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가 혐오시설인건 우리나라만 그런가요?
우리나라는 묘지는 그만두고 추모공원만 만들어도 혐오시설이라 주변집값 떨어진다고 난리치더라구요..
묘지나 납골당,추모공원같은게 유독 혐오시설 취급받는건 특이하게 우리나라만 그런건가요?
1. 전설의 고향
'22.5.6 9:40 PM (112.154.xxx.91)묘지..하면 무덤에서 튀어나오는 구미호가 떠올라요.
2. ~~
'22.5.6 9:43 PM (49.1.xxx.76)유럽엔 교회 뒷마당이나 큰 교회 중정에도 묘지고
나름 고위직이었던 분들은 예배당 바닥 밑에..3. ㅇㅇ
'22.5.6 9:44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유럽만 해도 도시안에 묘지있고 그렇죠
그 근방에 주택있고 그렇더라구요
우리나라는.ㅎㅎㅎ
산에 있는 걸로들 인식이 박혀서 그런가
전에 살던 곳에 성당에 납골당 만든다니까
그 근처 주민들이 난리쳐서 결국은 못들어왔어요
저는 화장터도 아니고 납골당은 뭐 어때, 이런 생각이었는데.ㅎ
저는 어릴 때 유럽에서 자라서 생각이 좀 다를 수는 있어요4. ㅡㅡ
'22.5.6 9:47 PM (1.222.xxx.103)우리나라는 귀신을 열심히 믿잖아요.
제사에 목맨 사람들인데
무덤이 집주변에 있는거 좋아하겠어요?
귀신이 복주는 게 아니라 밥안주면 화 당할까 벌벌 떠는데5. 이제
'22.5.6 9:51 PM (182.229.xxx.215)묘나 비석 정도는 그냥 옆에 있어도 괜찮지 않나 싶네요
죽음 관련된 건 다 배척하느라
있어야 할 추모비도 제대로 못세우는거 보고 심하다 싶었어요6. ㅇㅇ
'22.5.6 9:56 PM (211.193.xxx.69)옛날에는 무덤들이 마을 가까이 있어서
애들이 무덤을 놀이터 삼아서 놀고 그랬는데
마을안에 무덤이 있어도 전혀 흉물이 아니었어요
언제부턴가 공동묘지가 생겨나면서 묘지하면 귀신이 나오는 음침한 장소라는 인식이 박히게 된것 같네요7. ...
'22.5.6 10:48 PM (1.241.xxx.220)전 그 봉분이 좀 무서워요... 사실 묘지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창밖에서 보일 정도만 아니면 괜찮을듯요. 그래서 납골당도 상관없구요.
8. ...
'22.5.6 11:03 PM (221.151.xxx.109)우리나라는 묘 자체가 무서워요
9. 아마도
'22.5.6 11:48 PM (74.75.xxx.126)봉분이 시각적으로 존재감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이 안에 시체도 있고 귀신도 있다 상기해주는 느낌.
게다가 성묘가면 봉분에 술도 부어드리고 음식도 차려놓고 정말 거기 뭔가 들어있는 것같은 기분이 계속 되잖아요.
외국에서 본 묘지들은 동네 어귀에 많이 있는데 봉분없이 비석만 있고 나무가 많이 우거지고 가족들이 꽃도 많이 가져다 놔서 전반적으로 힐링이 되는 공원 느낌이고요.
전 멕시코에서 어떤 묘지를 봤는데 바닷가 양지바른 곳에 너무 예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나도 나중에 여기 오고 싶다. 그럴려면 스페인어부터 배워서 이민와야 하나 ㅎㅎ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10. ㅇㅇ
'22.5.7 1:54 AM (187.188.xxx.202) - 삭제된댓글예전 신부님 하신말씀 생각 나요. 한국사람은 효도 효도하면서 죽으면 저 산속 깊이 붇어놓고 일년에 한두번 찾아본다고. 외국은 동네근처 공원처럼 무덤을 만들어 왔다갔다 하는중에 들를수 있게끔 묘지를 조선해놓는다고요. 외국다니며 좋게존것중에 하나가 묘지에요. 아르헨티나도 묘지 구경하러가는게 관광코스중 하나더라구요. 가이드도 있고
11. ㅁㅁㅁ
'22.5.7 1:57 AM (187.188.xxx.202)예전 신부님 하신말씀 생각 나요. 한국사람은 효도 효도하면서 죽으면 저 산속 깊이 묻어놓고 일년에 한두번 찾아본다고. 외국은 동네근처 공원처럼 무덤을 만들어 왔다갔다 하는중에 들를수 있게끔 묘지를 조성해놓는다고요. 외국다니며 좋게 본것중에 하나가 묘지에요. 아르헨티나도 묘지 구경하러가는게 관광코스중 하나더라구요. 가이드도 있고.
12. 전에
'22.5.7 2:14 AM (119.64.xxx.28)벤쿠버에서 친구들이랑 집 구하러 다니는데
뷰가 공동묘지 뷰..ㅎ
다른나라는 별로 신경안쓰나보더라구요13. 시골
'22.5.7 2:53 AM (118.235.xxx.217)집 바로 뒤에 오래된 묘지가 있는데
전혀 무섭지 않아요.
오래 됐다는데 벌초하러 안와서
우리남편이 2년째 하고 있어요.
제가 겁이 많은편인데 신기하게 안무서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