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 엄마 이야기
1. ㅇ
'22.5.6 2:04 PM (122.46.xxx.30)그 ㅋㅋㅋ 거리며 글 쓰는 버릇.
성년이 지났으면 버려요.2. 어제
'22.5.6 2:12 PM (210.178.xxx.52)그런 사랑을 받는거 참 든든하죠.
저희 할머니도 큰아들인 아빠를 큰 아들이라 사랑하고, 작은 아빠는 둘째라 소중하고, 고모는 막내라 너무 이쁘고.. 저는 첫 손주라 사랑하고, 제 아래 사촌은 첫 손자라 사랑하고, 제 동생은 장손이라 이쁘고, 그 아래 사촌은 딸이 낳은 첫 아기라 사랑하고..
그렇게 자식 셋과 그 배우자, 손주 7와 배우자, 증손주 열까지 다 그만의 이유를 가지고 너무 너무 사랑해주셨어요. 할머니 생각하면 뱃속이 든든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져요.
그래도 할머니가 가장 사랑한건 큰 아들과 장손인걸 모두가 알았는데요. 모두들 웃으면서 상관없다고들 했어요. 왜냐면 각자 자신만의 이유로 벅차게 사랑받으니까...
아.. 할머니 보고싶다.3. 아무생각없이
'22.5.6 2:14 PM (110.35.xxx.110)아무생각없이 보다가 댓글보고 다시 위에 보니ㅋㅋㅋㅋㅋ가 엄청나네요..십대이십대도 아니신거같은데 진짜 ㅋㅋㅋ를저리 많이 넣어서 글을 쓰시나..
4. ㅁㅇㅇ
'22.5.6 2:30 PM (175.223.xxx.237)진짜 ㅋㅋㅋㅋ 때문에 집중안되네요
5. ㅋㅋㅋㅋㅋㅋㅋ
'22.5.6 2:35 PM (223.62.xxx.222)위외로 따숩네요 ㅋㅋㅋㅋ
6. ....
'22.5.6 3:25 PM (122.37.xxx.116)그 반대도 있어요.
하늘같은 남편 꼭 닮은 큰아들에게 다 퍼주고 그 댁 할머님처럼 큰 며느리에게도 하늘같은 아들의 아내라 어려워 부탁 한 마디도 못하고 당신 꼭닮은 작은 아들에게는 바라기만 하고 형이 이래 아프다 저래 아프다며 형네 수발들기를 강요하던 울 시모도 계셔요.
얼굴만 보면 당신 아프다 형이 아프다하시다 90세 한참 넘어 가셨어요.
아마 시숙네도 갑자기 격하된 자기네 상황에 놀라려나요?
시숙네랑 이젠 볼 일이 거의 없어 시원합니다.7. 시부모
'22.5.6 4:17 PM (211.36.xxx.254)지극한 큰아들 내외 사랑 다른 자식들에게는
얼마나 상처인지 모르죠. 알면서도 그러실까?....
오래 사시길 바래야 하는데 어서 돌아가셔서
큰아들 내외랑 맞장뜨길 기다리는 시누들과
작은 며느리 있다는 거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