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차 맞벌이
정말 그렇게 가난한 줄은 모르고 결혼했는데(결혼전에는 결혼하고 부모님 생활비 보태준다는 생각 해본적 한번도 없었어요)
알고 보니 작은 집 월세 사시고.. 60도 되기전에 일을 그만 두시고 자식들 도움으로 사신 시부모님..
그간 20년동안 나간 생활비, 병원비 등등 대충 계산하니 2억 5천~3억 가까이 되네요
아버님은 돌아가셨고 어머님 생활비 + @ = 매달 70만원 가까이 나가네요
(남편은 우리 둘이 버니 많이 버는줄 아네요 가계부 함 적어보라지..
신입 100만원 월급에서 시작하여 조금씩 조금씩 올라 500정도 됩니다.)
결혼하고 바로 60-70만원, 그 이후 100만원 넘게 매월 드렸네요 ++@(병원비, 기타등등)까지..
나도 이제 여기저기 아프고, 일하기 싫고
4억도 안 되는 아파트 한채..
우리 노후랑 중학생, 대1 학생 공부 시킬려면 정말 머리가 지끈하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갑자기 화가 치밀어서 ..이렇게라도 적고 싶어서.. 죄송해요 ㅜ.ㅜ
아무튼 우리 노후 열심히 챙기고 자식들 등꼴 휘게 하지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