먹을 각오 하고 물어봐요 아픈 아이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는 심리는 뭘까요

...... 조회수 : 7,302
작성일 : 2022-05-07 12:48:24
아픈 아이 키우며 기록하는 엄마들 있잖아요
너무 안됐고 완치 했으면 좋겠고 그런데
아픈 모습을 너무 적나라하게 올리는건 좀...
가끔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IP : 39.7.xxx.21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이해가...
    '22.5.7 12:50 PM (110.35.xxx.110)

    저도 여러가지 이유로 이해가 안되긴 하더라구요...

  • 2.
    '22.5.7 12:51 PM (223.39.xxx.225)

    응원이 힘이된다하더라구요 그리고 정보를얻고 막막한병원생활에 좀 도움이 된다합니다 ..

  • 3. 기록
    '22.5.7 12:51 PM (211.205.xxx.107)

    아프든 건강하든
    일상을 기록 하는 거죠
    본인투병일지 기록 하는 사람도 있고

  • 4. ...
    '22.5.7 12:51 PM (211.226.xxx.247)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거죠. 왜 숨겨야하나요? 그런걸로 숨겨라 마라 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이미 병으로 인한 주위 편견과 계속 싸워온 사람들이예요. 그래서 더 아무렇지 않게 올리고 싶은거죠.

  • 5. ...
    '22.5.7 12:52 PM (223.62.xxx.31)

    보기싫으면 숨김하세요
    긴 병원생활 인스타로 소통하고 위로받는거 아닌가요

  • 6. 저도 이해가22
    '22.5.7 12:52 PM (125.132.xxx.178)

    저도 이해가 안되지만 (물론 건강한 아이라도 사진 그냥 막 올리는 거 이해못합니다. 다행히 요즘은 블러처리들은 하시더라구요) 그냥 너무 힘드니까 관심도 힘이되고 동력이 되서 그런 게 아닐까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 7. ㅇㅇ
    '22.5.7 12:53 PM (125.180.xxx.185)

    전 카톡프사에 아이 링겔 사진 올리는 여자들 이해가 안가요.

  • 8. 전 이해가 갈뿐
    '22.5.7 12:57 PM (121.131.xxx.231)

    아니라 모든걸 오픈하는 그 용기에 감탄합니다

    예전에 공부 못하는 학생이 공부 못한다고 부끄러워하고 숨기려하는것보다 꼴등이라고 당당히 밝히면 오히려 정신이 건강해 보이고 응원하게 되잖아요
    뭐든 오픈하는 사람
    신뢰가 가고 응원하게 돼요

  • 9. ...
    '22.5.7 12:59 PM (125.178.xxx.184)

    좋게 포장할뿐 결국 관종이죠. 근데 본인 사진 올리는 관종이야 자기 선택인데 애한테 허락받음??

  • 10. ..
    '22.5.7 1:01 PM (175.223.xxx.212)

    이해은 안되는데, 본인 자유니까 그런가보다 해요.

  • 11. 나 열심히산다
    '22.5.7 1:11 PM (122.11.xxx.214)

    인증하는거죠

  • 12.
    '22.5.7 1:12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관종333

    이해가는사람도 있겠고 저는 이해 안가요
    병 숨기라는게 아니라 적당히해야죠

    그리고 티비 보니 진짜 관종이 일부러 애 아프게 하면서 sns 몰입하는 경우도 있던데요

  • 13.
    '22.5.7 1:16 PM (1.228.xxx.58)

    아픈 애 가진 부모 중에 그렇게 올리는 사람은 소수인데 그렇게 올림으로써 힘을 받는다는데 성격상 조용히 혼자 못 있는 스타일? 아픈 애가 감당하기 넘 힘들어하는 스타일? 관종끼 그렇드라구요 안됐긴하죠

  • 14. 저도
    '22.5.7 1:19 PM (94.204.xxx.82)

    처음엔 이해가 안갔어요.
    아이가 죽어가는데도 사진 찍고 그걸 올리고 할 정신이 있을까…
    그런데 한번 보기 시작하니 관련 주제로 몇몇 다른 아이들까지도 보게 되었고 어느정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어린 자녀가 끔찍한 고통을 이겨내며 병마와 싸우는걸 지켜보는게 얼마나 외롭고 힘든 일일까요.
    곧 죽을 수도 있다는 불안함, 이 아이 모습을 다시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비록 아픈 모습이지만 하루하루를 기록해 놓고 싶고 그러다보니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응원과 격려를 받으며 힘을 내고 세상과 소통을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그들을 관종이라고 폄하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아이가 아픈것만으로도 힘든 분들이에요.
    제가 어제 본 아이는 신생아가 암에 걸렸는데 인스타 덕분에 헌혈증을 많이 구할 수 있었더라고요. 병은 소문내라는 말도 있잖아요. 부모가 혼자 감당하기 너무 힘든데 여기저기서 도움을 주니 큰 힘이 되는거 같더라고요. 안쓰러워요 ㅠㅠ

  • 15. 관종4
    '22.5.7 1:19 PM (211.234.xxx.141)

    아는 언니도 자기 엄마 뇌출혈 수술하고 머리 붕대한 사진.링겔사진 .열심히 올리고. 자기 수술때도 카톡 프사 올리는데.관종 맞더라구요.세상 효녀처럼 애닳아 하며 엄마 사진 올려놓고.실 생활은 교회에 빠져 교회만 가있더라구요.그래서 전 sns사진 열심히 올리는 사람들 별로에요

  • 16. londo
    '22.5.7 1:29 PM (110.15.xxx.179)

    꼬인 사람들 많네요. 댓글에도.

  • 17. 본적이 없어서
    '22.5.7 1:29 PM (106.101.xxx.29)

    자기병오픈은 응원할 일이지만
    아이의 허락을 받은것도 아니고
    허락할 정신이나 판단이 있는건지,
    아이는 자기소유물 아니니 신중해야죠.

  • 18. ...
    '22.5.7 1:29 PM (211.226.xxx.247)

    예전 살던 동네에 아동학대하는 여자있었는데
    저희애 친구라 걔네엄마 전번 얻어서 우연히 카톡보게 됐는데
    카톡 프사는 애 멀쩡한 옷 입혀서 애랑 뽀뽀하고 껴안고
    난리브루스 쳐놨더라고요.
    애 상태 진짜 7,80년대 같이 해서 다니고 공공장소에서 미친년처럼
    애잡던 여잔데..
    그냥 일부 관종들 중에 이런여자 저런여자 있는거지 아픈 애부모가
    다 그런 것도 아니고 관종 아닌데 이런저런 사연땜에
    올린 걸수도 있는데.. 이해안간다고 이런 글 올리면 같이
    욕해달란건지 뭔지 알수가 없네요.

  • 19. ..
    '22.5.7 1:30 PM (222.110.xxx.211)

    옛날 싸이월드 하듯이
    인스타도 일종의 개인 기록으로 생각하고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저도 sns많이 하는 사람들 그닥이긴하지만
    나중에 뒤돌아봤을때 좋을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병은 옛부터 널리 알리라고 했으니
    나쁜점보다는 좋은점은 봐줄랍니다.

  • 20. ㄷㅁㅈ
    '22.5.7 1:30 PM (1.102.xxx.18)

    김태원 불륜녀가 후원하는 장애 아이 사진 막 올리는건 화나더라고요 아이 이용하는 거니까요
    자기 자식은 그런 의도는 아닐거고 관심이나 위로가 필요한가 싶긴 합니다

  • 21. ...
    '22.5.7 1:34 PM (106.102.xxx.213) - 삭제된댓글

    내 사정에 남들의 관심을 얻고 싶고 그게 힘이 되는 결국 관종인 건데 너무 힘들어서 힘 받고 싶은 사람들이라 그럴수도 있지 싶어요. 가까운 사람 몇만 붙잡고 그러는 것보다는 관심 보여줄 용의 있는 사람들만 관심 주면 되는거니까 덜 일방적어서 낫다고 생각하고요.

  • 22. ,,,
    '22.5.7 1:36 PM (118.235.xxx.14)

    관종인거죠

  • 23. ㅇㅇ
    '22.5.7 1:50 PM (39.7.xxx.227)

    아픈 게 죄도 아니고 굳이 숨겨야 할 이유는 없죠.
    인스타로 개인 일상 남기는 사람들도 많고 그냥 그런 일상기록으로 보면 되는 거 아닐까요?

  • 24. ㅇㅇ
    '22.5.7 1:56 PM (211.196.xxx.99)

    아프고 병든 게 그 사람과 아이의 일상인데 일상을 올리는 게 sns니 당연히 올리겠죠.
    인스타에는 맛집만 올려야 한다는 법도 없구요.

  • 25. ...
    '22.5.7 2:19 PM (221.151.xxx.109)

    1.102 님
    최태원이요

  • 26. ㅇㅇ
    '22.5.7 2:49 PM (223.62.xxx.190)

    관종

    아무리 포장해도 그냥 관종이에요

  • 27. 객관화
    '22.5.7 3:47 PM (112.154.xxx.91)

    그렇게 공개하면 조금은 남의 일처럼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생길것 같아요.
    그렇게라도 온라인 위로와 관심을 받으면
    그때는 잠시라도 기분이 나아질테니까요

    자식이 힘든 병마와 싸우는 중이라면
    멘탈 유지하기 힘드니..관종이라도 되어서
    이겨낼수 있다면

    그냥 못본척 할래요

  • 28. ㅁㅁㅁ
    '22.5.7 7:09 PM (218.39.xxx.62) - 삭제된댓글

    뮌하우젠 증후군

  • 29. ㄴㄴㄴㄴㅁ
    '22.5.7 7:11 PM (218.39.xxx.62)

    뮌하우젠 증후군의 일종으로 압니다.
    아픈 아이를 간병하는 '나'에 대한 동정과 그로 인한 친절과 관심을 갈구하는 병이죠.
    이거 관련해서 미국에서 아주 큰 사건이 있었더랬죠.
    친자식을 고의로 학대해서 가짜 환자를 만든 엄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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