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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홀가분히 제자리로…아내와 노을처럼 살 것”

수고하셨습니다 조회수 : 5,607
작성일 : 2022-05-06 23:35:12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박근혜 정부에서 이뤄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해 “정부 간에 합의해서 정부 대 정부 차원에서는 새로운 요구를 하지 않는 문제의 종료가 있을지 모르지만, 피해자의 마음을 푸는 일은 피해자가 그 방안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KTV에서 방영된 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수용하는 해법을 찾을 때 비로소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는 대통령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미안했다”며 “지나간 역사가 설령 부끄러운 역사라 하더라도 역사를 직시하고 교훈으로 삼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대해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하고 제대로 대화하고 합의하려면 톱다운 방식이 유용한데, 그러려면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합의까지 이뤄져야 한다”며 “그런데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싱가포르 선언은 좋은 내용이었지만 원론적인 합의만 했고 구체적인 프로세스가 담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것이 안 된 가운데 하노이 회담으로 갔다가 결국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하노이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나기는 했지만, 대화의 공백이 길어지면 대화의 동력이 떨어져서 다시 또 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대화의 동력을 유지하는 데 굉장히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생략)

문 대통령은 지난 5년 간 ‘행복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으로서 여러 가지 많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어낸 부분에 대해서, 또 국민들로부터 지금도 받고 있는 과분한 사랑을 생각하면 여전히 행복하다”면서도 “그렇지만 ‘대통령 직책 수행이 행복하냐’고 생각하면 너무 힘들어서 선뜻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는 마지막 편지’에서 “평화올림픽을 만들어낸 평창에서, 숨가쁘게 돌아가는 방역 현장에서 우리 국민은 언제나 깨어있었다”며 “(임기 중) 성취를 이룬 것이든, 부족했던 것이든 전진을 위한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홀가분하게 제자리로 돌아간다”며 “함께 나이드는 아내와 원래 있던 남쪽 시골에 내려가 노을처럼 잘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https://youtu.be/TEBLGlHfOIo



IP : 211.36.xxx.17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2.5.6 11:35 PM (211.36.xxx.17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145310?sid=100

  • 2. 허허
    '22.5.6 11:37 PM (27.1.xxx.45) - 삭제된댓글

    콩밥 드셔야죠. 심보도 못됐음.. 좀스러움

  • 3. 봄이
    '22.5.6 11:38 PM (58.237.xxx.149)

    지난 5년간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4. 27.1.xxx
    '22.5.6 11:38 PM (223.39.xxx.161) - 삭제된댓글

    반사 님이 다 받으시길

  • 5. 5년 동안
    '22.5.6 11:39 PM (114.203.xxx.133)

    그리고 그 이전, 정치를 시작하신 순간부터 지금까지
    국민을 아끼고 나라를 이끌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두 분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고 여유롭게 살아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 6. 뭐래니
    '22.5.6 11:39 PM (59.26.xxx.88) - 삭제된댓글

    ㅈㄹ콩밥은 먹을사람은 따로 있단다 딱 기다려ㅉㅉ
    고생 많으셨고 행복했습니다^^

  • 7. 27.1.
    '22.5.6 11:40 PM (61.74.xxx.212) - 삭제된댓글

    그 벌 삼대에 걸쳐서 니가 받을거다.

  • 8. ..
    '22.5.6 11:40 PM (39.7.xxx.74)

    품위있는 언어를 쓰는 대통령이세요 노을처럼 산다니..전 문대통령 글이 참 좋더리고요 간결하고 품위있게 정확하나 따듯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 9. 쓸개코
    '22.5.6 11:41 PM (121.163.xxx.93) - 삭제된댓글

    허허
    '22.5.6 11:37 PM (27.1.xxx.45)
    콩밥 드셔야죠. 심보도 못됐음.. 좀스러움
    ===================================
    댁이 좀스럽지.

  • 10. 지금도
    '22.5.6 11:43 PM (67.172.xxx.218)

    가끔씩 문대통령님 미국 첫 방미때 심고 가신 나무 잘 자라고 있는지 보고 옵니다.
    어느새 지난 5년의 세월이 대통령님 얼굴에 너무 많이 남은 거 같아 안쓰럽고 미안합니다.
    노을같은 삶 사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1. 쓸개코
    '22.5.6 11:44 PM (121.163.xxx.93)

    인품이 묻어나는 말씀이에요.

  • 12. ㅠㅠ
    '22.5.6 11:45 PM (39.114.xxx.215)

    문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 13. 27.1
    '22.5.6 11:45 PM (61.74.xxx.212) - 삭제된댓글

    튀었네요.
    튀어도 저주는 너를 끝까지 따라갈거다.

  • 14. ..
    '22.5.6 11:49 PM (114.207.xxx.109)

    지나고보니 꿈결같은 5년
    걱정없이 맘편히.대한민국 국민해본 시절
    ㅠㅜ 이문덕!!사랑합니다

  • 15. 문대통령님
    '22.5.6 11:52 PM (118.235.xxx.3) - 삭제된댓글

    사진이랑 영상들 보는데 자꾸 눈물이 나요 ㅠㅠ
    퇴임 후 정말로 행복하게 좋아하시는 강아지들이랑 고양이랑 나무 보시면서 김정숙여사님과 편안한 노후 보내시기를 매일매일 기도합니다.

  • 16. 쓸개코
    '22.5.6 11:55 PM (121.163.xxx.93) - 삭제된댓글

    27.1..45 튀었으니 지워주지.

  • 17. 다음
    '22.5.6 11:55 PM (211.201.xxx.144)

    인터뷰가 너무 좋네요.
    성취를 이룬 것이든, 부족했던 것이든 전진을 위한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노을처럼 살겠다.

  • 18. 27.1
    '22.5.6 11:57 PM (223.39.xxx.16) - 삭제된댓글

    그냥 박제시켜요
    사람이 부끄러운 게 뭔지 알아야죠.

  • 19. 쓸개코
    '22.5.6 11:58 PM (121.163.xxx.93)

    성취를 이룬 것이든, 부족했던 것이든 전진을 위한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 정말 좋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어떤 국민들은 많이 모자라다고 생각하기도 하겠고.. 아쉽고 맘에 안 차게 생각하는 국민들도 있겠지만
    전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진심 조금이나마 알아주는 사람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 20.
    '22.5.6 11:59 PM (220.94.xxx.134) - 삭제된댓글

    27.1 너나먹어 콩밥 굥대신 기들어가면 되겠네 돼지우리로

    문 대통령님 덕분에 5년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21. 쓸개코
    '22.5.7 12:02 AM (121.163.xxx.93) - 삭제된댓글

    223님
    댓글들 보면 어느정도 짐작이 되니 안 긁어올게요.ㅎ

  • 22. ....
    '22.5.7 12:03 AM (110.15.xxx.242)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23. ....
    '22.5.7 12:05 AM (68.145.xxx.61)

    이런 분을 보내드려야한다니....마음이 아립니다...

    "함께 나이드는 아내와 원래 있던 남쪽 시골에 내려가 노을처럼 잘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참,, 보내드리기 싫습니다.....ㅠㅠ

  • 24. ..
    '22.5.7 12:09 AM (211.58.xxx.158)

    9일 가시는길 배웅하러 가려구요
    당신이 있어 5년이 행복했어요 ㅠㅠ

  • 25. 두분
    '22.5.7 12:14 AM (121.154.xxx.40)

    자연속에서 노을을 등지고 이쁜 산과 들을 거닐며
    여사님께 들꽃 설명해주실 우리 대통령님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요
    진심으로 고맙고 자랑스럽고 행복 했어요
    대통령님이 계셔서

  • 26. 우리
    '22.5.7 12:14 AM (61.74.xxx.212) - 삭제된댓글

    문대통령님은 행복만 하세요!

  • 27. 찡찡
    '22.5.7 12:19 AM (148.252.xxx.37)

    코끝이 찡해지네요.

    이제 마음 편히 푹 쉬세요.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5년동안이 꿈결같이 흘렀어요.

  • 28. 영원한 달님
    '22.5.7 12:23 AM (59.31.xxx.242)

    저도 보내드리기 싫은데ㅜㅜ
    아까 보다가 울었어요
    마지막에 대통령님~하고 부르니
    돌아서서 손 흔들어 주시는 모습...

    5년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이젠 국민의 한사람으로 돌아오셔서
    여사님과 마음 편히 사셨으면 좋겠어요
    고생많으셨습니다..

  • 29. 딸기케익
    '22.5.7 12:28 AM (1.237.xxx.15)

    5년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던 나의 대통령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 30. 벌써 그리운 문프
    '22.5.7 12:34 AM (180.111.xxx.15)

    성취를 이룬 것이든, 부족했던 것이든 전진을 위한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 정말 좋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어떤 국민들은 많이 모자라다고 생각하기도 하겠고.. 아쉽고 맘에 안 차게 생각하는 국민들도 있겠지만
    전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진심 조금이나마 알아주는 사람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222222222222222222

  • 31. 토토즐
    '22.5.7 12:45 AM (14.36.xxx.200)



    는 어쩔수 없는거겠지요
    문대통령 공 과 는 다시 평가받아야겠지만

    확실한건

    애민정신이 넘쳐났던 대통령중 한분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탕이 되어 대통령 운영을 했고요

    그건 인정합니다

    차기 대통령이 어떤 기준을 둘런진 모르겠지만 문대통령의 애민정신은 못따라갈것 같긴 하네요

    소가죽만 다신 안벗기길 바랄뿐입니다

  • 32. KTV
    '22.5.7 12:55 AM (223.38.xxx.114)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TEBLGlHfOIo

    '행복하셨나요?
    문재인대통령의 솔직한 답변은..'

  • 33. KTV
    '22.5.7 12:55 AM (223.38.xxx.73)

    http://youtu.be/TEBLGlHfOIo

    '행복하셨나요?
    문재인대통령의 솔직한 답변은..'

  • 34. 우리 문프
    '22.5.7 12:57 AM (119.64.xxx.216)

    여사님 꼭 원하시는 삶을 살게 되시길 기도합니다

  • 35. **
    '22.5.7 1:35 AM (182.228.xxx.147)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 덕분에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아마 태어나서 지금까지 국가기념일을 기다리며 꼬박꼬박 챙겨본건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제는 마음 편히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 36.
    '22.5.7 1:42 AM (112.152.xxx.19)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대통령님
    감사해요 벌써 그립습니다

  • 37. 편안하게
    '22.5.7 1:58 AM (118.235.xxx.235)

    사시길 바래요..

  • 38. 느림보토끼
    '22.5.7 2:42 AM (1.236.xxx.222)

    아버지 같이 든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두분
    그리고 자제분들도 행복하시길요

  • 39. ...
    '22.5.7 3:02 AM (86.149.xxx.43)

    문대통령님 퇴임후에는 쭈욱 평안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 너무 좋은 나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40.
    '22.5.7 3:37 AM (203.211.xxx.44)

    성취를 이룬 것이든, 부족했던 것이든 전진을 위한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 정말 좋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어떤 국민들은 많이 모자라다고 생각하기도 하겠고.. 아쉽고 맘에 안 차게 생각하는 국민들도 있겠지만
    전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진심 조금이나마 알아주는 사람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333333333333333

  • 41. 대통령님
    '22.5.7 3:53 AM (125.177.xxx.103)

    고생많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5년동안 국가기념일 보는게 행복했습니다.
    건강하세요.

  • 42. 소금
    '22.5.7 5:51 AM (180.229.xxx.203)

    너무 속상해서 눈물만 나요.
    챙기신거 하나 없고
    오직 국민만 생각 하신거 다알아요.
    입술 부르트시고
    혼이 나간듯한 국정 수행
    얼마나 힘드셨을까
    이리 5년이 빨리 가다니
    속상해요
    어디든 오래 계셔서
    사랑하는 지지자들의 힘이 되주세요.

  • 43. 안 돼요
    '22.5.7 6:39 AM (211.117.xxx.159)

    가지마세요.
    잡고 싶은 마음만 한가득입니다...

  • 44. 수니
    '22.5.7 9:20 AM (58.122.xxx.157)

    저도 가지마세요 하고 잡고 싶은 마음입니다.
    존경합니다.
    두 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 45. 행운
    '22.5.7 10:24 AM (110.15.xxx.242)

    국민들 위해 최선을 다해 일만하신분...감사합니다

  • 46. 아마
    '22.5.7 1:04 PM (116.122.xxx.232)

    다시는 이만큼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은 나오기 힘들거에요.
    산 처럼 버텨 주는 믿음직한 대통령.,
    오년간 든든했고 감사했네요.
    월요날 청와대 앞에 가려구요.
    먼길인데 안 가곤 맘이 불편할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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